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쓰레기를 만났구나

막막2016.03.15
조회11,561


카톡 캡쳐 첨부해서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싶지만
혹시라도 보게될까봐 올리지는 못하겠다
오백일을 만나면서 나는 너에게 끌려다니기만 했고
항상 내가 져주기만 해왔지
마지막까지도 넌 내 투정 하나 받아주지 못해서
마음이 없다는 말을 뱉었고
난 또 그말에 상처받아서 혼자 끙끙 앓기만 했어
내가 무슨말을 해도 모른다는 말만 하는 너에게
나도 더이상 할말따윈 존재하지 않았고
그냥 헤어지자 말하라고 이해하겠다고 한 나에게
넌 책임전가 하며 "헤어지고싶구나" 라는 말을 했고
내가 계속 붙잡기만 했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헤어지고싶어하는거 같은지 난 아직도 알 수가 없다
나한테 있는 자존심이란 자존심은 다 버리며 널 만나왔고
난 항상 나보다 네가 더 우선순위가 되어있었어
무슨 생각인지 알겠다는 내 말에
넌 기회라는 듯이 미안해 라고 했고
잘지내고 좋은여자 만나라는 내 연락은
아직도 1이 사라지지 않고있어
내가 항상 말해왔듯이 헤어짐을 글로 말하지말라고
만나서 말하라고 했던 내 말은 결국 그렇게 또
네 머릿속에서 잊혀졌던거겠지
그렇게 나도 깨끗하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어쩜 나는 그렇게 바보같이 널 만나왔는지
네가 나를 만났던 이유와 헤어진 이유를
너의 친척형에게 들었지뭐야
만날 사람이 없어서 날 만났던거고
잠잘 사람이 없어서 날 만났던거고
그렇다고 밖에서 돈 주고 하기엔 너무 그래서 만났던거고
그렇게 만나기엔 너무 미안해서 헤어진거고
넌 끝까지 날 두번이나 죽였어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고
이런 쓰레기 하나 구분못하고 만난것도 내가 한심하고
후회되고 도저히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지 모르겠다
난 그래도 끝까지 잡아보겠다고 뭘 한건지
이정도로 바닥일줄은 몰랐다
어떻게 보면 더 오래 안만나고 지금 헤어진게 다행이라고도 생각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진짜 힘들면서도 보고싶고 생각은 난다
신경도 쓰이고 저게 거짓말이길 바라는 마음도 없지않아 있다
분명 저번에 헤어졌을때 네가 울며 나를 잡았고
나는 그때 다른 남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를 선택했어
잘해주겠다고 헤어지기 싫다고 말하는 모습에 왜 흔들렸던건지 잠시동안 그때 내 행동이 정말 후회스럽다
너랑 헤어졌을때 판에 혼잣말로 글을 썼는데
지금 난 또 여기에 찾아와 하소연할곳이 없어 이렇게 글을 쓴다
주위에서 남들이 뭐라고 하던간에
넌 내 눈에 가장 멋있었고 부족함 하나 없었지만
이제서야 서서히 보이기 시작해 이제 내가 더 이상 미련이 없을것같다
잘지내라고 했던 말 취소할게
제발 못지내고 좋은여자 만나지마
평생 후회하며 살았으면 좋겠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