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주의] 1편 한국에서 게이로 살아간다는 것

하현은게이랍니다2016.03.17
조회1,858

※주제가 사뭇 진지하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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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요 ! 안녕

 

이 글을 읽고 계실 분들, 안녕들 하신가요! 좋은 아침이에요

오후에 보고 계시면 굿 에프터눈 저녁이면 굿 이브닝 누워계시다면 굿 나잇!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제목에 써있듯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는 게이 중 한명이구요

네판톡톡을 통해 '게이 in 한국'에 대해 토킹어바웃을 해보려고 왔어요

나이는 비밀ㅎ 성인이란 것만 알려드릴께

 

"일반"들은 "이반"에 대해서 잘 모르죠?

 

(일반 : 성 정체성이 평범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

이반 : 간단히는 모든 성소수자를 통틀어 부루는 말

영어권 국가에선 일반을 Straight(올바른)이라 부르고 이반을 Queer(이상한)이라 하기도 해요)

 

이렇듯 성소수자 끼리만 쓰이는 은어도 잘 모르실테고요

 

기본적인 상식도 잘 모르는 경우도 허다할꺼같아요, 예를들어

 

트렌스젠더 = 여장남자 (?)

게이바 = 문란, SM, 하드코어 (??)

동성애를 찬성하자 or 반대하자 (???)

게이 = 홍석천, 트렌스젠더 = 하리수 (한숨..)

 

동성애 나는 응호해! 동성애 나는 꺼림칙해.. 하는 당신!

동성애에 대해 알고는 계시면서 그러한 생각을 하시는건진 모르겠어요

가치관이라는거는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것이지 느낌이랑 직감으로만 따지는거면,

그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아무튼,

 

스스로 알아보려니 어떠한 글을 읽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너무 편협한 글.. 눈가리고 아옹다옹하는 글이라던지,

동성애 실태 고발이라며 어두운 면만을 들추고 목적모를 고발만 하는 글이라던지,

싸우는 글만 대부분이지 객관적이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글은 보지 못했을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도 이렇다 저렇다 뱃사공만 많지 정설은 없는 주제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도 써보고..

저가 아는 선 안에서의 '동성애 라이프 인 코리아'에 대해 적어보고 여러분과 소통을 해보고싶어서 왔어요!

관심은 좋지만 병자는 싫소! 이 글 읽고 욕하실꺼면 뒤로가기 하시고~

 

지금은 초장이니까 기본적인 얘기부터 시작해서 후에는 깊게 심도있는 얘기들을 다뤄볼까 해요~

 

서론은 마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께요

 

 

 

1. 사전적, 논리적 의미로만 따져보는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etc.. 사랑 철학

 

먼저 성 정체성에 따른 사람을 부르는 용어들을 정리할껀데요,

다들 이미 아는 거를 왜 말하려 하냐! 라하면.. 나를 믿고 일단 읽어봐읽어봐 윙크

 

다들 아시다시피 한자 그대로의 뜻이에요

이성애자는 자신과 다른 성별을 사랑하는 사람

동성애자는 자신과 같은 성별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양성애자는 이성과 동성을 사랑하는 사람. 인데

 

이 외에도 무성애자, 자기애자, 사람 외에 다른 생물을 사랑하거나, 무생물을 사랑하는 사람 등등..

사랑의 형태는 무궁무진하고 경우는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퀴어 퍼레이드나 성 소수자 인권연대 등 많은 이반 관련 단체들이 무지개를 표지로 쓰는 이유 또한 성 정체성의 다양성이 무지개와 같다는 것에 비유해서 이용이 되는 것이죠!

 

그럼 이 많은 사랑 중 어디까지가 우리가 사랑이라고 치부할수 있는걸까요?

