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 TT*(역시자체검열..)카드 포인트 충전으로 자유이용권 반액 삭감 가능하고..모처럼 학교 안나가는 일요일이고,,천호동에 사는 친구(현*자동차 산타* 보유..ㅡ,.ㅡ)가 토요일 밤에 인천까지 와서는 머스마 둘이 함 가서 뽀대나게(?) 놀아보자는 어이없는 말에 혹해서... ㅡ,ㅡ
일요일, 아침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과감하게 갔습니다.
마침 일요일에는 날씨가 춥겠다는 일기예보의 부정확함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주 눈썰매만 타기로 작정하고 간 그 에버*드는 눈썰매장이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게다가 리프트 이용이 공짜라는 아주 썩 무쟈게 맘에드는 프리미엄까지 있었습니다.
주말과 일요일이면 2번 타면 잘 탄다는 그 눈썰매를 그날 딥따 많이 타봤습니다. 오죽하면 눈썰매 앞에 있는 안전요원이 알아보더군요..하긴, 다 큰..이제 30을 바라보는 머스마 둘이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계속 올라와서 눈썰매를 타고 있으니..오죽했겠습니까? 아마 이름도 외웠을겁니다. 이름표(연간회원)만 있었다면..ㅡ,.ㅡ
그렇게 하루죙일 눈썰매만 타고..돌아오는 길에 그 친구랑 "우린 증말 행운아여 ㅋㅋ~~" 를 연신 되뇌이며 즐겁게 거금 3만원을 들여 횟집에 들려 저녁을 먹었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아닙니다...
오랫만에 놀이공원에 다녀와서 그 흥분이 아직 안가라 앉았는지 월요일날, 어제의 그 역사적스토리를 학교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습니다..
눈썰매장에 관한 이야기~
며칠전에 에버**(자체검열..ㅡ,.ㅡ) 갔었습니다.
아직 학생인지라 돈도 엄꼬..시간도 썩 넉넉하지않고, 교통편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안갈려고 했는데.
새해라 TT*(역시자체검열..)카드 포인트 충전으로 자유이용권 반액 삭감 가능하고..모처럼 학교 안나가는 일요일이고,,천호동에 사는 친구(현*자동차 산타* 보유..ㅡ,.ㅡ)가 토요일 밤에 인천까지 와서는 머스마 둘이 함 가서 뽀대나게(?) 놀아보자는 어이없는 말에 혹해서... ㅡ,ㅡ
일요일, 아침잠의 유혹을 뿌리치고 과감하게 갔습니다.
마침 일요일에는 날씨가 춥겠다는 일기예보의 부정확함 때문에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주 눈썰매만 타기로 작정하고 간 그 에버*드는 눈썰매장이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게다가 리프트 이용이 공짜라는 아주 썩 무쟈게 맘에드는 프리미엄까지 있었습니다.
주말과 일요일이면 2번 타면 잘 탄다는 그 눈썰매를 그날 딥따 많이 타봤습니다. 오죽하면 눈썰매 앞에 있는 안전요원이 알아보더군요..하긴, 다 큰..이제 30을 바라보는 머스마 둘이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계속 올라와서 눈썰매를 타고 있으니..오죽했겠습니까? 아마 이름도 외웠을겁니다. 이름표(연간회원)만 있었다면..ㅡ,.ㅡ
그렇게 하루죙일 눈썰매만 타고..돌아오는 길에 그 친구랑 "우린 증말 행운아여 ㅋㅋ~~" 를 연신 되뇌이며 즐겁게 거금 3만원을 들여 횟집에 들려 저녁을 먹었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아닙니다...
오랫만에 놀이공원에 다녀와서 그 흥분이 아직 안가라 앉았는지 월요일날, 어제의 그 역사적스토리를 학교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습니다..
"일기예보 뽀로꾸..어쩌구 저쩌구...사람 딥따없구...어쩌구저쩌구...니네,형,누나,얌마,어이..눈썰매 안타면 올겨울 후회한다..어쩌구 저쩌구..오는길에 뿌듯해서 일년지대사인 물고기시식을 일지감치 해버렸다..어쩌구저쩌구.."
이야기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분명 첨에는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서 이야기 했는데..마지막 물고기시식 이야기를 마치면 사람들이 없고....
난, 그냥..
목만 마르고....
괜히 무안하고...
손에 자꾸 연장을 쥐고 싶고....
애꿎은 아이스크림(전 담배가 아니라 아이스크림이 기호식품입니다..ㅡ,.ㅡ)만 자꾸 물어대고...
가까스로 울컥 치밀은 무언가를 시간의 힘과 저의 초인적인 제어로 내려가라고 달래서 성공한 어느 한 순간...아이스크림 거의 다 빨고 있는 제 옆으로 지나가는 멋진넘이 있었습니다.
대학원 동기인데 저보다 2살은 어립니다..
하지만 신의아들 비스므레하게 되어서..그냥 같이 다닙니다..
많이 아끼는 놈인데..
그 놈밖에 역시 없을 줄 알았습니다. 이 세계에서 날 이해해줄 놈이..
전 그렇게 절실했습니다..ㅡ,.ㅡ 첨엔 이럴려고 이야기한건 아닌데....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정말이지..
전 그 놈에게 어느듯 슬픈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는 저의 어제 이야기를 최선을 다하여 감동적으로 들려줄려고 했습니다.
그 놈은 눈썰매란 말이 나옴과 동시에 그러더라구요.
이야기 도중에 말끊는 버르장머리 없는 멘트 한마디,
"에이..우캬캬..요즘 형 나이에 눈썰매장가요? 그것도 무슨재미로 시커먼사람 둘만 간대요? 우캬캬.."
전 가만히 승질 죽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형이야기 끝까지 들어보라니깐.."
다시 그 놈의 두번째 멘트..
"형, 스키장가세요..거기서 작업한다고 다들 눈썰매 안타요.."
웃으며 말했습니다.
"자식아, 끝까지 들어보라니깐..ㅎㅎ"
결정타를 날리는 그 넘의 세번째 멘트..
"형, 저 가요~ 바뻐요.."
거..참....
이 놈 잘못이 뭐가 있겠습니까?
단지 분위기 파악못하고, 말을 너무 정직하게 한다는거...
형을 시간상 잘못만났다는거...
나보다 늦게 태어났다는거...뭐..이런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봐줬습니다..전 바쁘다고 가는 그놈에게 한마디만 했습니다.
"그래 잘가라 자식아..잘가....."
절대 연장을 들거나해서..연구실 근처 피묻히고..옷에 피묻고..잘못했다고 그자식 울고,빌고...그런거 안했습니다..
대신...제가 울었습니다..ㅜ,.ㅜ
울면서...다짐했습니다..
절대로......다시 눈썰매장 다녀와서 이야기 하지 말아야겠다고...
하지만...
눈썰매장 잼있다는거...믿어줄 누군가가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슬픈 한 주의 시작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