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강아지 오줌이 우리집으로 뚝뚝떨어져요.

미친갱2016.03.05
조회13,458
저희아파트는 아파트자체가 처음부터 베란다 확장이 되어있어 베란다가 없고 세탁실겸 다용도실이 있어요.
다용도실 천장에 건조대설치 되어있구요.

베란다가 없기에 비상시에 아래층으로 내려가게 뚜껑을 열어 사라리가 펴지는 비상탈출구가 있어요.

여기에는 무거운거 올려놔도 안되고 물을 뿌려도 안된다고
밟지 말라고 경고문이 부착되어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3-4개월 전부터 비상탈출구 그틈에서 물이 떨어지는 겁니다. 어떤날은 똑똑똑 3초정도 간격으로 떨어지고 어떤날은 0.1초간격으로 두두둑 떨어질때도 있어요.

대야를 받쳐놓기 전에는 물이 바닥으로 다 떨어져서 끈적하면서 굉장히 미끄러워 넘어질뻔한적도 여러번있었어요.
다용도실바닥에 놓은 사과상자며 고구마상자 빨래바구니에 튀어서 다 젖었구요.

아파트 하자인줄 알고 일단 대야를 받쳐놓고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했는데 윗집에서 그곳에 물을 뿌리면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그곳에 물을뿌리면 안되는데 일부세대에서는 그곳에 화분갖다놓고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어서 그러면 안된다고 안내를 했다고 윗집에 가서 얘기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고 며칠동안 잠잠하더니 또다시 물이 떨어지는게 더하면 더했지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지난 겨울 엄청추웠을때 그 다용도실 창문을 닫아 놓았는데 다용도실 문을 여니까 개오줌찌린내가 나더라구요.
저희집도 예전에 개를키워서 그냄새는 정확하게 알고 있거든요.
윗집개가 거기에 배변을하고 물을뿌린다는 생각이 팍 들었어요.
생각해보니 윗집은 유난히 저곳을 밟고 지나가나보다 싶을정도로 덜컹거린다 싶었는데 그게 개가 밟고 지나가는 소리였던거죠.

관리사무소에 이상황을 전달했고 관리사무소 직원이 저희집에 오셔서 확인하고 윗집도 가서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며칠 안그러더니 그뒤로 계속 띄엄띄엄 물이 떨어져서 저희다용도실은 개소변 냄새가 가시지를 않아요.

건조대에 빨래도 널어야 하는데 비상탈출구가 건조대 바로 옆에 있어서 빨래위로 물이 떨어져서 다시 세탁한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리고 아주추웠던날 냄새때문에 다용도실창문을 열었는데 수도관이 얼어서 세탁기도 못돌렸구요.

게다가 개를 혼자 놔두고 집을 비우는지 개가 짖는소리가 아니라 끙끙앓는(머엉,머엉)소리가 하루종일 날때도 있고 안방 욕실에 가둬놨는지 밤새 울어서 잠도 못잘때도 있었구요.

지난주 물이 어마어마하게 떨어진어느날,
너무하다싶어서 남편하고같이 오줌물 받아놓은 대야를 들고 가서 냄새맡아보라고 하고 그간 고통속에 지낸 얘기를 다다다다 퍼부었어요.
살수가 없다고..
윗집아주머니는 죄송하다고 아직 배변훈련이 안되서 그렇다고 주의하겠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저희보다 나이도 많으신분이 정말 미안해 하며 죄송하단말을 수십번 하시고 그러지 않겠다는 말을 믿고 내려왔어요.

며칠지나지 않아 또 물이 떨어지고 냄새나고 스트레스 받고 지난날의 악몽이 되풀이 됩니다.
다만 주의를 하고 있는지 예전보다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야를 받치고 있고 냄새가나고... 휴..

관리사무소에 열번은 연락했는데 자기네들이 어떻게 해줄수 있는방법이 없다네요.
윗집에서 조심 할수밖에 없으니 싸우지 마시고 계속 얘기를 하라는말 밖에 안하네요.

여러분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상탈출구를 실리콘으로 막아버리고 싶습니다.
세탁기 돌리러 지나다니다 제어깨에 떨어졌던 개오줌을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아래 사진은 지금 상태 그대로 찍었습니다.
이런 경고문이 적혀있음에도 자기집만 깨끗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남의 집은 더러움과 불쾌한 냄새로 시달려도 괜찮다는 양심없고 배려 없는 고약한 심보에 열이 받습니다.

어제 다시 올라가 제가 개를키워봐서 배변훈련이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남의집이 고통속에 산다면 개를 키우지 말든지 배변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키든지하라고 했고 계속 그러면저도 말로만 이러지 않겠다고 하고 내려왔어요.

법적으로나 다른 강경한 방법이 있으면 의견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