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사귄여친..카톡한통으로 이별통보받았습니다

아나인생2016.03.14
조회67,126
다른곳에도 썼다가 톡커들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옮깁니다..
내가 여친이랑 4년만낫다
여친 20살때 나 25살때 
우린 장거래 연애여서 4시간 거리 300키로 왕복해서 한달에 한두번 만났다

이번에 수능쳐서 16학번으로 수도권에잇는 대학으로 들어갓는데 나는 원래 수도권근접한 지방에 살고
여친은 저 경상도 쪽 지방에 살았다. 물론 나도 원래 거기살았다

여튼 그래서 4시간거리 장거리 연애하다가 1시간거리로 줄어들어서 기쁨마음을 안고있었다

드디어 학교앞 자취방(고시텔) 구해서 들어왓고 이사오는날에 내가 가서 만나서 놀고
같이 좋은시간 잘 보냈다

그리고 오티 간다고해서 잘 다녀오라고햇고 오티때 새친구들이랑 술먹고 뭐하고 친해져라고 연락 잘 안되는거 참고 있었다
그전까지 매일 연락 엄청 많이 주고받았다, 수능치기 전날까지도 삼수하면서 연락매일같이햇엇다.

그런데 오티때부터 연락이 점점 줄더니 점점 바쁘다는 이유로 줄더라
3월2일 학교다녀오고 또 하루 만나서 놀고 같이 하루보내고 잘 지내고 또 학교 갓는데
그뒤로 또 연락이 하루에 한두통씩도없더라 그래서 내가 보내면 응 응 바빠서 미안해 수업 등등 단답형식으로 보내더라
평소같으면 "여보 너무 힘들어 ㅠㅠ" 라며 찡찡 거릴텐데 그러지도않고 단답이더라 난 좀 서운햇지

걍 바쁜가햇다, 난 대학 좋은대 안가봐서 얜 나름 좋은곳으로 가서 좀 다른가 햇다 좋은대학교는 바쁜가..무식하게 그런생각햇다

그리고 이별통보하기 이틀전 얘가 생리중이라 몸이 안좋고 타지와서 그런지 감기몸살에 몸이 매우안좋다더라 그래서
내가 약사다줄게하고 약이랑 집에 차 끓여서 보온병 담아서 가져다주고 밥안먹엇대서 밥같이먹고 여친이 자기가 계산한다고 카드를줘서 여친카드로 결제하고 약먹이고 그날도 몸은 아프지만 차에서 그냥 안아달래서 껴안고 뽀뽀정도 나누고 집으러 들여보냇다.

그런데 내가 실수로 여친카드 주머니 넣어와서 나중에 만나러 올때 달라고 다른거 쓸거잇대서 알겟다고햇다
하루뒤 갑자기 
"여보 미안한데 카드좀 가져다줘야겟어 나 급하게 써야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알겟다고해서 밤12시에 1시간 또 가서 카드 하나 가져다주는데
몸이안좋아보엿고 그래서 일찍 들어가라 얘기하지말고 그랫는데 
그날은 막 원래같으면 춥다고 껴안고 팔에 안기고 그럴텐데 주머니 손넣고
펭귄마냥 고개숙이고 뚜벅뚜벅거리더라 그래서 몸이 안좋나보네 들어가 하고 들여보낼려니 좀 살짝 아쉬운? 거같아서 그냥
차에서 5분만 얘기하자 하고 차에 히터 틀고 차에서 얘기 나눴어

근데 별 얘기를 안하더라구 걍 그날도 학교마치고 술먹고 왓는데 과제해야해서 밤새야한다 너무힘들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알겟다고하고 들여보냇지

근데 카드하나 가져다주러 1시간거리를 새벽에갓는데 잘도착햇냐고 연락한통 안남겻길래
조금 서운해서 "요즘 나한테 관심이없는거같다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카톡보냇지



그런데 그거 아침에보니까 읽엇더라구 근데 그날 하루종일 답장이없길래 어제 과제 못해서 오늘 바쁜가해서 일마치고
저녁에 폰보니까 카톡1통 와잇더라


뭐 대략 내용은

"학교오니 내가 해야할일도많고 내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겟어
유학도 가고싶고 이것저것 학업이 바쁠거같아 그래서 너한테 신경못쓰겟어
우리 그만하자 미안해.." 라고왓더라

레알 이런거 받으니까 멘탈 나가서 

"너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냐 카톡으로 이별통보라니
그럼 어제 나만낫을때 얘기하던지 이게 머냐, 남자생긴거냐?"

그랫는데 한참뒤 읽고 답장이없더라구

그래서 화나서 쿨하게 헤어져준다 하고 카톡보냇는데 읽엇더라

그래도 4년넘게 만낫는데 그정이..
나는 지금도 사랑햇는데

다음날 카톡으로 마지막으로 얘기나 나누자고 보냇는데 또 몇시간뒤에 읽더니 씹더라
그래서 더 화나서 너 남자생긴거아니냐 상관없다 헤어져도 좋다 그렇지만 몇년을 만낫는데 이런식으로 카톡이별통보라니
그리고 답장도 안하냐 몇마디도 나랑 나누기 싫냐? 이렇게 보냇지

그랫더니 또 읽고 씹길래 

상황되면 연락좀 해줘 마지막이다.. 그리고 헤어진 여친한테 못해준것들 얘기하고 잘지내라고 보내고 보냇는데 읽고 씹더라


헤어지는데 그래도 몇년만낫는데 이별인사도 몇마디 못나누고 이런식으로 보내냐 
이거읽고 또 씹으면 더이상 안보내겟다 나랑 인사조차 나누기 싫은가보네 하고 보냇지

마지막으로 보낸거 안읽더니 카톡 프로필 메시지 뭐 다른걸로 잘바뀌길래 "아 일부로 내꺼 씹거나 차단햇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읽지않앗길래 너무 화가나고 내가 뭘그리잘못해서 
몇년동안 동거동락한 여자친구한테 이런식으로 버림받나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몇마디라도 좋으니 나같은 경험잇거나
그냥 짐작이라도 좋으니 얘기좀 해주세요..
너무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