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차버린 단호박 전남친이 찾아왔네요

비겁해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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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섭섭하단 이유로
그와의 2년 연애가 끝났습니다.

3개월 후. 오늘 연락이 왔네요
그립고 밉고 증오하던 시간이 다 지나고
이제야 찾아왔습니다.

본인 잘못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는데

지금의 나는
그리 간절하지 않나봐요
매달리던 날 버린 그에게 이젠 화도 안나도
인간 대 인간으로 연민의 정? 불쌍함이 느껴지네요

헤다판에서 "얼마만에 돌아왔나요, 프사는요? 혈액형은요?" 묻고 다니던것도
마지막 간절함이었을텐데
아쉽지만 더 반복하고 싶지 않네요

답은 나와있는데 왜 이리 답답할까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다는 그 사람.

나 이제 극복했는데
내가 단 한번도 끝내자고 한적 없었는데
모진말하게 될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다시 헤어진 다음날이 된것 같은 기분..?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