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영원히 고통받는 여고생

폐륜아2016.03.07
조회1,110

안녕하세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입니다ㅠㅠ

 

저는 아빠가 없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떨어져 살았고 중학교 1학년 때 잠깐 같이 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무렵에 엄마와 아빠가 이혼했습니다..

 

저에겐 같이 산 세월보다 떨어져산 세월이 더 많은 아빠입니다.

 

물론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구요

 

그냥 어느 가정폭력이 일어나는 집처럼 아빠는 알콜중독자에 분노조절장애가 있었습니다

엄마를 늘 죽이려고 했고 술먹고 들어오면 저랑 동생을 거꾸로 세워놓고 엄마를 때리는 걸 지켜보게 했습니다.

 

   잠시 같이 중학생 때 함께 살았을때 아빠가 전날 너무 심하게 엄마를 때려서 경찰들이 저와 동생 엄마보고 한동안 모텔에서 지내라고 했습니다. 경찰 새끼들 핵어이;; 아빠가 공무원이거든요 경찰과 관련있는... 맞은 사람이 나가야함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집 엄마가 구한 거고 아빠가 잠시 들어온건데..ㅋㅋㅋㅋㅋ 그리고 경찰신고해도 안받아줌ㅋㅋㅋㅋㅋㅋ조카짜증나요ㅠㅠ 아빠가 엄마죽일듯이 패서 막 신고하면 30분 넘게 되야오고... 신고하면 아빠 그냥 3개월간 진급불가 이딴거? 접근금지령내림받아도 저랑엄마동생이 나가야되고...완전개판^^

 

어쨋든 모텔에서 지내야 할때. 그 때가 저 시험기간이였어요 저는 전교 10등안을 유지하고 있던 모범생이었습니다. 당장 내일이 역사 영어 시험이 치던 때라 좀 두렵긴 해도 집에서 잠깐 책만 가져와야겠다 싶었죠.. 제발 아빠가 없길 바라면서..

 

근데 문을 열자 아빠는 앞집 아줌마랑 거실 소파에서 섹스중이었습니다

 

뒤에 어제 아빠가 술마시고 부순 큰방문에 여러 나뭇조각들 흐트러져있고 여러 쓰레기들에다가 술과 닭 튀긴 냄새가 역겹고 그리고 가장 역거운것이 제 눈 앞에 있었습니다. 아빠는 내가 들어온걸 알면서도 저를 신경쓰지 않았고 저는 그냥 제방에서 영어교과서를 챙겼습니다 진짜 아빠 없어졌으면 좋겠다 난왜 이렇게 살까 등등

 

그리고 아빠는 부성애가 없는 사람이었고 철저한 이기주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왜 결혼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식새끼 꼴보기 싫다, 돈아깝다, 쓸데없다, 버리고 싶다, 왜키워야하나..등등의 말을 많이 들어왔고 저한테는 특히 못생겨서키우기싫다, 너무 뚱뚱하다..등등 동생이 얼굴이 예쁜 편이였는데 늘 동생과 외모를 비교당했습니다.

 

외모콤플렉스가 그래서 정말 심하구요 그렇다고 동생이 밉고 그렇지 않아요

동생 정말 예쁘고 귀엽고 아껴주고 싶거든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전혀없어서인지 따로 살면서도 한 번도 나와 동생을 보러 오지 않았고

명절마다 엄마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그래도 보러와라 얘들 먹을 거 좀 사줘라.. 해도 듣지않았습니다.

 

아니 듣지않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이사 나갈때 아빠가 동생을 불러서는

 

"너는 얼굴도 예쁜데 대학 나오려면 나랑 같이 가야하지 않겠니?"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ㅋㅋㅋㅋㅋㅁㅊㅅㄲ

 

동생이 이제 중학생이라서 그 때의 기억이 이제 났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아빠가 엄마한테 우리예쁜 막내만 한번 보면안될까 라고 했다고..

 

무슨 자식새끼가 애완동물도 아니고요

근데 그 와중에 동생한테는 여러번 연락을 했었데요 동생이 안받았을 뿐

그게 아빠번호였는데 동생은 아빠번혼지 모르고 그냥 모르는 번호라서 안받았다고...

 

저희 엄마는 글쓰는 사람으로 몇몇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얼마전에는 아빠가 엄마의 학생 중 한명과 동거중이라는 소문을 듣게 되고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근데 눈으로 확인하면 뭐하나요? 아빠는 공무원이고 솜방망이처벌에 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엄마친척들이 모두 아빠 편이고... 엄마를 괴롭힙니다.

 

아빠는 수시로 전화해서는 내가 너네집 도청 다하고 휴대폰에 위치추적기 달아놨으니깐 집 구석 쳐박혀서 평생 살아라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저 이거 스트레스 너무 심해요 엄마는 눈으로 본 걸 애써 믿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너무 힘들다보니 저도 학업에 신경도 못쓰게 되고 벌써 수능이네요...

 

아빠는 왜 엄마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까요?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결하죠? 제가 아빠한테 반격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

 

요새 또 아빠가 저희 엄마를 미행합니다

 

겁나 당당합니다 "내가 니 요새하는 행동이 수상해서 미행을 두 세명 붙여놨다" 이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중심세상이에요 ㅅㅂ 그리고 항상 언젠간 엄마를 죽일 거다. 아니 곧 죽일 거다 이래요... 그래서 엄마랑 몇시간만 연락안되도 미치겠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

 

ps. 경찰 못믿습니다. 여러번 신고 했고 맞은거 진단서도 끊어봤고 그냥 엄마가 없어졌을 때나 맞았을때 전화하면 맨날 말 똑바로 하라고 성질부터 냅니다

제 성격이 점점 어두워지고 공부도 너무 안되고 해서 청소년 상담소 갔더니 도움이 하나도 안됩니다... 진짜 나라 망했으면.... 양육비도 안줌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