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때문에 짜증나네요 진짜 제가 이상한건가요

qwer87652016.03.18
조회221
안녕하세요 삼십대 극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열받아서 글 써봐요
문제는 남자친구와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이 모임이 시작된건 작년부터 인데요
현재 남6 여6 으로 구성되어있고 서로 부부거나 커플입니다
남자들끼리는 다 친구 사이구요 여자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인데
한달에 한번 정도 남편이나 남자친규 따라나와서 같이 보다가 안면을 튼 사입니다

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모임이 금요일이던 주말이던 어쩔 수 없이 늦게 참석하거나 못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작년에 회칙을 정하면서 모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수 없는경우에는
다음 달 회비를 깎아준다거나 또는
못참석하는 차수 만큼 일정금액을 지원해주고 회비는 정상적으로 납부하거나
아니면 1차는 회비에서 지원을 하고 2차는 참석자들끼리 나눠 내자고 구두로 얘기가 되었어요

회칙을 정하고 있던 1차 당시에 몇분이 늦게 오신다고해서 이 사안은 다 모이면 다시 얘기해보자 하고는
술이 들어가니까 다들 정신이 없어서 명확하게 얘기가 마무리 되지는 않았었죠
그런데 이렇게 참석을 못하눈게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몇명 있었어요
회사 생활 하지 않는 이상은 다들 자영업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번 모임을 지방에서 한다는 거에요 차로 네시간 거리쯤 되는데
모임 인원의 80%가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사람이고 나머지는 지방에 계시는데 이번 모임은 그 지방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저 수칙을 당연히 다들 기억을 하실 줄 알고
이번 모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을 못드린다라고 얘기를 하고 혹시 지원 해주시나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에는 얼마정도 지원을 해주시겠다고 했어요
웃긴건 제가 있는 앞에서는 지원해주겠다라고 얘기를하고는
본인들끼리는 톡이나 전화로 무슨 그런 지원을 해주냐
그렇게 치면 지방에 있는 우리가 올라 갈 때에도 지원해주냐 이렇게 얘길하시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제가 무슨 특권의식에 가득차서 내가 당신들을 위해 네시간이나 운전해서 내려가주니 나에게 수고비를 줘라
한것도아니고
분명 회칙을 정할 당시에 나왔던 내용이기에 얘기를 한건데
마치 제가 날 특별대우 해줘라 하는 뉘앙스로 얘길 한 것 처럼 다들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하 참... 저 그렇게 뭐 특출나게 잘난 사람아니에요
제가 뭐라고 그런 대우 해달라고 하겠어요
근데 그 사람들은 제 얘길 듣고 그렇게 반응을 한다는 거 자체가 처음부터 저는 잘난척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저 빼고는 다들 몇년 씩 사귀었거나 부부이기 때문에 다들 잘 알고 지내는 사이에요
저는 작년 여름 지나고부터 지금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고
실제로 다같이 얼굴본건 두번 정도에요
물론 그 중에는 더 많이 본 사람도 있죠
시간 맞으면 같이 더블 데이트도 하고 그랬으니까요

제가 오바해서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 말고도 다른 늦게 오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할 때는
지원해주자 회칙으로 정하자 해놓고는
막상 이번 모임때는 저 혼자 늦는다고 하니까
저런식으로 얘기를 한다는게
자기들 친한사람이 손해볼거 같을 때는 다들 챙겨주다가
안친한 제가 손해를 보니까 그냥 너 하나 조용히하면 평탄하게 넘어 갈 일을 왜 크게 만드냐 이렇게 생각들 하시는거 같기도하고

뭔가 억울하면서 씁쓸하기도하고....

제가 없는 말을 해서 억지를 부리는 사안도 아니고
분명 회칙 정할 때 나왔던 얘기를 물어만 봤을 뿐인건데
제가 돈달라고 징징거리고 떼쓴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그때 당시에 얘기하자 해놓고는
모임장이며 총무분들이 명확하게 얘기를 마무리를 해주셨어야 했던걸
기억조차 못하고 있다가 막상 제가 얘길 꺼내니까
저렇게 공격적으로 반응한다는 거 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돼요

지방에서 올라갈 때 마다 지원금줄거냐 가서 술먹고 자게 되면 모텔비도 지원해줄거냐
내가 다른 모임도 하고있는데 그 모임에선 이런 일 없다는 둥
아니 근데 그건 그 모임얘기자나요
우리 모임은 우리만의 룰이 있는거고 그 모임 얘기는 그모임가서 해야하는거잖아요
이렇게 일일이 사정 다 봐주면 모임이 유지가 안된대요
그럼 그 때 그 회칙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처음부터 그건 아닌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으면 됐잖아요
그럼 제가 이런 말을 꺼냈겠습니까

그거 지원금 돈 1,2만원 지원해주는 겁니다
몇십만원도 아니고 1,2만원 받자고 제가 징징거리고 특권의식 누리려고 비춰진단게 너무 짜증나요

남자친구는 친구들하고 통화하고 만날 때 마다 제편들어 주려고 하는데
그냥 하지 말라고 했어요
얘가 얘기 해봤자 제 역성드는 것처럼 비춰지는고 같아서요

저도 입달린 사람인데 제 주장 제대로 말 못하겠습니까

근데 얘기를 속시원히 할까 하다가도 드는 생각이
안그래도 특권의식 쩔고 잘난척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앞에서
아무리 제가 맞는 말을 한다고해도 앞에서는 수긍하면서
뒤에서는 아까 말한거처럼 저렇게 다르게 얘기 할까봐
이번일로 저를 아예 그런 사람처럼 못박아 버릴까봐
혹시라도 제 남자친구를 저 때문에 안좋게 생각 할까봐 걱정이에요
남자친구한테는 정말 친한 친구들인데 제가 너무 제 주장만해서 사이 틀어질까봐도 걱정되요.....

