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을 씹는 남편의 심리가 궁금.

webj11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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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애엄마에요. 현재 둘째임신중입니다.
연애5년 결혼 3년됩니다.
남편이 말이 없는편은 아니에요. 평소에는 자기 관심사나 직장얘기 등 사는 얘기하면서 지내요. 여느부부들처럼.

남편은 티비보는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가끔 퇴근해서 집에 와서는 티비틀어놓고 폰으로 겜하면서 제가 퇴근하고 오면 아는체도 안하고 제 얘기에 대꾸 자체를 안합니다. 꼭필요한 대답 외에는 제가 무슨얘길해도 대꾸를 안해요...저는 평소처럼 퇴근하고와서 오늘은 이런일이 있었다 산부인과가서 이런 검사를 받았는데 어떻다더라...어머님이 뭐 확인해보라고하시더라...이런일상적인 대화를 시도하는데 어떤 얘기에도 반응을 안합니다. 폰만보고있고 쳐다도 안봐요. 마치 제가 없는 것처럼...

이런 일이 한두달에 한번씩 꼭 있는데요...처음에는 무슨일있어서 그러나 걱정이 앞섰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에요. 나 무시하냐고 따져도 보고 화도 내봤는데 그럴때조차 반응이 없어요. 돌아오는 대답이 1도 없고 계속 티비보면서 겜만해요. 그러고는 저혼자 화내다 지쳐서 냅두고 잠들면... 다음날은 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말걸고 행동합니다. 무슨짓인가요 이게? 저는 어느 장단에 맞춰야 되는건가요? 제 감정은 1도 신경쓰지않고 자기 기분안좋고 피곤하다고 저 없는 사람취급해놓고...또 자기 기분 돌아오면 아무일도없었다는듯이....저는 남편 눈치보고 있다가 기분안좋으면 닥치고있어야하고...기분괜찮으면 평소대로 지내면 되는건가요?
그렇다고 제가 말이 많은 편도 아니에요. 맞벌이라 평일저녁에 같이 있는 시간은 1~2시간 정도구요.

전 당최 이해가 안가요. 지치고 피곤해서 대화를 하기 싫으면...나 좀 피곤하니 나중에 얘기하자던가...그렇게 저를 이해시켜주는 성의조차 보이지 않는게 이해가 안가요.

남편의 이런행동은 대체 뭐땜에 그런건가요? 그냥 가끔 혼자있고 싶은데 저보고 나가라할수없으니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건가요? 남편이 저런행동을할때 저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