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때문에 우울증 걸릴거같아요

미운오리2016.03.12
조회1,898
말 그대로 여자친구 때문에 우울증 걸릴거같습니다.

한 살 연상인 여자친구는 항상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연락을 할때던 데이트를 할때던 말투가 우울한 말투.(... ...)들을 붙이면서 기분이 항상 좋지않아 달래는 저도 같이 다운됩니다. 물론 기분 좋을때는 다른사람들과 같이 평범하게 행동합니다.

또한 자기 스스로를 엄청 깎아 내립니다. 자기는 얼굴이 못생기고 키도 작고 살도 찌고...이런식으로요. 제가 보기에는 컨디션과 화장에 따라 예쁨과 평범을 오가는 준수한 외모인데도요.
또한 예전에 전 남자친구한테 차였던 경험이있어 저에게는 자신을 버리지말라고 수시로 애원하고, (저는 아무런 잘못안했는데도ㅠㅠㅠ) 꿈에서 제가 바람피는 꿈을 꿨다고 두세시간씩 울어요.

자신의 꿈과 미래에도 확신이 없어 자신은 잘하는게 없고 스스로 할줄아는게 없다고 합니다. 그럴때 제가 여자친구의 장점을 말해주면 그건 그냥 취미라고 합니다.

답답합니다. 일주일중 4일은 이런상태입니다. 정신적으로 아파보이기도 하는데 차마 정신과에 가보라고는 못할거같아요 상처받을까봐.
여자친구와 대화하면 저도같이 우울해 집니다. 대화하기가 싫어져요. 달래고 격려해주고 이것저것 기분좋게 해줘도 잠시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는것같아요.
어린딸을 키우는 느낌입니다. 매일같이 울고 떼쓰고 징징대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제가 보살펴주어야하는 존재같아요. 피곤합니다.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이제 지쳐갑니다.

해결방법이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