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후임신..이게행복이구나

입덧죽음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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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랑질 하려고욤..

서른초반에 한아이의엄마임당. 첫결혼은 전개놈의 ㅈㄹ맞은 성격.바람끼.폭력성.폭언때문에 아이3살때 이혼..

아이는 내호적으로 혼자 돌싱으로지내면서 결혼때문에 못다니던일도 다시다니고
아이도 전보다 밝게크고 이대로도 행복하다 생각했지만
직장에서 만난 지금 내남편을 만나서
정말 행복이 뭔지 제대로 느끼고있네요

전개놈은 부터 설명드리자면 연애하다결혼하고아이낳고..그랬지만 연애때도 결혼초반에도 아무문제없다.?아니 제가몰랐다가 임신기간부터 삐걱거리더니 바람3번피고 9개월임산부 배때리고 (본인) 수술해서 낳았는데 수술할때한번오고 2주동안병원한번안옴 그사이에도 같이일하던아가씨와모텔들락달락했음ㅋ
아이랑집에와서 자다가 처맞음 신고했더니 경찰들 신경도 안쓰고 그렇게 아이가 어린이집 갈수있을때까지만 참고참다 아이 호적 내앞으로 올리고 아이랑 서울로 도망치듯 왔음..

돈한푼없이와서 엄마아빠도 일찍 돌아가시고 동생하나있는데 동생이모아놓은돈 빌려서 열심히 살았음

전개놈이랑 헤어질당시 아이 심리상태는 말할것도 없고 남자라면 벌벌떨정도로 옆에도 안가고 그랬음...

1년지나고 안정돼고 어린이집에 친구들도 많이생기고 주말에는 꼭 외출 같이 걸어다니기도하고 이곳저곳많이보여주고 나쁜기억지워지길바라면서그리지냄

그렇게 지내면서 조건괜찮은회시취직하고 그러다 지금 남편 을 만남

처음엔 동갑이고 그래서 친구로시작하다 어쩌다보니 서로호감이..ㅎㅎ 그렇게 애인사이가돼고 아이가있는것도 이혼한사실도 알면서도 다정다감 한 남편

주말에는 아이와함께 놀이공원도가보고 동물원.영화관.여행다니면서 친해지더니 이제는 엄마보다 아빠가 제일좋다고하는 아이가됌^-^♡♡♡

초반엔 덜컥 겁도난다고 잘할수있을지 걱정이라고 하던모습과는다르게 주위에서 새아빠라는걸 모를정도 아니 내가 새엄마라는소리들을정도임

그렇게친해지고 남편부모님도 크게 반대 안하시고 그렇게 재혼하고..

결혼하고 임신까지..솔직히 아이는 낳기싫었는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남편보고 전개놈아이라는거 상관없이 이뻐해주시는 시어머니 또 동생갖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 보고 아이갖고 임신 23주차..

임신때문에 일은휴직중 휴직하자마자 입덧시작
입덧하면서 심경변화도 오락가락
짜증내다 울다 웃다 화내다 그래도 한결같은모습으로 내옆에있어주는 남편

아이도 나도 많이 챙겨주고 아직도 입덧이 끝날기미없어 항상 아픈 나 걱정해주고 항상 고맙다는..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네요

첫째도 둘째도 이런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해줄꺼라는걸 굳게믿기에 더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