 

(둘 사이에 연정이 있고 두 사람이 개별 된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저가 생각하기에는 사랑을 하는 사람 즉 '애자' 끼리의 관계가 공평하고 평등하며 서로의 의견이 잘 반영된 관계이며 스스로의 인생관을 확립해 나갈 수 있는 사회성, 자립성이 있는 사람끼리 이러한 관계가 성립되면 사랑에 치부해야 한다 생각해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또한 사랑이고 절친한 친구를 아끼는 마음도 사랑이긴 하지만,

저희가 의논해볼 사랑은 연인관계의 사랑이니 다른 얘기는 하지맙시다~)

 

제 의견에 이의가 없고 그대로 적용해보자면 사람이 연정을 갖고 서로 사랑을 하는 정상적인 관계라면 모두 사랑으로 치부하고 포용해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죠

 

근.데.

 

왜 동성애 하면 반대 반대 금지 금지 이러고 꺼림칙해하고 혐오해 하는 '호모 포비아'가 생기냐!

(호모 포비아 : 성 소수자를 부정하고 병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

 

동성애자 → 게이 → 항문성교 → 에이즈

 

불변의 법칙 80%에 호모포비아의 동성애자 부정 요인.. (한숨..)

 

왜 동성애자 = 게이 인거고

왜 게이 = 항문성교 인걸까

 

그럼 동성애자의 입장에서도

이성애자 = 성관계 ?

 

여러분은 사회에 나가서 상대방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이성애자구나!

그럼 성관계를 이성이랑 하겠네!

이러한 생각을 해..?

 

이런 발상 자체가 무례하고 야만적인거 아닐까 님들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그냥 불쌍하다 하고 나는 포기해..

내가 설득시키려 해도 듣지도 않을 거고 그들의 색안경을 벗기기엔 내 감정소모가 너무 크거든,

 

동성애 관련 성문화를 미숙달 유아, 어린 아동, 청소년이 접하면

성 정체성에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교육적인 이념??

 

그럼 동성애자는 매일매일 이성애 성 문화 (드라마 일수도 있고, 길거리에 커플일 수도 있고, 영화나 게임 애니 만화 소설 뮤지컬 따져보면 얼마나 많을까?)

를 접하는데 왜 우린 영향을 안받지..

동성애 반대파들의 논리들은 신기하게 동성애자한텐 해당 안되더라

우린 다른 종족인가봐!

 

확실히 나를 아는건 나 자신이라 생각해

나를 모르는 사람은 나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너의 사랑은 안좋은거야! 틀린거야! 야만적이고 더러워!

라고 할 권리는 대체 누구에게 주어진걸까?

 

그냥 말이 안되는거야~

님들아 나도 지금 사회생활 하고 있고,

내 주위에만 내가 아는 지인이 몇명일까? 최소한 200명 쯤은 되겠지??

그리고 일하다 우연히 스치던지 길을 가다 마주치던지 밥을 먹던지 커피를 마시던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이 있으면 그 사회속에서 나 하나는 100% 진리로 게이 한명이 있는거야

 

그럼 여러분 주위엔 이반이 없을까?

 

분명 있어, 하지만 모습을 드러내질 않을 뿐이지

 

직장 동료나 상사일 수도 있고, 학교 선배, 후배, 선생님, 경비원일 수도 있고,

심하게는 아빠나 엄마가 그럴수도 있지! 친척이나

 

일부러 '일코'를 할 뿐.

 

(일코 : 일반인 코스프레)

 

내가 잠시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는 발언을 했는데, (엄마나 아빠가 이반일 수도 있다는)

그 얘기는 후에 사뭇 무거운 얘기를 다룰 때 해볼까 해

 

지금 보다 더 무겁고 심도있는 주제는 정말 많아..

내가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초장부터 너무 복잡하게 설명한거 같아요..

 

분명 시작할 땐 가볍게 간단한 얘기부터 하려고 했는데

혼자 흥분했나봐.. 쏴리합니다 안녕

 

더 진도를 빼는건 너무 글이 어지러워질것 같으니 이 쯤에서 1편을 마쳐보려합니다

 

음.. 많은 소통이 네티즌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다들 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