깜찍한 이벤트를 잘해주는 귀여운 우리 서방♥

행복한 뇨자2008.10.07
조회223,294

우왕 톡됬네여 진짜 신기 ....ㅋㅋㅋ

친구(유주연)ㅋㅋㅋ가 저 톡됬따 그래서 놀라서 들어와보네요 ㅋㅋㅋㅋㅋ

베플 .... 참 ㅡㅡ................;;;;;;;;

아무튼 ㅡ.ㅡ; 악플도 많지만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ㅡ.ㅡ 제남친 투데이도 낮은데

놀라와주세요 ^^ㅋㅋㅋㅋㅋ

기념ㅋㅋㅋㅋㅋㅋ

www.cyworld.com/01045058244 - 남친

www.cyworld.com/89sjh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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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20살 처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톡에 어떤남자가 여자에게 촛불이벤트해준것을 보고

저도 한번 제 남자친구가 해준 이벤트를 자랑좀 하려고 이렇게 글을 써요 ^^ㅋ

제 남자친구는 21살이고 저희는 어쩌다 ...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죠 ㅋㅋ

오빤 저랑 사귀면서 귀여운 이벤트를 자주 해줬어요 ^^ㅋ

첫번째로, 저희가 사귀게 된 날. 08년 7월 12일

그 땐 안지 얼마 안돼서 서먹서먹 할 때였죠ㅋㅋ

제가사는 곳이 수원이고 오빠가 사는 곳이 철산이라

저희는 수원역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 그런데 그날 비가 쫌 와서

서로 우산을 가지고 왔어요 . 근데 이사람이 자꾸 자기 우산은 비싼거라면서

자기꺼 안쓰고 제꺼 하나로 같이 쓰자는 거에요 .

저는 속으로 쫌 그랬죠ㅋㅋㅋ 얼마나 비싼거면 저렇게 안쓰냐고 별로 안비싸보이는데..

그러고 2층에 있는 카페를 들어가서 한참 마시고 있는데,

저희가 그전에 밥을 먹었는데 거기에 멀 놓고 왔다는 거에요.

그래서 잠깐만 기다리라면서 , 나가더군요 .

전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밑을 내려다 보라면서 , 내려다 봤더니 영원히 사랑해라고 써진 우산을 쓴 남자가 보였어요.

오빠였어요.

"나 보여?" - 오빠

"응.." - 나

"머라고 써있어?" -오빠

"영원히 사랑해 .. " -나 (좀 쑥스러워서 작게 말했어요)

"머라고 ? 안들려 크게 말해봐" -오빠

"영원히 사랑해 " -나

깜찍한 이벤트를 잘해주는 귀여운 우리 서방♥

앞테이블에서도 그걸 보고 저거 머냐고 어머 영원히 사랑해래 이러면서 ㅋㅋ

약간 창피하면서 정말 기분 좋았어요 ㅠ.ㅠ

남자랑 만나면서 이런 이벤트 받아본 적 처음이였거든요.

오빠가 올라와서 하트모양 팬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주며 사귀자고 했어요 .

저는 좋다고 했고

저희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 되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귄지 얼마 안돼서 제생일이 왔어요 . 7월 20일

그때 오빠랑 같이 가서 만든 생일 케이크 *^^*

케잌 직접 만들어보니 정말 재밌더군요!ㅋㅋ

케잌을 들고 나중에 카페를 들어갔는데

오빠가 케잌에 초를 붙이고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주인아저씨가 센스있게 생일축하 노래 틀어주셨어요.

그러고 케잌을 잘랐는데

케잌밑바닥에서 편지가 나오는거에요 .

알고보니 그가게에 전날 미리 가서 부탁했다고 하네요 ^^ㅋㅋ 

편지내용은 내사랑아 이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 ..

깜찍한 이벤트를 잘해주는 귀여운 우리 서방♥

 

그리고 저번주 일요일

오빠와 함께 있었는데 , 자꾸 자기가 일하는 카페를 가서 밥을 먹자고 조르는 거에요.

저는 오빠아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갑자기 쑥스러운 거에요.

그래서 싫다고 싫다고 막 했는데, 한번만 가서 먹자고 하는거에요. 정말 맛있데요.

그래서 한번 가기로 했어요 . 도착해서 밥을 다먹고 후식을 먹고 있는데

제가 얼마전 싸이 다이어리에 초콜릿이 먹고싶은날 . 이렇게 써논 적이 있는데

오늘도 초콜릿이 먹고 싶냐고 물어서 , 그냥 그렇다고 햇는데

자기가 초콜릿이 들어간 맛있는 커피를 시켜놨다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 일하는 오빠아는 알바생이 커피를 내려주는 순간

또 한번 귀여운 이벤트

커피에 우유거품을 놓고 그위에 지혜야 사랑해라고 적힌 초콜릿이 들어있는거에요 ㅠㅠ

알고보니 제가 그전날에  오빠를 놀래켜준다고

오빠카페알바가 끝날때까지 몰래 그앞공원에서 기다렸었어요.

그런데 오빠가 끝날 시간이 되도 끝나지 않는거에요 ㅠㅠ

머하나 보니깐 멀 만들고 잇는 것 같기도 하고

약 2시간 반 가량 기다렸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알고보니 초콜렛 녹여서 다시 굳힌다음 화이트 시럽과 딸기시럽으로 저렇게 썻다네요.

저걸 만드느라 늦었다고...ㅋㅋㅋㅋㅋ

전 나름 오빠 놀래켜주려고 기다리면서 오빠를 보고 있는데

오빠는 저 놀래켜주려고 저걸 만들고 있었던거에요 ^^

 

아까워서 먹지도 못하고 사진찍어놓고 녹을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먹었어요 .. ㅋㅋ

깜찍한 이벤트를 잘해주는 귀여운 우리 서방♥

정말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초콜릿이 들어간 커피.

정말 오빠랑 사귀면서 제가 내가 사랑받고 있는 여자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지금은 사귄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곧 100일 이구요 .

오빠랑 거리가 쫌 있어서 주말마다 만나는 커플이지만,

그만큼 애틋하고 서로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요즘 정말 행복해요 ^^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너무 막썻네요 ㅠㅠ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