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판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를 직접 겪어보니 당혹스러워 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막 9개월에 들어선 임신부입니다.
아직 일을하고 있어 점점 힘이 드네요. 이번 달 말까지 일하고 출산휴가를 들어갑니다. 오늘은 반차를 쓰고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탔고 양손에 짐도 있었습니다. 몸도 무겁고 짐도 있어 버스에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지만 다행히 버스에는 자리가 있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와서 통화를 하고있는데 키는 180이 넘고 누가봐도 정정하신 할아버지가 제 앞에 서더니 하는말이
"노약석에 앉아있으면 죄스럽게 생각하고 죄인처럼 앉아있어야지. 쯧쯧" 하는겁니다.
"죄송한데 제가 임신9개월이라서요."라고 대답하니
"노약석에 앉았으면 죄스럽게 앉아있으라고!" 하는겁니다.
좀 어이가 없어 "네? 노약석이지 노인석은 아니지않습니까? 몸이 무거워 힘들어서 앉았습니다."했더니
그때부터 막말을 하기 시작하네요?
"뭐? 이 배우지도 못한ㄴ이 국민학교도 졸업 못했는지 노인석인줄도 모르고 앉아있는주제에!! 너는 애미애비도 없지? 고아니까 니가 이럴수 있는거지!!"
?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막말하고싶었지만 뱃속에 애기 생각하며...참았습니다. 버스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더군요. 할아버지의 막말은 계속 되었습니다. 전 무시하고 앉아있었구요. 보다못한 뒤에 앉아있던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할아버지 여기 앉고 그만하세요."라고 해도 꿈쩍하지 않고 저에게 배우지 못한ㄴ이라며 저를 향해 소리지르면서 계속 욕을 해댔고 얼마안되어 자리가 나니 가서 앉더라구요.
할아버지보다 제가 먼저 내리게 되어 맘같아서는 조용히 다가가 ㅆ욕을 해주고 내리고 싶었는데....하아...ㅠㅠ 조용히 내려 신랑에게 전화해 울고불고 했네요...
임신 초기이신분들이 겉으로 티가 많이 나지않아 겪게되는 일은 많이 봐왔지만 만삭이라 누가봐도 힘들어보이는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하루입니다.ㅠㅠ
부산에서 83-1번타신 할아버지,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노인대접은 받고 싶으신지요?
노약석에 앉았으면 죄스럽게 있으라는 할아버지.
판을 보기만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판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를 직접 겪어보니 당혹스러워 올려봅니다.
저는 이제 막 9개월에 들어선 임신부입니다.
아직 일을하고 있어 점점 힘이 드네요. 이번 달 말까지 일하고 출산휴가를 들어갑니다. 오늘은 반차를 쓰고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탔고 양손에 짐도 있었습니다. 몸도 무겁고 짐도 있어 버스에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지만 다행히 버스에는 자리가 있어 앉을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가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와서 통화를 하고있는데 키는 180이 넘고 누가봐도 정정하신 할아버지가 제 앞에 서더니 하는말이
"노약석에 앉아있으면 죄스럽게 생각하고 죄인처럼 앉아있어야지. 쯧쯧" 하는겁니다.
"죄송한데 제가 임신9개월이라서요."라고 대답하니
"노약석에 앉았으면 죄스럽게 앉아있으라고!" 하는겁니다.
좀 어이가 없어 "네? 노약석이지 노인석은 아니지않습니까? 몸이 무거워 힘들어서 앉았습니다."했더니
그때부터 막말을 하기 시작하네요?
"뭐? 이 배우지도 못한ㄴ이 국민학교도 졸업 못했는지 노인석인줄도 모르고 앉아있는주제에!! 너는 애미애비도 없지? 고아니까 니가 이럴수 있는거지!!"
?
순간 너무 화가 나서 저도 막말하고싶었지만 뱃속에 애기 생각하며...참았습니다. 버스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더군요. 할아버지의 막말은 계속 되었습니다. 전 무시하고 앉아있었구요. 보다못한 뒤에 앉아있던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할아버지 여기 앉고 그만하세요."라고 해도 꿈쩍하지 않고 저에게 배우지 못한ㄴ이라며 저를 향해 소리지르면서 계속 욕을 해댔고 얼마안되어 자리가 나니 가서 앉더라구요.
할아버지보다 제가 먼저 내리게 되어 맘같아서는 조용히 다가가 ㅆ욕을 해주고 내리고 싶었는데....하아...ㅠㅠ 조용히 내려 신랑에게 전화해 울고불고 했네요...
임신 초기이신분들이 겉으로 티가 많이 나지않아 겪게되는 일은 많이 봐왔지만 만삭이라 누가봐도 힘들어보이는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억울하고 분한 하루입니다.ㅠㅠ
부산에서 83-1번타신 할아버지,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남에게 노인대접은 받고 싶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