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갓 간호학과에 입학한 16학번 새내기입니다. 요즘 대학교 돈 내는 일에 대해 큰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ㄱㅎㄷ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돈에 불구하고 저는 굉장히 부담스럽네요.
네, 제목 그대로 얼굴도 모르는 고학번 선배님께서 결혼하신답니다. 09학번이시래요. 저는 16학번.
간호학과 군기 쎈 편인 것도 알고 선후배 관계 중시하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호학과에 진학하는 것에 겁을 내기도 했었고 생각보다 쎄지 않은 군기에 안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였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축의금까지 내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군기 안 쎈 거, 잘 알겠는데 축의금을 걷는다는 얘길 듣고 그냥 똥군기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엄마의 직업 또한 간호사이기 때문에 엄마 직장 동료 분들의 자녀 분들께서 간호학과에 진학한 뒤 생긴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듣습니다. 이런 일이 많은 가요?
혹시 오해가 있으실까봐 적자면, 축의금을 내는 것이 자율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과의 고학번 선배가 인맥이 될지도 모르는 희박한 가능성을 무시하는 제가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얼굴도 모르는, 바로 윗학번 선배님께 오늘 처음 이름을 들어 이름과 학번만 알게 된 고학번 선배님을 위해 축의금을 내 호갱짓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걸까요?
단돈 오천원 뿐이지만 학생인 제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학기 초라 교재비며 뭐며 큰 돈이 빠른 시간 안에 빠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저는 통학이기 때문에 교통비도 많이 들고 오천원이면 점심 한끼 값이나 되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페북 같은 곳에서 이 글을 퍼 가 많은 분께서 보셨으면 좋겠지만 그리 큰 일도 아닌 것 같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여튼 저는 선배라는 이유로 후배들의 돈을 뜯어가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탈)얼굴도 모르는 고학번 선배님의 축의금
방탈 죄송하지만 이곳이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적합한 곳이라 판단되어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갓 간호학과에 입학한 16학번 새내기입니다. 요즘 대학교 돈 내는 일에 대해 큰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ㄱㅎㄷ에 비하면 굉장히 적은 돈에 불구하고 저는 굉장히 부담스럽네요.
네, 제목 그대로 얼굴도 모르는 고학번 선배님께서 결혼하신답니다. 09학번이시래요. 저는 16학번.
간호학과 군기 쎈 편인 것도 알고 선후배 관계 중시하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호학과에 진학하는 것에 겁을 내기도 했었고 생각보다 쎄지 않은 군기에 안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였다는 이유만으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축의금까지 내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군기 안 쎈 거, 잘 알겠는데 축의금을 걷는다는 얘길 듣고 그냥 똥군기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엄마의 직업 또한 간호사이기 때문에 엄마 직장 동료 분들의 자녀 분들께서 간호학과에 진학한 뒤 생긴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듣습니다. 이런 일이 많은 가요?
혹시 오해가 있으실까봐 적자면, 축의금을 내는 것이 자율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과의 고학번 선배가 인맥이 될지도 모르는 희박한 가능성을 무시하는 제가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얼굴도 모르는, 바로 윗학번 선배님께 오늘 처음 이름을 들어 이름과 학번만 알게 된 고학번 선배님을 위해 축의금을 내 호갱짓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 걸까요?
단돈 오천원 뿐이지만 학생인 제게는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심지어 학기 초라 교재비며 뭐며 큰 돈이 빠른 시간 안에 빠져나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는 저는 통학이기 때문에 교통비도 많이 들고 오천원이면 점심 한끼 값이나 되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페북 같은 곳에서 이 글을 퍼 가 많은 분께서 보셨으면 좋겠지만 그리 큰 일도 아닌 것 같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여튼 저는 선배라는 이유로 후배들의 돈을 뜯어가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