사실 예전에도 일이 있어서 남친 친구한명이랑 신경전을 벌인적이 있었어요
다같이 모여서 밥먹는 자리였는데
유난히 한 친구가 저한테 말끝마다
역시 배워서 그런가 다르다며 무슨 말을 해놓고서는
아 내가 배운사람 앞에서 잘난 척했다는둥
공부잘했었지? 난 공부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는 둥
본인도 잘한건 아니였지만 나름 좀 했었다는 둥
말끝마다 저를 가지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들은 그분 말은 다른 잘 모르는 친구들 앞에서
그래도 내가 너를 더 잘 알고 있다는걸 알리고 싶으셨다나봐요
그런데 솔직히 저는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는 자리인데
그렇게 얘길 하는거 자체가 불편했거든요
솔직히 이 모임에서는 제가 제일 어린데 학벌이 제일 좋아요

근데 예전 경험으로도 제가 제 학벌을 얘기 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를 어렵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사실 누가 들어도 아 진짜 공부 잘했구나 수긍 할 정도기는 하고든요
하지만 세상에 저보다 더 잘나고 더 똑똑한 사람들이 있다는거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못난사람보면서 내가 쟤보단 낫지 하고 자기위안 한적보다
더 잘난 사람보면서 제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적이 더 많아요

근데 저 책만 파먹는 책벌레 아닙니다
저도 알거 다 알아요

저도 다 알아 듣는 이야기인데 쟤는 공부만해서 이런얘긴 모를거야
이럼서 얘기에도 잘 안끼워 주고 제가 오면 다른 화제로 돌리고
저도 다 알아요 나이가 있는데 어디서 주워들은 건 없겠습니까
보이지 않게 소외 당하는거같아서 잘 모르는 사람 있는데서는
제 직업 제 학교 정확하게 말 잘 안해요

근데 그때 당시에는 저도 성깔이 있어서 참다 참다
바로 되받아 쳤거든요
본인이 얘기 하시는 대로 다 말햇죠
맞다고 나 많이 배웟다고 집에서 미친듯이 학원굴렸고
사교육이란 사교육 다 받아서 이만큼햇다고
저만큼 돈들이고도 이만큼 못하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그랬더니 분위기가 약간 싸해지기는 하더라구요
본인도 농담조로 얘기하시길래
저도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같이 있던 남친말로는 제가 비웃고 깔보는거처럼 보이기는 했답니다

네 저 그렇게 순한 인상아니에요
환불 잘 받게 생겼거든요
어디가서 인상으로 기죽어본적 없어요
좋게 말해서 야물딱지고 똑부러지게 생긴고지
나쁘게 말하면 지 할말하다고 인정머리없게 생겼어요
저도 잘 알아요
웃으면서 그렇게 얘기하면 비꼬는거 처럼 들리는거 알고도 일부러 그렇게 얘기한거 없지않아 있어요
그렇게 보이라고 일부러 한거기도 하구요

남자친구는 따로 얘기하자면서 저한태 좀 참으라고하더라구요
사실 억울하고 그만 말해야 할 사람은 그 친구인데
그친구가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건데
저보고 참으라고 하더라구요 쟤가 원래 술들어가면 저렇게 눈치가 없다고

쨋든 나중에 만나서 오해는 풀었디만
어쨌든 그때 다른사람들은 절 잘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그렇게 잘난척한걸 다 들은거잖아요

그때 그것 때문에 나를 이렇게 생각하는건가....
그때 정말 좀 닥쳤어얔ㅋㅋㅋㅋㅋㅋ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정말제가 말도 안되는걸 우기고 있는건가요?
잘난척 하는건가요?
남친은 제편인데 다른 사람들이 다 제가 잘못됐다고하니까
제가 정말 억지부리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한 수 물러나서 고분고분 할까 하다가도
성질머리 뻗쳐서 제 할말 와다다닥 다 쏟아내고
그냥 성질 드럽게 드센 년으로 기억하게 냅둘까 싶기도하고
아예 초장에 할말 다 하는 성격인걸 보여주고 만만한 사람이 아니규나 생각 할 수 있도록 얘기 할까 싶기도 해요
남자친구가 약간 우유부단해서 잘 끌려다녔거든요...
본인 손해봐도 말도 잘 못하고
얘기를 해도 친구들이 약간 가볍게 듣는 경향이 있거든요

하 어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