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맘충의 콜라보레이션

제발좀2016.03.01
조회26,292

맘충 글을 읽고 저도 한달전에 당했던 일이 떠올라 글을 적음 ㅋㅋ

 

 

 

설날이 지나고 친친동생(자매만큼친한동생이라는 뜻)이랑 시간을 맞춰 영화를 보러 갔음..

그것도 심지어 그때 핫했던 검사외* 장르가 무려 강동원!!!!!!!!!! ㅋㅋ

 

아무리 가깝게 지내는 친친동생일지라도 시간맞춰 영화관에 가는건 왜이리 힘들던지...

아무튼 이래저래 아침10시 50분영화였던걸로 기억함!!

 

 

영화관에 불이꺼지고 어느 한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들어옴

바로 친친동생과 내 뒷자리에!!!!!!!!!!!

그런데 아기가 있었음....아기가 아니고 아이였지요...3~5살 정도 되보이는?

순간...뭐지? 애가 이걸 볼수 있나??? 생각이 들었음

 

 

뭐 볼수있으니까 데리고 왔겠지 하면서 계속 봄

그렇게 나는 현실을 몰랐나봄....3~5살아기가 무슨 영화를...........가만히 보겠음??

 

 

첨에 들고왔던 음료수랑 먹을것들을 안준다고 엄마로 보이는 여자에게 찡얼거림...

줘줘~ 잉잉~ 찡찡~

엄마가 얼른 줬음 약간은 신경쓰였지만 괜찮았음

 

 

다 먹었나봄 꼬맹이는 의자를 발로 툭툭 차기 시작했음

내자리가 아니고 친친동생자리를 정확히 참 ㅋ 꼬맹이는 몰랐겠지 친친동생은 파이턴데.......

하지만 의자가 붙어있어서 그런지 그 울림이 내게도 느껴짐......웅장했음 ㅋㅋㅋ

신경쓰여 뒤를 돌아보니 엄마가 또 제지해줘서 그래도 생각은 있구나.....라고 생각함

 

 

근데 꼬마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음

친친동생과 내사이에 갑자기 작은 팔하나 쑥 들어옴 ㅋㅋㅋㅋ

영화 장르는 강동원인데 왜 호러물이니...

그작은팔은 나와 친친동생의 머리카락과 만지는게 아니라 잡아댕김 ㅋ동생의 모자도 벗기고 ㅋㅋ

꿈이 헤어디자이너인가 봄

동생이 나지막이 가만히 있으라고 주의를 줌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쪄워..ㅋㅋㅋㅋㅋ

나만 무서웠나봄ㅋㅋㅋㅋㅋㅋ

 

 

결국은 우리 옆에 앉아 있던 일행분 여자분이 사탕을 꺼내며

가만히 있으라고 달래줌ㅋㅋㅋㅋㅋ

그쪽도 무슨 피해가 갔었나봄......ㅠㅠ

 

 

몇분이 흘렀을까......이제 영화따위에 집중하려해도 그 꼬맹이에게 집중되는 내모습이란...ㅠ

 

 

의자 계단에서 콩콩거리며 내려왔다 올라갔다 함........

이럴꺼면서 극장에 왜 꼬맹이를 데려옴??????

 

 

슬슬 저 깊은 단전으로부터 빡침이 올라오기 시작함.......

살짝 조용해지는듯 했는데.......

귀에 거슬리는 핸드폰 소리도 아니고 콰콰콰콰~!!!쾅 쓔우~~~ㅇ!!$#%#!$!@#!@#

 

 

나는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야 했음

이리저리 살피며 뒤를 돌아보는데...............

 

 

꼬맹이가 핸드폰을 하는게 아니겠음?????????????

아니 꼬맹이 뒤에 앉은 사람은 그 핸드폰 불빛때문에 영화를 우찌 보라고??????????

짜증나서 엄마를 계속 노려봄...

내 옆에 여자분과 같이 노려봄 ..... 그옆옆에 여자분도 노려봄......

 

 

그래도 눈치가 없는건지 둔한건지...자기는 영화만 봄...ㅠㅠ

아빠로 보이는사람은 뭐하는건지.....

"저기요...." 나지막히 불러봄..... 안들리나봄.......

 

그꼬맹이는....열심히 유투브를 시청하시는듯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관에서 유투브를 왜봄???왜 틀어줌??????????????????????

 

친친동생은 이미 나가고 없음ㅋㅋㅋㅋㅋㅋㅋ화남 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3번연속으로 부르고 옆에 여자분도 저기요 함.........

아몰라........나도 나가고 싶은 충동.........하지만 영화를 반쯤보다가 결말이 궁금하고.....

하지만 이성적으로 참을수 없었음................나도 나감....ㅠㅠ

 

 

나가서 스텝(?)들에게 따짐.....

표끊어줬던 알바님도 분명 조용히본다라고 해서 끊어드린거라고..ㅠㅠ

자기들이 들어갈땐 조용하다고 주의도 못주고 그냥 나오고....

 

 

아니 왜? 내시간 써가며 내 돈써가셔 영화보러왔는데...

뒷줄 맘충과 그의 남편과 삼촌으로 보이는 분은 심지어 꼬맹이까지 즐겁게 영화관람하는데...

시끄러워서 집중을 못해서 내가 나와야 되는지........

친친동생은 정의롭게 할말을 다하고 있었음 역시 친친동생의 입은 야물다!!!

 

 

결국 그렇게 우리는 반만 본상태로...환불을 받고........

아주 기분이 안좋은 상태로 밥을 먹으러 갔음.....

밥집에 있던 죄없는 꼬맹이들도 갑자기 너무 싫어졌음...ㅠㅠ

근데 기분이 안좋아도 왜 밥은 그렇게 맛있는지..........

 

 

그날저녁 열받아서 지역카페에 글올렸는데.....

같은시간대에 영화보고 계셨던 분이 댓글을 남기셨음....

자긴 멀리있어도 신경쓰여서 주위에 있는 분들이 주의 주길 바랬다고......

중간에 나가시길래 양심은 있나보다 생각했었는데.........

그건 나와 친친동생이 나간거였음 ㅋㅋㅋㅋㅋㅋ

그 꼬맹이 가족은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갔지만....영화보는 끝까지 신경쓰였다며.......

 

 

그댓글에 왜 또 열이 받았는지........................................

 

 

지금은 한달정도 지났으니까 유~한 마음으로 씀.......

 

근데 진짜 꼬맹이들은.....맡기고 영화보러 갔음 좋겠음............

꼬맹이는 무슨죄예요???? 집중력 10분짜리 꼬맹이가....2시간짜리 영화를 볼수있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아무제재없으셨던 아버님.............대단......

 

 

그 가족의 미래가 훤~~히 보이는듯 했음

 

 

 

 

이상......한달전일이라 유하게 글쓴 글쓴이는 돌아갑니다.......

친친동생아........뒷부분은 먼훗날 같이 보자 ㅋㅋㅋㅋㅋ

붐바스틱보면 다본거 아니겠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