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히네요

2016.03.05
조회475
얼마전에 쌍수 해서 남편이 말 안한다고 글 올렸던 글쓴입니다‥‥
아직 까지도 별 말없이 지냅니다 거의 2주정도‥

며칠전에 제가 먼저 왜 말을 안 하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내가 내맘대로 쌍수를 하고 왔다고 승질 내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자기도 허락하지 않았냐고‥

자기는 언제 그랬냐 이럽니다
니가 잘나서 니맘대로 하니까 잘난 니 혼자 잘 해 바라 하면서 승질내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쌍수 하고 싶다고 두번 졸랐고
당신도 할꺼면 니 퇴직금 땅겨서 해라 ‥ 이랬어요
내가 그돈 까지 줘야하나면서‥ ‥

그러면서 설 앞전주에 아침 출근길에 퇴직금 받아하고 자기는 목걸이를 해 달라는거예요‥
그래서 난 쌍수를 얻는 대신에 목걸이를 해주려고 했는데 또 됬다는거예요

그래서 난 저사람 맘 바뀌기 전에 바로 예약하고 일주일 만에 쌍수를 했어요

근디 참 기가 막히죠
저렇게 하라 해 놓고 하고 오니까 언제 하라했냐고
난 참 어이가 없고 할 말이 안나오드라구요 ㆍ

하아‥‥ 어쩐지 왠일로 쉽게 허락해주나 했죠
그러면서 아직 자기속이 안풀려서 이번에 생활비 못준답니다 한달 세금보험료 미루랍니다‥
자기말로는 회사에서 아직 월급이 안 나왔다고 하면서
그 회사 다닌지 5년째인데 월급 미뤄준 회사 아녜요‥‥ 내 입장에서 생각하면 아직 삐쳐서 날 애먹이려하는구나 라는 생각들죠‥
한달 안 받고 각종 보험료 세금 한달 미뤄도 되지만
진짜 기막히고 코막혀서‥‥
내 입장에서는 하라해서 했는데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완전 쌩갑니다

이 일 앞전에도 비슷한일이 있었어요
이번에 고 3 졸업한 딸이 친구랑 놀다가 10시쯤 온다길래 나도 넘 늦으니까 9시 까진 오너라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러니까 딸이 아빠한데 전화해서 아빠 나 10시까지 쫌놀다갈께 했데요
근데 하아 ‥ 그날도 8시30분쯤에 딸한데 전화해서 버럭 ‥ 안오냐고 바로 들어오라고 자기가 놀다와도 된다고 해놓고 또 안들어 온다고 딸 한데 승질 낸거죠‥‥
그래서 딸이 화가난 상태로 들어와 인사도 안하고 지방에 들갔죠
남편은 내한데는 함부로 애들 뭐라카면서 정작 애들 앞에선 크게 안 혼내요
내앞에서만 자기들 멋대로 할라카마 집 나가라고‥ 그 말도 몇번 들었죠 ‥ 저도 그소리듣기싫어서 애들보고 쫌 일 찍 다니라고 하죠 근데 아들한덴 덜 그러고 나랑 딸 한데는 쫌 그래요‥
날 애 먹이려고 생활비 이달 안준다는것도 감수 하겠지만 기억장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글고 울 집은 남편 못이겨요 싸우기 싫어서 내가 잘해도 이기고 싶지도 않구 지는게 이기는거다 생각함서 삽니다 ‥‥ 곧 보살님처럼 큰 맘을 가질지도‥

쓰다보니까 넘 길어졌네요‥
하아 ‥ 답답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고 해서 넉두리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