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야근을 밥먹듯이 하며 정말 바쁜시기에는 집에도 못가는 경우가 허다했던 회사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 당시 연봉은 2900.
반년 고심 끝에 이직을 결심하였고, 연봉은 그 전보다 적어졌지만, 나름 자부심 가지고 일할 수 있고, 업무량 많이 없어보이는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 며칠 전 사내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얘기하기를 "칼퇴하세요. 여섯시가 지났는데도 회사에 남아있으면 업무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하겠어요. 일은 낮 업무시간에 하시고, 정말 야근이 필요한 경우 야근사유쓰고 야근하세요. 그런게 아니라면 상사 눈치 보지 말고 퇴근하세요!"
그리고 항상 여섯시 일분이 되면 사무실에 들어와 큰소리로 "다들 얼른얼른 퇴근하세요"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여섯시 반이 되어도 퇴근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입사한지 두달도 되지 않은 나따위가 무엇을 알겠냐 하면서도... 그동안 지켜봐온 결과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 눈치를 보며 퇴근을 미룬채 인터넷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중 정말 일하는 사람도 있었을테지만.. (이직을 선택한 것에 결정타는 적은 업무량이었으며, 여기 직원들도 말합니다. 업무시간에만 일 집중하면 야근해야할 정도의 업무량은 아니라고.)
그러고는 여섯시 사십분즈음이 되면 하나둘씩 퇴근을 하더군요.
과중한 업무로 인해 야근을 하게 만드는 사내문화도 문제이지만, 눈치를 보느라 바로 퇴근 못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오늘 여섯시 십분에 가장 먼저 퇴근을 외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매일같이 야근에 치이며 여덟시에만 퇴근해도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얘기한다고 참 속없는 고민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이 긴 얘기의 결론은... 지금 전 여섯시 십분에 가장 먼저 퇴근하고 나온게 잘못된 선택이었던걸까 후회가 됩니다.... 전 분명 오늘 할 일을 다 했고, 퇴근을 결심하기 전 팀장에게도 물어보았습미다. 도와드릴일 없냐고! 없다고했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눈치가 보이는걸까요.. 제가 잘못한걸까요.....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여섯시 십분 퇴근이 잘못된건가요?
전에는 야근을 밥먹듯이 하며 정말 바쁜시기에는 집에도 못가는 경우가 허다했던 회사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 당시 연봉은 2900.
반년 고심 끝에 이직을 결심하였고, 연봉은 그 전보다 적어졌지만, 나름 자부심 가지고 일할 수 있고, 업무량 많이 없어보이는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 며칠 전 사내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얘기하기를 "칼퇴하세요. 여섯시가 지났는데도 회사에 남아있으면 업무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하겠어요. 일은 낮 업무시간에 하시고, 정말 야근이 필요한 경우 야근사유쓰고 야근하세요. 그런게 아니라면 상사 눈치 보지 말고 퇴근하세요!"
그리고 항상 여섯시 일분이 되면 사무실에 들어와 큰소리로 "다들 얼른얼른 퇴근하세요" 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여섯시 반이 되어도 퇴근을 하지 않습니다. 이제 입사한지 두달도 되지 않은 나따위가 무엇을 알겠냐 하면서도... 그동안 지켜봐온 결과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사 눈치를 보며 퇴근을 미룬채 인터넷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중 정말 일하는 사람도 있었을테지만.. (이직을 선택한 것에 결정타는 적은 업무량이었으며, 여기 직원들도 말합니다. 업무시간에만 일 집중하면 야근해야할 정도의 업무량은 아니라고.)
그러고는 여섯시 사십분즈음이 되면 하나둘씩 퇴근을 하더군요.
과중한 업무로 인해 야근을 하게 만드는 사내문화도 문제이지만, 눈치를 보느라 바로 퇴근 못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오늘 여섯시 십분에 가장 먼저 퇴근을 외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매일같이 야근에 치이며 여덟시에만 퇴근해도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얘기한다고 참 속없는 고민이라 할지 모르겠지만...
이 긴 얘기의 결론은... 지금 전 여섯시 십분에 가장 먼저 퇴근하고 나온게 잘못된 선택이었던걸까 후회가 됩니다.... 전 분명 오늘 할 일을 다 했고, 퇴근을 결심하기 전 팀장에게도 물어보았습미다. 도와드릴일 없냐고! 없다고했습니다! 근데 왜이렇게 눈치가 보이는걸까요.. 제가 잘못한걸까요.....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이 긴 글을 다 읽은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직장생활의 혜안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