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지운게 제 죄라고 했던 글쓴이 입니다..

슬픔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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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마도 이 시간에.. 슬픈나머지 두서없이 글을 남긴 사람입니다.. 저는 자궁외임신으로 아기를 보냈어요. 난소 한쪽도 없고 자연임신이 힘들다는 의사말이 제 심장을 칼로 도려낸것만 같아요. 심지어 시어머니가 애 못 가지는 년 애 지운년이라는 말로 남편과 제 사이를 갈라두려고하네요. 시어머니라고 부르기가 힘드네요 이제.. 그냥 저를 괴롭히는 괴물같아요..
저희남편.. 제가 수술실로 향할때 제 두손잡고 약속했어요. 자기는 괜찮다고 괜찮으니 빨리 회복하라고.. 그랬는데 어제 시어머니의 이혼강요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이 사람을 위해 놔줘야하나..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남편도 저도 아기를 좋아하는데.. 제가 어렵잖아요..ㅎ
남편이 시험관도 있다 그거라도 해보겠다 하니 싫다고 시어머니가 그런 인공적인 아기 싫다 하세요. 저는.. 할 수없이 남편을 놔줘야하나요..
제 남편은.. 이혼 못하겠다고 안하겠다고 버티는데.. 미안해지네요.. 정말 남편을 사랑하는데.. 시어머니가 저러니..남편에게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