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판에는 만들어 먹은 것들을 주구장창 올리긴 했지만, 사실 맨날 집에서 밥해먹기란 힘들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전(?)으로 가끔 가서 사먹는 학생식당 뷔페 리뷰입니다 ㅎㅎ. 밥 하는 것도 그렇지만 뭘 만들지 메뉴 고르는 것도 힘들고, 설거지도 귀찮고 할 때 종종 가서 사먹는 학생식당. 입구에서 돈내고 들어가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입니다.
들어가면 샐러드바를 시작으로 피자&파스타 라인, 빵 코너, 샌드위치 재료 라인, 그리고 요리사 세명이 담당하는 더운 요리 라인 세개가 이어집니다. 요리는 매일 다른데, 다국적 학생들이 모이는 식당인 만큼 채식주의자나 무슬림, 힌두교도 등도 먹을 수 있도록 소, 돼지, 닭, 칠면조가 적절히 메뉴에 분배되어서 나옵니다. 이외에도 생선, 새우 등도 자주 나오고 가끔은 스페셜 이벤트를 하는 날도 있는 듯. 타코 데이라거나 시푸드 데이라거나...
과일 코너는 학생들이 나가는 길에 한두개씩 집어갈 수 있도록 사과나 바나나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후식코너에 가면 포도나 수박이나 멜론이나 스타후르츠나 망고 등등이 보이기도 하구요.
음료는 셀프로 무제한 리필하는 탄산음료 기계가 두대. 각종 우유와 과일 쥬스 기계가 별도로 네대 정도. 그리고 커피나 차 종류도 마음대로 골라 마실 수 있습니다.
왠일로 잡채가 메뉴에 있길래 낼름 담았던 날. 근데 새우 재고가 많이 남았나? 새우 볶음과는 별도로 물만두 안에도 새우가 들었네요..
피자! 고기! 그런데 뒤쪽에 속을 채운 대구요리가 더 맛있었던게 함정.
타코 데이에 먹은 타코와 나쵸, 그리고 후식인 치즈 케잌과 크림파이, 아이스크림, 과일 절임. 타코는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대로 조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중남미에서 온 애들이 타코 채워넣는 거 보면 완전 능숙하더라구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역시 바닐라 초코 혼합이 진리. 원래는 다 먹고 나갈때 하나정도 콘에 얹어서 가는데, 이번엔 그냥 컵에 담아서 타코 먹으면서 같이 퍼묵퍼묵.
미쿸 애들이 많이 먹는 맥앤치즈. 마카로니와 치즈를 섞어 녹인 다음 빵부스러기를 올려 구워낸 요리입니다. 옆의 핫도그는 참 맛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맛있었네요.
후식 코너에서 종류별로 담아온 결과물. 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 옆에 따로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기본 네통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는 듯.
워낙 먹거리가 풍부하다보니 밥먹고 나서 아예 여기에 자리잡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컵에 얼음 잔뜩 넣고 커피 부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든 다음 도넛 곁들여 먹으면서 공부하면 따로 카페 갈 필요도 없는 듯.
아침메뉴. 씨리얼이 여덟 종류였나 그렇습니다...-_-; 달걀 오믈렛은 넣고 싶은 재료를 접시에 담아서 요리사에게 주면 달걀 및 치즈와 섞어서 오믈렛으로 구워줍니다.
라비올리과 슬러피 조. 햄버거처럼 보이지만 안에 든 고기는 패티가 아니라 국물 뚝뚝 떨어지는 갈은 고기 요리. 근데 소스가 맛있어서 먹다보면 왠지 햄버거보다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손에 잡고 먹으면 냅킨 여러장 쓰게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그냥 칼로 잘라먹는게 편한 음식.
미트볼 스파게티, 볶음밥, 피자, 그리고 양고기. 중국이나 중동지방에서 온 학생들의 양고기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은근 자주 등장하는 듯.
아... 칼로리 만땅의 접시들.. 새우튀김에 생선튀김에 치즈스틱..OTL 원래는 이렇게 많이 담으려는 생각이 아니었는데 요리사가 그냥 막 퍼줬음.
간혹 식당에 학생들 수가 많다 싶은 날엔 여지없이 스테이크가 메뉴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게 이래봬도 한장씩 요리사가 구워낸 고기들. 어떤 학생들은 다른거 다 제쳐두고 스테이크만 서너장씩 파고드는 경우도 있구요. 접시 위에 산더미처럼 올라간 스테이크의 압박이란...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조합. 컵 하나에는 아이스크림을 뜨고, 다른 컵 하나에는 에스프레소를 받아서 아이스크림 위에 뿌리면 카페 아포가또 완성. 후식 코너의 케잌이나 쿠키와 함께 먹으면 짱짱 맛있습니다.
앞으로는 바나나 스플릿같은 다른 조합도 연구해 볼 생각.. ㅎㅎ
뷔페가 다 그렇듯 아침하고 점심은 좀 저렴하고 저녁은 비쌉니다. 저는 가족 하우징에 사는지라 마음 내킬 때만 가서 사먹으면 되는데 도미토리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식권(meal plan)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일식권 구매시엔 아침엔 8불, 점심엔 12불 정도였던 듯. 저녁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별로 가본 적이 없네요. 밀플랜 끊으면 9불 정도에 일괄구매 하는 듯.
