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박소담) 마지막에 ‘마리아’는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았다고만 나오고 보이질 않는다.
감독님과 ‘마리아’의 이후의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것 같다.
박소담: 수녀들의 삶 자체가 숭고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마지막에 수녀원에 들어간 것과 ‘마리아’가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한다는 마음은 ‘정우’를 멀리서나마 보듬어주고 안아주려고 했던 것 같다. 수녀인 ‘마리아’가 ‘정우’를 위해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은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를 드리는 것이고, 멀리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것이다. 굳이 마지막에 ‘마리아’가 어떤 표정과 마음으로 떠나는지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리아’의 먹먹함과 ‘정우’를 영원히 빌어주는 마음은 관객 분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열어 놓으신 것 같다. 감독님도 ‘마리아’의 표정이 잡히면 관객 분들께서 생각하시는데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마리아’의 마지막을 이렇게 표현하신 것 같다.
Q. (박소담) ‘마리아’에게서 ‘정우’ 어머니를 투영시키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영화에서 ‘마리아’가 ‘정우’에게 어떤 존재, 의미인지 배우입장에서 해석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박소담: 제가 알코올 중독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 알코올 중독자 가족들도 그들 가까이에 있지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하더라. 말 한마디를 건네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리아’도 ‘정우’를 직접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치유가 아니라 ‘정우’가 ‘마리아’를 통해 웃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리아’한테도 엄마는 먹먹한 존재다. ‘마리아’는 엄마가 좋지만 엄마의 모습이 무서워서 도망을 쳤던 소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우’와 ‘마리아’가 서로에게 치유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설행에서 나오는 두 주인공들은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있으므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또한 달랐는데요
가족들까지 포기한 정우를 보듬어주는 마리아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정우의 상처가 씻겨 나갈 수 있었던건 마리아의 진심어린 기도와 위로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박소담 김태훈 주연의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관객과의 상영회 다녀온 후기!!
3월 3일 <설행_눈길을 걷다> 개봉일날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상영회 다녀왔어요!
아르떼관은 처음 가봤는데 신세계..ㅋㅋ
좋은 곳에서 좋은 영화도 보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개봉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라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많은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작품인 만큼 영화의 작품성과 예술성은 확실히 있었습니다ㅎㅎ
박소담과 김태훈은 실물로 처음 보는데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더라구요
두분 다 솔직히 잘생기고 예쁜거 몰랐는데 실물 대박..ㅋㅋ
검은사제들 보고 박소담의 연기에 소름 돋았었는데 이번에 설행에서도
수녀 마리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셨더라구요
진짜 못하는 연기가 없는 유일한 젊은 여배우인것 같아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랄까?!
김태훈은 최근에 출연한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알콜중독자 역할을 맡으셨는데 연기 진짜.. 진짜 알콜중독자같은 연기에 푹 빠져서 봤네요
영화 자체도 작품성을 인정 받은 좋은 영화였지만
배우들의 연기 덕에 더 푹 빠져서 보고 보고나서의 배우분들과 전문가들의 이야기까지 들으니
설행이라는 영화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마스터한 느낌이였답니다!
Q. (박소담) 마지막에 ‘마리아’는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았다고만 나오고 보이질 않는다.
감독님과 ‘마리아’의 이후의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것 같다.
박소담: 수녀들의 삶 자체가 숭고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다. 마지막에 수녀원에 들어간 것과 ‘마리아’가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한다는 마음은 ‘정우’를 멀리서나마 보듬어주고 안아주려고 했던 것 같다. 수녀인 ‘마리아’가 ‘정우’를 위해 치유해 줄 수 있는 것은 응답 받을 때까지 기도를 드리는 것이고, 멀리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것이다. 굳이 마지막에 ‘마리아’가 어떤 표정과 마음으로 떠나는지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리아’의 먹먹함과 ‘정우’를 영원히 빌어주는 마음은 관객 분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열어 놓으신 것 같다. 감독님도 ‘마리아’의 표정이 잡히면 관객 분들께서 생각하시는데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마리아’의 마지막을 이렇게 표현하신 것 같다.
Q. (박소담) ‘마리아’에게서 ‘정우’ 어머니를 투영시키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영화에서 ‘마리아’가 ‘정우’에게 어떤 존재, 의미인지 배우입장에서 해석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박소담: 제가 알코올 중독자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마음을 완벽히 이해할 수는 없다. 알코올 중독자 가족들도 그들 가까이에 있지만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고 하더라. 말 한마디를 건네도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마리아’도 ‘정우’를 직접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치유가 아니라 ‘정우’가 ‘마리아’를 통해 웃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리아’한테도 엄마는 먹먹한 존재다. ‘마리아’는 엄마가 좋지만 엄마의 모습이 무서워서 도망을 쳤던 소녀이고 그렇기 때문에 ‘정우’와 ‘마리아’가 서로에게 치유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설행에서 나오는 두 주인공들은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있으므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또한 달랐는데요
가족들까지 포기한 정우를 보듬어주는 마리아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정우의 상처가 씻겨 나갈 수 있었던건 마리아의 진심어린 기도와 위로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범죄 스릴러와 오락영화가 많이 나오는 요즘에
잔잔하면서도 힐링도 되고 많은걸 배울 수 있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라 상영관이 별로 없는게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좋은 영화로 꼭 보시는거 추천해드리고 싶은 영화랍니다!
멋진 영화를 만들어주신 두 주인공과 감독님~^^
3월 3일 개봉으로 현재 상영하고 있으니 꼭 한번 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