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기록 1

mirror2016.03.07
조회1,281
안녕하세요 엽호판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 떨리네요
항상 경험했던 일들을 써볼까..막연히 생각만하다가 결심이 서 이제서야 글을 쓰게 되네요
글 쓰기에 앞서 이건 제가 어릴때 음..7,8살 쯤 되겠네요 그때부터 경험했던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 보면 어떨가..싶은 마음으로 시작하는거라 거의 일기 아님 기록식으로 될거같아요 오랜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것들도 있지만 아직까지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들만 적게 될거 같아요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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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사 귀신
어렸을때 친척들과 친할머니를 모시고 바닷가로 놀러갔던적이있어요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고 다들 피곤해서 민박에 방 2개를 잡아서 나눠서 잤었어요 저희 식구와 할머니께서 방을 같이 썼죠 그때 당시 잠버릇이 심할때라 전 맨 안쪽에서 잤었구요 방 구조를 잠시 설명하자면 제가 누운 쪽에서 왼쪽 바깥으론 문이구요 머리 위엔 창문이 좀 크게 있었어요
낮에 너무 놀아서 피곤했는지 금방 잠에 들었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잘 자다가 문득 무엇때문인지 잠에서 깨 앉아보니 발 밑에 어떤 남자분이 저를 무섭게 째려보며 서계시더군요...그때의 공포와 놀람이란...지금도 생생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차림새가 참 신기했어요 머리엔 옛 양반들이 쓰던 갓을 쓰고있고 상의는 몸체는 검은색인데 팔은 오색저고리처럼 알록달록 손에는 부채를 들고 서서 째려보는데 너무 놀라면 비명은 고사하고 울지도 못한다는걸 그때 경험했네요 그러고 한참을 얼어있다가 사라지고 나서야 울음을 터트렸죠 부모님은 그저 무서운 꿈을 꿨나 보구나...하시고 마셨지만 어머니는 제가 23살이 됐을때 그 이유를 아시게 되죠 그리고 기 뒤로는 성인이 된 후 알게된 친구가 그 얘길 듣더니 그러더라구요 "너 놀릴려고 일부러 너 깰 때까지 거기 그러고 있었던거야 그리고 차림새 보면 도사네 남자는 도사라 그래"라구요 아마 이때부터 눈이 뜨인거 같아요

2.대학교 뒷산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쯤일겁니다
이때 소풍인지 활동인지로 대학교 뒤에 있는 산으로 다같이 갔었던걸로 기억해요
산 입구 건너편 나무에 단발머리에 반팔 반바지 차림인 언니가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전 그냥 아...바람 쐬러 나오셨나 보다..했었죠 이상하다는걸 깨달은건 산 꼭대기에 도착해서였어요 분명 출발하고 나서 봤을때도 그 자리에 있던 언니가 중간 중간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거에 위화감을 느꼈죠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은 하나 뿐이였고 그 이외엔 나무와 풀숲 뿐이였으니까요 결국 같이 올라가던 친구에게 말하니 기분탓이다 잘못본거라며 그냥 가던 길 가더군요 이상한건 산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길에서는 못 봤다는거죠...
나중에 내려오고 나서 집에 가는 길에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혹시 차림새가 기억이나?"라구요
기억나는대로 얘길 해주니 말해주더라구요 언니 친구가 이 학교라 물어봤는데 그 사람을 처음 봤던 입구 나무에서 니가 말한 그 차림새의 언니가 목을 매 자살을 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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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가 없어 재미가 없으실수도 있을거 같네요 순서가 뒤죽박죽일수도 실제로 겪은거라도 그리 소름이 끼치지도 에이~이게 뭐야 싱겁네 하실수도 있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쓰기 시작한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