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병원에서 출산하자는 남편

2016.03.05
조회252,835
안녕하세요 저는 출산예정일이 정확히 네달반 남았어요
시아버지께서 개인병원 산부인과 의사신데 오늘 남편이
"아버지 병원에서 낳자"이럽니다

제가 너무 황당해서 미친거 아니냐 시아버지한테 어떻게 보여주고 애낳냐고 난 다른데 갈거다 좀더 크고 산후조리원있는데로 갈거라고하니까

"지금 내아버지 무시하는거냐 실력도 좋고 널 딸처럼 생각하는데 이거 아시면 서운하다 더 신경써서 해주실 거다"이러길래

제가 친딸도 자기아버지한테는 안간다고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당신은 장모가 비뇨기과 의사면 갈수 있고 보여줄수있냐하니까 그거랑은 다른거래요 또

내아버지가 직접 손주 출생의순간을 느낄수 있고 감동도 2배가되고 자기아버지는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괜찮고 산모로만 본답니다

아니 애낳는 내가 싫다는데 이게 말이되나요??

제가 너무 화나서 골이 비었냐고 했더니 말을 무식하게 한다고 자기가 화나서 안들어오네요

저는 처음엔 무슨 장난인줄 알았어요
쪽팔려서 어디다가 말할수도 없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