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집 빚을 같이 갚아야하는건가요

애매합니다2016.03.03
조회9,480
아....이런게 자식차별인가요?
정말 저 멍청하게도 차별인줄도 몰랐네요....
그리고 오빠는 엄마가 저한테 저런말한건 몰라요 오빠도 자기빚알고 대출금은 자기가 갚아야되는걸로 알고있어요(너무 당연한 얘기)

엄마가 오빠에게 뭘 해줄때마다 서운해서 엄마에게 말하면 요즘들어 엄마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넌 대학 두번보내줬잖아입니다.
그럼 전 그때마다 할말이 없어서 입을 다물게 되더라구요 그 대학 두번이 정말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오빤 국립으로 5년 다니고 중간중간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이 저보다 덜 들었던것도 압니다...
그렇지만 저는 사립4년제고 또 대학 3년을 다닌다니 공부를 잘하는 애도 아닌데 국가장학금이나 학교 장학금 계속 받는것도 아니어서 받아도 항상 모자라하셨었고, 학비랑 편입 후 자취방3년 월세 및 용돈도(월 20만원-여기서 폰 요금 자취 공과금 다 나갔어요 조금 모자라서 주말알바 토,일 5시간씩 했었어요)합치면 어마어마해서 엄마 말씀에 더 이상 토를 달지못했어요(학비때문에 빚이 생긴건 아니에요)
그래서 엄마말씀에 더 주눅이 들었던거같아요
여기서 제가 집빚을 같이 갚기 싫다고 말하면 너무 죄송스럽고 배은망덕한 자식이 되는거같아서 부모님께서 제게 저정도나 해줬는데 한편으론 집 빚을 같이 갚는게 맞다고도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 달아주신분들중에 독립하란 말이 있는데 저도 그러고싶어서 기숙사 신청을해서 되긴됐지만 직장이 집 근처라 기숙사에서 살아도 집 울타리안에서는 못 벗어나는거같아요 부모님이 들락날락 거리시기도 좋고....
그리고 엄마께서는 집빚을 오빠 대출금까지 다 합쳐서 집빚이라고 생각하시는거같아요...휴....흐아....
엄마가 학비갚으라고하면 저는 부모님께서 소득은 적지만 아직 경제활동을 하시니 그냥 용돈식으로 달달이 30-40만원씩 드리려했는데...(이것도 적나요...??)이것도 성에 안차시는거같아요 아예 집빚을 같이 갚기를 원하시는거같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올해 28이된 여자사람입니다
방탈 죄송하지만... 가장 많이 봐주시고 제게 얘기를 해주실꺼같아 여기다 글을 올리게됐네요
모바일이라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 부탁드릴게요

글의 의도는 제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정말 잘못된것이 있다면 저의 잘못된점을 고치고싶고 아니라면 저희 엄마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지방4년제를 졸업하고 졸업한 해에 수습으로 2개월간 일을하다가 부모님의 성에 차지도않고 회사 내 불화로 인해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무엇을할까 싶었는데 엄마께서 전문직과로 학교를 다시 다닐 생각이 없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저는 학비도 없고 공부쪽은 아닌거같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께서 계속 물어보시고 학비는 지원해 주신다길래 저도 고민 끝에 지방 국립대로 학사편입을 하여 과 특성상3년을 다녔습니다.(원랜 편입하면 3학년으로 편입되어 2년만 다니면 되죠)
그렇게해서 올해 졸업을하게됐고 취업을하게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졸업하는때에 저희 오빠가 원룸월세방을 전세로 옮기고싶다고 부모님께 말을 했나봐요. 엄마께선 연금보험을 해지하시고 3500만원되는 돈을 오빠 전세로 주고 나머지 3000은 오빠가 대출을 받았습니다.

아 그전에 오빠가 차를 갖고싶다하여 원래 부모님이 쓰던 suv를 오빠에게 주고 오빠가 새차를 산다는 개념으로 먼저 부모님이 부모님돈으로 새차를 뽑아 오빠가 달달이 부모님께 돈을 할부로 갚아나가는 식으로하기로했는데....이것도 오빠가 부모님께 돈을 안드려 그냥 부모님 돈으로 차를 산게 되고 오빠도 그냥 차가 생기게 됐어요

다시 전세로 돌아와서...
여기서 엄마가 오빠 전세자금 보태준거 저 아무 생각없었습니다 그려려니했죠
집에서 갑자기 큰 돈이 나가니 엄마께서 제게 너가 멀리서 일을하게 된다면 돈이 많이드니 자취는하지말고 기숙사 들어가서 살라시더라구요
이것도 당시엔 당연히 알겠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집근처에 직장을 구하게되어 집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전부터 제게 다 빚이라고 넌 빚 다 갚고 시집가야된다고 농담반 진심반으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장난식으로 받아쳤죠 그럼 엄마딸 결혼못하겠당~ 엄마랑 평생 살아야겠네~?.? 하구요

그리고 오늘 엄마께서 제 연봉을 아시더니 너가 이년만 고생하고 죽어라 돈 모으면 집 빚은2년내에 다 갚겠다 이러시더라구요.(많이 벌지도 못해 물어보기에도 창피하지만..무릅쓰고 물어봅니다...3800인데, 세금떼면 3천 초반 되나요??3천도 안되나요...??) 연이어 이제 너가 일을하니 집에 빚을 같이 갚아가자고 하셨습니다.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집에 빚이 조금 있습니다.(어쩌다 생긴 빚인지는 저도 자세한건 모릅니다.)
오빠 대출빚도 같이 갚자고 하시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왜 오빠 전세대출을 내가 같이 갚아야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내가 전세방을 얻은것도 아니고 오빠가 오빠방 전세를 대출 받은걸 내가 왜 같이 갚냐고
그러자 엄마께서 너 그럼 학교다닌거 학비 갚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네 저도 제 학비 지원해주신거 감사합니다 갚으라면 갚아야죠
알겠다했습니다
그 후에 엄마가 낼름 학비만 갚을라냐고 집에 있는 빚도 같이 갚아나가자는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건 제가 조금 더 생각해야할꺼같아 대답을 드리지 않은 상태구요
아무말 없으니까 엄마께선 넌 나중에 결혼할때 하나도 없다면서 후에 오빠 결혼자금이나 더 보태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키워주고 대학교 두번 보내줬는데 그정도도 못해주냐면서요

.....저는...저도 일을하게되면 돈도 모아보고싶고..차는 예전부터 정말 갖고싶어해서 일년만이라도 죽어라 일해서 중고라도 사고싶었습니다.
엄마는 엄마차 끌고 다니면서 다니라 하지만 제차가 아니니 맘편히 다니지도 못하고 그냥 오롯히 제차를 갖고싶다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린게 제 욕심인가요...??욕심이라면 저 정말 제가 잘못생각했다하고 집 빚도 같이 갚고 엄마가 하자는대로 하겠습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