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경찰을 두려워해요!

ㅇㅇㅇ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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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남편은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경찰인가 아닌가 굉장히 민감해져서 신경이 날카롭게 변해서 막 말을 함부로 내뱉고... 운전하고 가다가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을 봐도 배를 움켜쥐면서 스트레스 받아 통증을 호소하고... 다른 길로 둘러가고... 얼굴은 검정색 선글라스에 목도리같은거나 넥웜으로 둘둘감싸고 모자까지 쓴채 누가 봐도 갑갑하다 싶을 정도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고 심지어 운전할 때도 그래요. ㅜㅜ 그래서 혹시나 안걸리면 그만인 범죄는 없다고 그게 몰라서 그랬다면 몰라도 알고난 이후에는 하면 안되는거라고 살짝 지인 빗대서 ㅜㅜ 범죄로 인생 망친 뭐 그런 얘기를 했는데... 이게 살짝 불안한게 그런 얘기를 듣더니 동공이 확장 되면서 손톱을 물어뜯으면서... 그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냐고 화를 내긴 하던데... 그냥 요즘 불경기라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하길래... 했는데 출퇴근 시간 일정하고 별 다른 일 없이 사는데 최근 월급을 자신이 조율해서 주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거든요. 타은행 통장이 하나 있고 거기서 받아서 주나 보다 했는데... 요즘 한동안 집에 오면 멍때리고 앉았다가 불안한듯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다가... 잠도 못잘 때도 있고... 힘들어 하는 기색이더니, 며칠 또 지나서 그 통장을 보고 흐뭇해하더니 얼굴을 미친듯이 가리고 새벽 동트기 전부터 뭔가에 홀린듯 미친듯이 뛰어나가는 모습도 불안한데요. 월급조율해준다는 그 돈이 범죄로 조성되는 돈은 아닌지 불안하고... 요즘 무슨 범죄자 같이 온군데군데를 다 가리고 다니냐고 한마디 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면서 ㅡㅡ 니는 니 남편이 범죄자였으면 좋겠냐고 말을 그 따위로 하냐고 나가다가 따라나서는 길에 경찰이 눈앞에 보이니 뒤돌아서서 다시 집으로 직행하는데... 무슨 일인지 감이 안잡혀요! ㅜㅜ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