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뉴스를 안 본다.- 청년취업률은 나날이 떨어지고20, 30대 자살률은 고공행진 중이란다.- 내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뉴스를 자꾸 피한다.- 그런데 거리로 나가보면젊은이들의 표정이 밝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걷고, 이야기하고, 웃는다.- 정말 즐거워보인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속에서가끔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처럼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의 불행이란 불행은모두 다 내가 짊어지고 있어서요새 어깨가 아픈가 보다.- 갑자기 엄마가 생각났다.전화를 걸었다.- "어, 딸. 무슨 일이야?"- '세상 사람들 전부 즐거운데나만 혼자 슬픈 것 같아', 라고차마 말할 수 없었다.- 속으로 삼키고 겨우 대답했다."아니야, 아무것도. 그냥 전화했어."- 전화기 너머의 엄마는안심했을까,실망했을까.- 전화를 끊고 집으로 숨어든다.웃음소리를 피해서.- 나는 이렇게 현실을 마주할 용기도,애써 웃을 이유도 없이 살아간다.- 그렇게,하루가 지나간다.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클릭!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158189&memberNo=43253 1
[취준생 일기] 23. 거리의 표정
나는 뉴스를 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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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률은 나날이 떨어지고
20, 30대 자살률은 고공행진 중이란다.
-내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뉴스를 자꾸 피한다.
-그런데 거리로 나가보면
젊은이들의 표정이 밝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걷고, 이야기하고, 웃는다.
-정말 즐거워보인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속에서
가끔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의 불행이란 불행은
모두 다 내가 짊어지고 있어서
요새 어깨가 아픈가 보다.
갑자기 엄마가 생각났다.
전화를 걸었다.
-
-"어, 딸. 무슨 일이야?"
-'세상 사람들 전부 즐거운데
나만 혼자 슬픈 것 같아', 라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속으로 삼키고 겨우 대답했다.
"아니야, 아무것도. 그냥 전화했어."
-전화기 너머의 엄마는
안심했을까,
실망했을까.
-전화를 끊고 집으로 숨어든다.
웃음소리를 피해서.
-나는 이렇게 현실을 마주할 용기도,
애써 웃을 이유도 없이 살아간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간다.
더 많은 글을 보시려면 클릭!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158189&memberNo=4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