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애 상견례후 파혼위기,,,,;;

휴우2016.03.08
조회42,397

안녕하세요. 올해 30살 처자라고 합니다.

 

제가 이런 곳에 글을 올릴 줄 생각도 못했네요

 

저희는 10년에 긴 연애 끝에 올해 결혼을 생각으로

 

작년부터 양가에 올해 결혼할 거라는 말도 넌지시 던지곤

 

결혼 의사를 밝혔습니다.

 

양가에서도 물론 그렇게 알고 있엇고요

 

10월 예식으로 잡고 있어서 늦어 지면 제가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없을 거 같아서 상견례 하기 1주일 전에 예약도 해놓은 상태고

 

양가 부모님께 날짜 시간도 말씀드린 상황이었습니다

 

상견례 날도 하기 2주 전에 가서 다 말씀드리고 얼굴까지 뵙고 왔네요

 

그런데 일은 상견례 그날 터지고 말았네요

 

저희가 남자 쪽으로 이동을 해서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을 해서 기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거의 다 왔다는 말에 먼저 가 있는데 시댁 식구 분들이 오시더라고요

 

10년을 사귀어왔엇던 터라 부모님들만 처음 뵙는 자리였지 저희는 서로 왕래는 해온 상황이고,

 

그런데 들어오실 때부터 어머님 표정이 좋지 않더라고요.

 

저는 그냥 긴장하셔서 그런가보다 신경은 쓰이는데 그냥 말았죠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상견례 자리가 어려우신지 양가 쪽에서도 말이 없으셔서

 

저희 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어요 그냥 안부도 물으면서 화기애애 이야기를 하시는데

 

어머님이 말씀을 안 하시는 겁니다. 그냥 묻는 말에 대답을 하는 정도로만 하시고  음식이

 

나왔는데도 생각 없다고 안 드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신랑 될 사람이 궁금 한거

 

없냐고 물어봐도 없다고만 하시고, 그러다가 저희 어머님이 밥이 드시고 싶다고 하시길래

 

다들 밥을 주문하시고 앞에 세팅이 돼 있었던 상황에 그 누구도 밥 한술 입에 넣지 않고

 

있었는데 그때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고여 결혼하고 우리집에사는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면서

 

신랑될사람이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 제가 결혼 전에 살던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미리 시어머님한테 말씀도 드린 상황이었고요

 

그때는 별말씀 없으시더니 다짜고짜 상견례 자리에서 그 말씀을 하신 겁니다

 

그것도 좋은 말투도 아니시고 언성을 높이시면서 하시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시고 저희 쪽에서도 기분이 좋지 않아서 저희 엄마가 물론 저희도

 

그쪽 집에서 집 해주시면 감사하죠. 저희도 애들이 서로 부모님께 손 안 벌리려고

 

자기들끼리 의논해서 그 집에서 몇 년 돈 벌어서 큰 대로 이사 가기로 한 거 같다고

 

말씀을 드리는데도 말이 통하질 않는 겁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대출을 받아준답니다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하라네요 그 돈은 결국 신랑 될 사람이 갚을게 분명한데

 

저희는 그렇게 빚까지 지고 하고 싶지가 않아서 우리 집에서 신혼 생활도 시작하려고 했던 거고

 

우리 집에서 한마디 했네요 어떻게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하느냐고 들어갈 짐도 많은대,

 

그러면서 또 그럽니다. 자기 아들이 변한 거 같다고 그러면서 저랑 신랑 될 사람이 자기를 무시

 

한다고요

 

상견례도 2주 전에 와서 이야기 했다고 하시면서, 그럼 상견례 한다고 얼마 전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저희가 잘못 한 걸까요? 일부러 찾아뵙고 까지 말씀 드린건대,,,

 

상견례에서 시어머니분이 저렇게 나오시니깐 저희도 좋게 말씀드리고 햇는데도

 

말도 통하지도 않고 저는 그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고 일부러 거기까지 모시고 간 저희

 

부모님밥한끼 편히 드시지도 못하시고 결국 시킨 밥은 하나도 먹지 못하고 나왔네요

 

저는 너무 어이가 없고 서운한 맘에 눈물만 나오고 저희 부모님이 큰딸 집에 가자 그러시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는지 서럽게 울엇네요, 그 말 들으시더니 어머님 일어나셔서 인사도

 

안 하시고 나가 버리시네요, 도대체 저희가 멀 잘못한걸까요, 아님 처음부터

 

이 결혼 자체가 맘에 안드셧던거 같네요, 연애 하는 동안도 그렇게 절 반대하시고 그러시더니,

 

해도 너무 하시네요. 그렇게 상견례 하고 오던 차 안에서 저희 엄마가 그러시네요

 

정말 화가 나신다고 하시면서 오늘 어머님이 그렇게 해서 화가 나고 서운하고 속상한 게 아니라

 

자식 생각은 안 하시냐고 그 자리에서 신랑 될 사람 마음이 어땠을 거 같냐고,

 

왜 자식 마음 하나 헤아릴 줄을 모르시냐고 그게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

 

그말에 또 울컥 햇네요,, 저희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서,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희집은 그냥저냥 살고 신랑 될 사람 집이 좀 형편이 어려워요

 

그래서 그냥 집문제도 저희 부모님이 이해해주셔서 넘어간 문제고

 

예물 같은 것도 시댁 쪽에 바라지도 않았어요 어머님 반지 하나 해주신다고 하시길래

 

그냥 없으면 없는 대로 그렇게 하려고 했던 결혼 생활이 상견례 후 파혼 위기에 노이니,

 

멀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멍하네요,,;;

 

-----------------추         가 ---------------------

 

댓글 읽어 봤는데 집 이야기가 많던데,,,,

 

집은 제가 몇 년 전에 동생이랑 같이 돈 모아서 산 집입니다

 

작년에 동생이 결혼하는 바람에 저 혼자 살고 있었던 터라

 

거기서 신혼 생활하려고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