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으면 좋겠다

ㅇㅇ2016.03.17
조회1,548
슬쩍 남겨놓은 전화번호
당신 눈길을 끌었으면 했다.

혹여,
깊은 밤 뒤척일 때,
혼자서 술 홀짝일 때,
무심코 생각났으면 좋겠다.

이리저리 뒤적이다
못내 아쉬운 척
보고싶다
연락 할 사람.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서로 핑계라도,
아주 사소한 이유라도 생기길
매일 간절히 바래본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