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하는 얘기 제가 과민반응하는건지요..

ㅇㅇ2016.03.17
조회104,537

임신24주째인 새댁입니다. 얼마전에 시댁 다녀왔는데 제딴에 기분나쁜 일 좀 얘기해볼게요ㅠㅠ

1. 어머님이 산후조리원은 다른사람들이나 남편 면회하고 그러는데 불편하다고
시나 도에서 신청해서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거나 그런것도 한 번 알아보라고.
산후조리원이 자유롭지도 못하고 무조건 좋은건 아니니까
한 번 잘 알아보고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신랑이 옆에서 산모가 편해야지 주변 사람들이 중요한가 뭐 이렇게 말해서 저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2. 16주에 병원에서 아기 성별 딸이라고 알려주고 지금까지 얼굴 볼 때마다
시아버님이 딸이 확실하냐? 아직 모르는거지 않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이날도 역시 물어보셨네요.
딸이 맞냐길래 병원에서 확실하다 신랑이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3. 주말에 신랑이 바쁜데 증조할아버님 제사가 있다고 이이는 바쁘니 저 혼자 같이 가자고 하는데.. 신랑 없이 혼자 제사까지 따라가는게 맞는건가요?ㅠㅠ
요즘에 속이 너무 안좋아서 식도가 어디있는지도 느껴지고 맨날 눈물날만큼 몸이 성한곳이 없는데, 시부모님은 몸은 괜찮냐 한마디도 안 물어보시고 당연히 우리집에 들어왔으면 혼자라도 제사 그런거 다 따라다녀야지. 하시네요..
이것도 신랑이 옆에서 나없는데 뭘 혼자가냐 하다가 말았구요.

그리고 이건 별거 아닌지 모르겠는데,
자꾸 족보 보여주시고 막 조상님들 무덤 사진 보여주시고 그럽니다...
신랑이 옆에서 말도 잘 해줘서 제가 별로 말은 안하는데,
집에 와서 신랑이 무조건 제편만 들기도 사실 힘들다고 잘 중재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기분나쁠 수 있는 시부모님 말씀에 대해서 신랑한테 콕 집어 이야기하기도 좀 그렇구요 사실 본인 부모님 욕하는거같아서..
그리고 혹여나 우리 엄마가 말했음 아무렇지도 않았을텐데 시댁이라 내가 과민반응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아니 그건 아닌거같긴 한뎈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