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틀리고맞다고하기에도 참..

예스굿2016.03.16
조회125
내가 고민이라 하기에도 그렇고 그냥 이게 맞는건가 그렇게 단정짓기에도 그렇고 그러니 그냥 읽어보고 뭐가 문제 인지좀 봐줘..
나는 21살이고 여자친구는 20살이야 나랑 여자친구는 고등 학교 3학년 2학년때부터 나와서 같이 살았어
내가 20살이 되고 이제 돈을 벌수 있는 폭이 넓어졌어
여자친구는 고3이여서 그냥 부모님이 주는 용돈으로 생활을 했고 내가 일을 하면서 월급 받기전에는 여자친구가 받는 용돈으로 식비랑 담배값을 해결했지 그리고 어디가면 교통비도 여자친구가 부담해줬어 근데 중요한건 여자친구는
돈에 대해서 철저해 필요한건데 좀비싸면 안사거나 아니면 어떻게든 더싼걸 찾아 이건 틀린게 아니라 좋은거야
근데 나는 안그래 내가 돈이 생기면 월급을 받는 다던가 엄마 아빠가 가끔가다 용돈 주시면 여자친구 선물을 사거나 아니면 여자친구랑 먹고 노는데 다써 뭘먹는데 비싸다거나 여자친구선물이비싸다거나 전혀 신경안써 그만큼 더 좋은거일테니깐 나는 기념일은 무조건 챙겨야하는 성격이야 내가 사랑하는 여자한테 뭘 해준다는건 너무 행복한일이거든 나한테 100만원이 있어 근데 여자친구가 100만원 짜리 가방을 가지고 싶다고 이쁘다고 지나가는 말로 그랬다면 나는 그걸사서 선물해주는 성격이야 물론 나한테 투자할수도 있지만 나는 둘째치고 여자친구가 좋아해줄꺼 생각하면 나한테 투자하는게 아까워 근데 좀 되긴 했는데 언제부턴가 여자친구가 원래 돈에 철저하지만 나한테도 아까워 한다는 생각을해 마트나 시내를 간다거나 뭘 구경하다가 내가 갖고싶다거나 먹고 싶다거나 말하면 그냥 말을돌려 아무렇지 않게 돌리거나 아니면 그냥 대답을 안하고 또 다른 주제를 찾아서 그얘기로 갈아타는거야 나는 절대 안그렇거든 필요있든 없든 그건 내생각일뿐이고 여자친구가 갖고싶다하면 그냥 해줘야 하는 성격이야 나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내생각이 잘못된거일수도 있지만 말이야
언제는 둘이 부산을 놀러갔어 내가 한달일해서 월급받은게
45만원이였고 여자친구는 부모님한테 부산 놀러간다고 해서 받아온 용돈이 30만원 쯤 됬던거 같아 참고로 우리는 지방에 살고있어 그래도 이정도면 넉넉하겠다 하고 놀러를 갔어 막 구경하고 있는데 킹크랩 대게 랍스타 이런걸 파는거야 당연히 비싸지 고급음식이니깐 근데 그게 먹고싶은거야
내가 그날 사랑니 때문에 뭘 제대로 먹지도 못했거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먹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너무비싼거 같다고 그러길래 그래도 먹고싶다고 우리돈 충분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또 말을 자연스럽게 넘기더라 그래서 그냥 나도 아무말 못하고 그날 저녁에 치킨시키고 수산물시장가서 회좀사와서 먹고 잤어 그러고 1년뒤에 내 친한친구가 오늘 전화가 오더니 대게집에서 일을 한다는데 한번 먹으러 오라고 그러는거야 둘이 와서 좀 좋은거 먹으면 20만원 정도 있으면 먹는다 하더라고 근데 나는 지금 일을 쉬고 있는 상태였고 여자친구는 작은아빠 밑에서 일을 하면서 한달에 100만원씩 받고 일을하고 있어 그래서 마침 여자친구가 월급도 받았고 이번에 먹고 싶다고 하면 한번쯤은 그래 먹으러 가자 그럴줄알고 내친구가 내 여자친구한테 전화를했어 남자친구랑 먹으러와라 너 월급도 탔다면서 남자친구도 먹고 싶어하니깐 한번와라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오빠가 돈내주면 남자친구랑 먹으러갈께 그랬다는거야 그래서 내 친구가 너 월급받았다며 그러니깐 내가 월급받은게 왜? 그랬다더라
솔직히 친구한테 자존심도 상했어 여자친구한테 실망도 했지 나는 돈이 있어도 여자친구랑 나랑 살면서 월세 전기세 집에 대한 모든 유지를 해야됬었고 그래서 일을 했어
그리고 좀 여유가 생겼다 싶으면 작은 선물이라도 꼭 해줬고 기념일은 항상 챙겼어 이번 발렌타인데이 때는 나는 아무것도 못받았어 서운한거 얘기하다가 왜 발렌타인데이 때 아무것도 없엇냐고 왜 편지한장도없었냐고 물어보니깐 누가 사지말라고 그냥 빨리 가자고 그래서 빨리가느라 못샀다드라 근데 나는 화이트데이여서 엄마한테 받은 용돈으로 여자친구 게스속옷이랑 안개꽃이 예전부터 이쁘다길래 같이 사서 선물해줬어
지금우리가 사귄지 895일째 되는 날이야 지금 까지 여자친구한테 받은 선물은 빼빼로데이때 떡갈비빼빼로 받았고
크리스마스일때 목도리랑 핸드폰 커플케이스 받았고
그리고 나 청바지가 없어서 청바지 사줬고 내 생일날 향수 사줬어 그리고 여자친구 쇼핑하다가 남자코트가 이쁜게 있길래 코트하나받았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이런걸 따지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내가 서운해하는게 잘못된거가 싶고
솔직히 내가 선물해준걸로 치면 훨씬많아
근데 나는 뭐 나만큼 바라는건 아니야 그냥 기념일같은거라도 잘챙겨줬으면 좋겠어서.. 나는 큰돈이든 작은돈이든 나한테 안써 근데 여자친구는 큰돈이 생기면 적금을 넣고 여자친구는 나한테 쓴다고 쓴다는데 그건 같이먹는 밥값이랑 담배값이고 내가 돈없을때 시내 놀러가면 밥값이나 시내버스비그런것들 옆에서 친구들이든 선배들이든 나한테 너무 퍼주기만 한다더라 너는 받지도 않았으면서 왜 해줄려고만 하냐고 근데 나는 사랑하면 다 이러는거라 생각했고 여자친구가 선물을 받고 좋아하면 나는 나한테 쓴것보다 그게 더 좋으니깐 그래서 지금도 여자친구랑 냉전상태야
나는 여자친구한테 없는 돈에 해달라는게 아니라
충분히 해줄수 있는 돈에서 기념일이라도 잘 챙겨달라는 말인데 여자친구는 그렇게 안받아들여지나봐
나도 이글을 쓰면서 내가 잘못된부분도 있고 그냥 내가 안해주고 나한테 쓰면 되는 건데.. 또 생각해보면 그게 아닌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