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 아이낳으면 주신다고 큰시누가 쓰던 수유쿠션부터 아이이불 속싸개 겉싸개 등.. 베냇저고리부터 아이내복까지 전부다 챙겨 놓으셨는데요.. 저는 그 말씀을 하실때마다 너무 싫은게.. 큰시누네 조카가 지금 11살이예요.. 그럼 지금 아이용품이 최소 10년이 넘었단 말인데.. 이게 아무리 새옷이라도 1~2년 사이에도 옷이 낡고 헐어지는데 하물며 아이가 입었던 옷이며 침묻혀 생활하던 용품들을 쓰라고 주시는게 너무 싫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소독하고 빨래를 해도.. 하.. 진짜 너무 싫네요.. 유모차와 카시트 정도는 전문 소독업체에 맡겨서 다시 사용하기로 했는데.. 사실 그것도 싫어요..ㅜㅜ 옷은 가져와봤자 다 버리지 싶네요.. 이불같은것도요..
어제는 시어머니 말씀에 제가 좀 대답을 흐릿하게 하니 귀한 아이일수록 막 키워야한다며.. 이것저것 비싼거 사줄필요 없다고.. 건강한 아이거 얻어다 입혀야 한다며.. 하.. 너무 듣기 싫으네요..
저 지금 임신 7개월에 아이 출산용품 손수건 한장 구입한거 없어요.. 제가 뭐 비싸고 좋은거 사재끼며 저런소리 듣는것도 아니고.. 대물림 받는게 무작정 싫은것도 아니고 작년에 딸낳은 친구한테 옷 도 물려받기로 해서 커가면서 적당히 사주면서 키우고 싶은데.. 왜 10년전 물건들을 끄집어내서 사람 스트레스를 주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0년넘은 아이옷 대물림..
[추가]
보관을 잘한거면 저도 말을 안하죠.. 그냥 창고에다 비닐에 넣어서 10년넘게 보관해둔..열어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안에는 곰팡이도 함께있을듯해요.. 수유쿠션은 뜯어지고 얼룩진게 있었는데 빨아서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걸보니 옷에 핀 곰팡이도 빨아주신다고 무시하실듯..
뭐.. 어머님도 저희가 이렇게나 늦게 아이를 가지게 될지는 모르셨겠죠..ㅎㅎ
그리고 시누가 아이옷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보관된 옷들이 브랜드옷이나 이쁜옷이 아니예요.. 사실 버릴것들이 많은데.. 상태가 깨끗한 옷도 아니고.. 어머님은 그냥 하나도 안버리시고 무조건 챙겨놓으신거예요..
작년에 아이낳은 친구가 딱 물려받기 좋은 터울이라 그친구것만 물려받아도 한두개씩만 사주면 되겠다 했는데 어머님이 사지마라 다 준비해놨다 하시니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아요.. 아.. 제발 이런 배려는 넣어두셨으면 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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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만에 어렵게 임신해서 딸을 품고있는 행복한 아짐입니다.
시댁에서 생각해주신다고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왜이렇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제가 꼬인건지 톡을 빌어서 질문드립니다..
저희 시댁은 저희아이가 지금 두번째 손녀예요.
그래서 저 아이낳으면 주신다고 큰시누가 쓰던 수유쿠션부터 아이이불 속싸개 겉싸개 등.. 베냇저고리부터 아이내복까지 전부다 챙겨 놓으셨는데요.. 저는 그 말씀을 하실때마다 너무 싫은게.. 큰시누네 조카가 지금 11살이예요.. 그럼 지금 아이용품이 최소 10년이 넘었단 말인데.. 이게 아무리 새옷이라도 1~2년 사이에도 옷이 낡고 헐어지는데 하물며 아이가 입었던 옷이며 침묻혀 생활하던 용품들을 쓰라고 주시는게 너무 싫어요.. 아무리 깨끗하게 소독하고 빨래를 해도.. 하.. 진짜 너무 싫네요.. 유모차와 카시트 정도는 전문 소독업체에 맡겨서 다시 사용하기로 했는데.. 사실 그것도 싫어요..ㅜㅜ 옷은 가져와봤자 다 버리지 싶네요.. 이불같은것도요..
어제는 시어머니 말씀에 제가 좀 대답을 흐릿하게 하니 귀한 아이일수록 막 키워야한다며.. 이것저것 비싼거 사줄필요 없다고.. 건강한 아이거 얻어다 입혀야 한다며.. 하.. 너무 듣기 싫으네요..
저 지금 임신 7개월에 아이 출산용품 손수건 한장 구입한거 없어요.. 제가 뭐 비싸고 좋은거 사재끼며 저런소리 듣는것도 아니고.. 대물림 받는게 무작정 싫은것도 아니고 작년에 딸낳은 친구한테 옷 도 물려받기로 해서 커가면서 적당히 사주면서 키우고 싶은데.. 왜 10년전 물건들을 끄집어내서 사람 스트레스를 주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버리면 나중에 또 아이보러 오셔서 물건들 어딨냐고 분명 물으실테고..
생각해주시는건 감사한데 제발 이런 배려는 안해주셧으면 좋겠네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