미국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먹은 것들
그 동안 판에는 만들어 먹은 것들을 주구장창 올리긴 했지만, 사실 맨날 집에서 밥해먹기란 힘들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전(?)으로 가끔 가서 사먹는 학생식당 뷔페 리뷰입니다 ㅎㅎ. 밥 하는 것도 그렇지만 뭘 만들지 메뉴 고르는 것도 힘들고, 설거지도 귀찮고 할 때 종종 가서 사먹는 학생식당. 입구에서 돈내고 들어가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식입니다.
들어가면 샐러드바를 시작으로 피자&파스타 라인, 빵 코너, 샌드위치 재료 라인, 그리고 요리사 세명이 담당하는 더운 요리 라인 세개가 이어집니다. 요리는 매일 다른데, 다국적 학생들이 모이는 식당인 만큼 채식주의자나 무슬림, 힌두교도 등도 먹을 수 있도록 소, 돼지, 닭, 칠면조가 적절히 메뉴에 분배되어서 나옵니다. 이외에도 생선, 새우 등도 자주 나오고 가끔은 스페셜 이벤트를 하는 날도 있는 듯. 타코 데이라거나 시푸드 데이라거나...
과일 코너는 학생들이 나가는 길에 한두개씩 집어갈 수 있도록 사과나 바나나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후식코너에 가면 포도나 수박이나 멜론이나 스타후르츠나 망고 등등이 보이기도 하구요.
음료는 셀프로 무제한 리필하는 탄산음료 기계가 두대. 각종 우유와 과일 쥬스 기계가 별도로 네대 정도. 그리고 커피나 차 종류도 마음대로 골라 마실 수 있습니다.
왠일로 잡채가 메뉴에 있길래 낼름 담았던 날. 근데 새우 재고가 많이 남았나? 새우 볶음과는 별도로 물만두 안에도 새우가 들었네요..
피자! 고기! 그런데 뒤쪽에 속을 채운 대구요리가 더 맛있었던게 함정.
타코 데이에 먹은 타코와 나쵸, 그리고 후식인 치즈 케잌과 크림파이, 아이스크림, 과일 절임. 타코는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를 마음대로 조합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중남미에서 온 애들이 타코 채워넣는 거 보면 완전 능숙하더라구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역시 바닐라 초코 혼합이 진리. 원래는 다 먹고 나갈때 하나정도 콘에 얹어서 가는데, 이번엔 그냥 컵에 담아서 타코 먹으면서 같이 퍼묵퍼묵.
미쿸 애들이 많이 먹는 맥앤치즈. 마카로니와 치즈를 섞어 녹인 다음 빵부스러기를 올려 구워낸 요리입니다. 옆의 핫도그는 참 맛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맛있었네요.
후식 코너에서 종류별로 담아온 결과물. 아이스크림은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 옆에 따로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기본 네통 배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떠먹는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는 듯.
워낙 먹거리가 풍부하다보니 밥먹고 나서 아예 여기에 자리잡고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컵에 얼음 잔뜩 넣고 커피 부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든 다음 도넛 곁들여 먹으면서 공부하면 따로 카페 갈 필요도 없는 듯.
아침메뉴. 씨리얼이 여덟 종류였나 그렇습니다...-_-; 달걀 오믈렛은 넣고 싶은 재료를 접시에 담아서 요리사에게 주면 달걀 및 치즈와 섞어서 오믈렛으로 구워줍니다.
라비올리과 슬러피 조. 햄버거처럼 보이지만 안에 든 고기는 패티가 아니라 국물 뚝뚝 떨어지는 갈은 고기 요리. 근데 소스가 맛있어서 먹다보면 왠지 햄버거보다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손에 잡고 먹으면 냅킨 여러장 쓰게되는 경우가 생기므로 그냥 칼로 잘라먹는게 편한 음식.
미트볼 스파게티, 볶음밥, 피자, 그리고 양고기. 중국이나 중동지방에서 온 학생들의 양고기 선호도가 높아서인지 은근 자주 등장하는 듯.
아... 칼로리 만땅의 접시들.. 새우튀김에 생선튀김에 치즈스틱..OTL 원래는 이렇게 많이 담으려는 생각이 아니었는데 요리사가 그냥 막 퍼줬음.
간혹 식당에 학생들 수가 많다 싶은 날엔 여지없이 스테이크가 메뉴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게 이래봬도 한장씩 요리사가 구워낸 고기들. 어떤 학생들은 다른거 다 제쳐두고 스테이크만 서너장씩 파고드는 경우도 있구요. 접시 위에 산더미처럼 올라간 스테이크의 압박이란...
개인적으로 즐겨먹는 조합. 컵 하나에는 아이스크림을 뜨고, 다른 컵 하나에는 에스프레소를 받아서 아이스크림 위에 뿌리면 카페 아포가또 완성. 후식 코너의 케잌이나 쿠키와 함께 먹으면 짱짱 맛있습니다.
앞으로는 바나나 스플릿같은 다른 조합도 연구해 볼 생각.. ㅎㅎ
뷔페가 다 그렇듯 아침하고 점심은 좀 저렴하고 저녁은 비쌉니다. 저는 가족 하우징에 사는지라 마음 내킬 때만 가서 사먹으면 되는데 도미토리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식권(meal plan)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일식권 구매시엔 아침엔 8불, 점심엔 12불 정도였던 듯. 저녁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져서 별로 가본 적이 없네요. 밀플랜 끊으면 9불 정도에 일괄구매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