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하다생각했는데 축의금 먹튀?당한 썰.

별사탕2016.03.14
조회143,847
요즘 결혼축의금얘기 부쩍올라오는데 저도 먹튀당한(?) 어이없는경우당해서 글올려보려구요.

전 부산
그친구는 서울거주
대학친구였고 전 친구가많은편이고 그친구는 여자친구가 많이없는편이라
졸업직후 결혼하게 되었고 제게 부케를받아달라더군요.
그당시 제지인을 통해 가전도 싸게 살 수 있었고
대학친구들이 강원도, 부산, 전라도등에서 오는데
오후5시 예식을 잡았더군요.
시간내기힘들었지만 부케까지 받기로했기에
부산서 서울까지 기쁜맘으로 갔고 대학시절 같이 기숙사서살았고 친구들중 첫 결혼이라 기쁜맘으로 축하해줬습니다.
축의금은 대학친구5명이서 똑같이액수맞춰같이냈어요.
다들 타지서 가고 사회초년생이고 해서7만원.

타지서오면 교통비나 결혼식이 끝나면 저녁이니
지방친구들위해 방 잡아주지않을까 했는데
그런거없었고 그래도 다들 서운함없이 돌아가는데

전 차로 멀다보니. .새벽에 일찍준비해오고. .나름긴장했는지 오는길 사고가났어요.
한의원 거의한달다니며 치료도 받았는데
치료받는동안 그친구도 사고소식알았는데
결혼초기 적응하느라 바빴는지 형식적문자한통말고는
연락이없더군요.
그러고 간간히 안부정도묻는사이로 쭉 소식은 전하고있었구요. .
그때까지 조금도 전혀 서운한거없었어요.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제가 결혼을하게되었어요
두아들엄마로 바쁜거 충분히이해하는데
결혼전 축하전화도없고
결혼식도 안오고. .
달랑 결혼담날아침일찍전화와서는
"어제결혼식 잘했어?바쁠까봐 어제 전화안했어~
신혼여행가는길이니 내가길게전화못하겠지
다녀와서 전화할께"
그게끝!
축의금도 축하말도 없었네요.

다른친구들은 축의금이라도 붙여준줄알아요.
없다니 헐.
이친구말고도 6명이 친했는데 그중하나도
축의금 낼름받기만하고 안줬네요.
다른친구가 말까지 해줬다는데. .
이친구는 전라도서 하고 내가 편입한학교 시험날이라
결혼식못갔기에 축의금선물이다 생각할려는데
위에 친구는 넘 괘씸하네요

그후 몇달후 어찌나오나
안부연락해봤더니 아무렇지않게"네태몽을 자기가꿨다고ㅡㅡ"
그러고 끝이었네요.
결혼후 친구관계정리된다 생각하고
제스스로 맘닫고 삭제했는데 가끔 축의금글올라오면
속상한건 어쩔수없네요.
이런분들 자기도 잘알텐데 미안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