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여자구요.
저한테는 18살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은 요새 사춘기를 거하게 겪는 중 이구요.
남동생은 일단 공부와 담을 쌓고 있습니다.
고2 이과로 진학하면서 수학이 어떤지 잘 알기에 학원을 다니는게 어떠냐고 권유했을때도 독학을 하겠다고 했어요. 말로만
오늘은 대화하는데 갑자기 체대쪽도 생각하고있대요.
원래 얜 화장품연구원쪽을 하고싶다고, 그래서 이과 화학을 했거든요.
뭐 꿈은 자주 바뀌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체대가서 뭐할꺼냐니까 그냥 복싱하면서 금메달따고 할거래요.
자세하게 뭐할꺼냐고 금메달따려면 엄청 노력하고 해야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할꺼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자기는 대학갈 생각 없다고 지금 뭘할지 고민하고있다고. 그리고 누나보다 운동면에서는 자기가 더 잘 아니까 아는척 말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애들에게 운동가르쳐주고 싶대요.
그럼 제가 강사자격증이나 체육교육과나와야 한다니까,
필요하면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까 더이상 디스하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욱 해서 게임하던 폰 집어던지고 동생은 의자 집어던지고 주무시던 엄마는 놀라서 일어나고 난리를 피웠네요.
체대 좋죠.
체대간 친구들도 있고, 대학안간다는거에 별 감흥도 없습니다.
다만 체대를 갈경우에 부모님의 지원이 힘들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지금 우리집은 기존에 부채도 많고,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에 엄마가 아버지 월급하고 엄마 맞벌이 월급으로 겨우 살아가고있는데 체대지원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더욱이 그런걸 맏이로서 지켜보는 제 입장으로선 차라리 공대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막연히 체대가서 금메달따겠다는 저 멍청이 걱정도 되구요.
괜히 김연아에 박태환에 다른선수들이 대단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걱정되서 한말에 신경끄라니...
엄마가 이번 복싱장도 3달치 한번에 달래서 30만원 몰아서 넣었는데... 자기방 없다고 집에 안들어오고 항의하고... 참 걱정입니다.
물론 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 속상해 죽겠습니다.
저한테는 18살짜리 남동생이 있습니다.
남동생은 요새 사춘기를 거하게 겪는 중 이구요.
남동생은 일단 공부와 담을 쌓고 있습니다.
고2 이과로 진학하면서 수학이 어떤지 잘 알기에 학원을 다니는게 어떠냐고 권유했을때도 독학을 하겠다고 했어요. 말로만
오늘은 대화하는데 갑자기 체대쪽도 생각하고있대요.
원래 얜 화장품연구원쪽을 하고싶다고, 그래서 이과 화학을 했거든요.
뭐 꿈은 자주 바뀌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체대가서 뭐할꺼냐니까 그냥 복싱하면서 금메달따고 할거래요.
자세하게 뭐할꺼냐고 금메달따려면 엄청 노력하고 해야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알아서 할꺼라고 신경쓰지 말래요. 자기는 대학갈 생각 없다고 지금 뭘할지 고민하고있다고. 그리고 누나보다 운동면에서는 자기가 더 잘 아니까 아는척 말라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애들에게 운동가르쳐주고 싶대요.
그럼 제가 강사자격증이나 체육교육과나와야 한다니까,
필요하면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까 더이상 디스하지 말라고 하네요.
제가 욱 해서 게임하던 폰 집어던지고 동생은 의자 집어던지고 주무시던 엄마는 놀라서 일어나고 난리를 피웠네요.
체대 좋죠.
체대간 친구들도 있고, 대학안간다는거에 별 감흥도 없습니다.
다만 체대를 갈경우에 부모님의 지원이 힘들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지금 우리집은 기존에 부채도 많고,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에 엄마가 아버지 월급하고 엄마 맞벌이 월급으로 겨우 살아가고있는데 체대지원이 쉬운게 아니잖아요.
더욱이 그런걸 맏이로서 지켜보는 제 입장으로선 차라리 공대쪽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막연히 체대가서 금메달따겠다는 저 멍청이 걱정도 되구요.
괜히 김연아에 박태환에 다른선수들이 대단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걱정되서 한말에 신경끄라니...
엄마가 이번 복싱장도 3달치 한번에 달래서 30만원 몰아서 넣었는데... 자기방 없다고 집에 안들어오고 항의하고... 참 걱정입니다.
물론 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