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지않은건가요?

ㅇㅇ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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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명만 살리신다셈치고 조언부탁드려요

헤어진지 두달이고 남자친구랑 사귈때 제가 그친구에 비해 많이 못해줬어요 진짜 큰사랑 받으면서 공주대접받았는데 뒤늦게 사랑을 깨닫았어요

제가 잘못한부분이고 이사람을 놓치면 안될거같아서 헤어지고 2주동안 미친듯이 붙잡았어요 세번정도 잡았던거같아요

그친구가 절 워낙 많이 좋아해줬고 헤어지잔 말도 너무 어렵게 울면서 말하길래 잡으면 잡힐줄알았어요

있을때잘하란말 지친남자는 돌아오지않는다는말 다 알아요

헤어지고나서 정말 몇일간 물한모금도 못넘기고 일상생활도 못할만큼 울기만하고 매일 곁에있던 사람이 없어서 죽다싶이 살만큼 지옥같이살았어요

반대로 그친구는 사귈때 스트레스가 많이컸던지 헤어지고 몇일 앓고나더니 그뒤론 정말 잘사는거같더라구요

헤어지고 집앞에도 찾아가보고 손편지도 써서주고 도시락도 해서 갖다주고 아프다고할때 죽도 해주고오고 잡기위해 최선을다했어요

근데생각해보면 이성잃고 내꺼잃기싫다 이마음으로 정작 고친건없으면서 내가고칠게 내가잘할게 진심없는말들을 내뱉은거더라구요

상황상 저도 그친구도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고 cc였는데 이제 새학기고 서로 바빴어요

학교에서 마주칠때마다 붙잡고싶고 심장이 내려앉지만 일부러 잘지내는척하고있어요

매달리는거 안하고 연락안한지 한달이 넘어가니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수있게되더라구요

내가 뭘 진짜 잘못했고 내이러이러한 행동때문에 힘들었겠구나 이해도 되고 정말 이젠 잘할수있을것같단 생각이 들어요

만나서 얘기라도 하고싶은데 헤어지고 나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많이 매달렸어서 그런지 그냥 그친구 얼굴볼용기도 안나고 변해버린 그 눈빛보기도 무서워요

그리고 헤어지고나서 그친구 만나기전 제 예전의 일상으로 돌어와서 그럭저럭 살만도 하구요

다시 만나고싶다라는 생각이 예전처럼 간절하지도 않아요

그런데 왜 자꾸 생각이나고 미련이 남는지 잡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정말 절실하면 이런생각도 안들겠죠?

그냥 그친구를 위해서 저를위해서 신경안쓰이게 지금처럼 혼자 견디고 잊어주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마지막으로 얘기해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