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한테 서운해요

노노2016.03.16
조회796
엄마에게 서운해요.
시댁은 제가 출산하고 살이 많이 빠지고
빈혈까지 생겨
걱정되셔서 반찬이며 고기며 챙겨먹일려고
애쓰시는데 저희 엄마는 이런 거 없고요..

제 위로 언니가 있는데
언니가 이혼위기에 있어요.
언니한테 아들이 있는데...엄마에겐 첫손주이죠..
그런데 언니네 가정에 불화가 있으니
조카가 애틋한가봐요
저 산후조리 친정에서 할 때
언니가 조카 체육대회가는데 남편이 안와서
애 기죽을까봐 부모님한테 와달라고
한거예요.
그래서 부모님이 산후조리중인 저를 두고
하루종일 체육대회 다녀오시구요.
언니가 사정상 조카 유치원 등원을 할 수
없자 엄마가 아침마다 언니네 집에가서
등원하더라구요.
이러니 제 산후조리는 뒷전..ㅜㅜ

상황이 이해는 되지만 서운하구요..

저희 집에 놀러와서 제 아들보면서
그렇게 조카 얘기를 해요.
제 아들보면 조카가 생각나나봐요.

그리고 제 아들 백일 때
백일잔치 끝나고 조카보기로 했나봐요.
백일잔치동안 빨리 가려고 하는 모습이..ㅠㅠ
에휴...
이때 언니네가 극도로 안좋을때라
별거하고 형부가 애기 데리고 있을 때라
조카를 자주 못봤었거든요..

이것도 상황이 이해되면서 서운하네요..

가끔씩 전화할 때도
언니 얘기만하고 끊고..

언니네가 힘드니 그쪽으로만 신경이 쓰이겠죠.

결혼전에 제가 언니 결혼자금도 대고
집에 생활비도 보탰거든요.
제가 직장을 잘 들어가서 급여가 높아 여유있었어요.
하지만.....보살핌과 관심을 받는 쪽은 언니죠..
언니네는 힘들고 저흰 화목해요.
엄마가 언니가 더 신경쓰이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