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시모가 먼저 연끊자고해서 끊었는데 다음주가 결혼기념일이라네요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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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네 결혼기념일인거 알려준사람 저희 남편맞아요. 그래서 저도 어이없어서 바로 뭐? 어쩌라고. 그랬더니 어이없는표정으로 쳐다봐서 저 또한 그랬네요. 나 어떻게 결혼하고 뱃속에 있던 니 자식 어떤소리듣고 했는지 아느냐 그리고 내가 먼저 연 끊자고 얘기했냐 아니다 시모가 먼저 했다 매번 우리랑 트러블있을때 가만히 있는 우리 애보고 없는 취급 했어야했다 그소리나 하고 매번 이상한 논리의 사랑 노래를 부르고 내가 항상 못해드린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했더니 자기딴에는 챙겨야할거같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하.. 원래 시부모님은 자기네 결혼기념일을 챙겨주길 원했었고 뭐하나 비싼거 사드려야 한동안 군소리가 없긴하세요. 그리고 무슨 가족행사있으면 먼저 연락하시고..이번에도 남편한테 전화가 왔었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네 결혼기념일이라구요.
생일때도 명정날마다 선물..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이것도 스트레스였어요.
저는 남편만 보낼거예요. 그렇게 원하면요.
(저렇게 시댁 부모님 챙겨드리면 정작 저희 친정부모님은 안챙겨드립니다. 자기말로는 못챙겨드린거라고하고요. 저희부모님이 지금 친정아버지 일로 인해 타국으로 발령받으셔서 가셨거든요. 저희 부모님께는 축하드린다는 말 조차 해주는것도 어려워하는 남편이 오늘따라 밉습니다.)


제 성격은 얌전하고 네네 거리는 타입은 아니에요. 열받으면 어디로 튈지몰라 일단 참아보고 생각하고 말하는 스타일이예요. 반면시모는 열받았다하면 그냥 말을 내뱉으세요. 결혼식도 처음에는 시댁이 먼저 요구해 작게하려고했는데 갑자기 뒤집어서 크게 했구요. 먼저 스드메 신행비용 반지비용 반반하자고해서반반했구요. 전세집들어갈때 저희 친정에서 해준거 이천정도 제 혼수 천팔백 예단비 천만원해서 가지고 가셨고 저는 예물 못받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보고 예물로 시계해달라했다가 저희 엄마가 거절하니 남편보고 친정엄마가짜다고했답니다. 남편돈 안건들이겠다고하셨던분이 적금깨서 돈달라고해서 천오백넘는걸 가지고 가셨고 저희보고는 대출 받으라해서 삼천 대출받았습니다.
결혼 전부터 참다가 이번에 터졌네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거라 제잘못도있지만 결혼전에도 입에 담지 못할말 듣고 결혼한거라 솔직히 정따위없구요. 결혼하고나서 남편에게 못 박았습니다. 효부는 못된다 예의만 지키고살거다라구요.
결혼하고나서는 막말하던 시모모습은 어디로가고 얼굴 싹 바꾸더군요. 혼수사러갈때도 쫓아오시고 반찬사러갈때도 쫓아오시고 침대사러갈때도 쫓아오시고 데이트 할때도계속같이다니려고하고.. 애낳고 자기 아들이라하고 지인들한테 신혼집에도 매일오셨습니다.스트레스받아 남편보고 얘기좀하라고했더니 말도 안되는 사랑 타령 고마움 타령.. 제가 자기 아들과 싸움만든년이라네요.
이번에 집에 자주찾아오는거에 대해서 남편이 한 소리했는데 욕이 오더군요. 그리고 먼저 연끊자하셨습니다. 그래서 다 차단했습니다. 시부도시모도요 카톡은 물론 전화번호까지 차단했고 왠만하면 집에 안 있구요. 그런데 이번 돌아오는 금요일이 시부모 결혼기념일이라고하네요. 저는 먼저 연끊자고 한 시모 말대로 연락 안할겁니다.
짜증나네요. 안하는게 맞죠?

원래 이집안.. 무슨 가족행사만 있다하면 밥먹자고 불러냅니다. 심지어 저희 결혼기념일때도 같이 밥먹자고했다가 남편이 싫다했구요. 매번 선물챙기는것도 지겹습니다. 연말에도 선물 설날에도 선물.. 결혼기념일에도 선물타령!! ㅡㅡ 받아낼때까지 연락하십니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