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노년견 이야기 2

힌뚱아2016.03.18
조회1,890

 

 

안녕하세요

힌둥이 많이들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보던 동물사랑방에 힌둥이 사진이 크게 뜨니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

 

2탄 많이 요청해주셨는데

힌둥이와의 큰 스토리는 앞서 이야기한게 다이구요

지금은 그냥 집에서 잘 살고 있어요

다만 요즘에는 정말 많이 늙었구나를 느끼는 순간이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은 너무 아프지만 다 각자의 수명이 있는것이니

힌둥이가 즐겁게 살았다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해외로 데려가는 부분에서 질문을 몇몇분이 해 주셨는데

국가마다 틀리구요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동물 겸역소에

전화를 해보시는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제가 기억하기로 3키로인가 5키로 이하면 기내 탑승이 가능하고

그 이상은 화물칸에 태워야합니다.

힌둥이도 화물칸에 타고 왔어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어떤일 했냐구 질문하신분...

필리핀은 저임금 국가라 한국인들이 일할데가 많지가 않아요 맞아요

저는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에서 일했습니다^^

그 학원에서 공부했던 학생들이 힌둥이를 기억하고 답글 달아주신 분도 계시네요

넘 반갑네용 ㅋㅋ

그리고 올라온 강아지들도 다 너무 이쁘네요!

 

아무튼.. 힌둥이 사진 좀 더 올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답글로 칭찬해주셨던 많은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출력해놓고 나중에 힌둥이가 없을때 생각날때마다 읽어야겠어요 ^^

 

 

힌둥이 첫날입니다.

동물병원에 각서까지 쓰고 데리고 오던 날

하도 헥헥 거려서 잠시 쉬는 중

힌둥이는 걸어다니다가 자기 힘들면 갑자기 엎드려서 쉽니다

그리곤 다 쉬었으면 자기 맘대로 출발합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이런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힌둥이는 어릴때나 늙어서나 잠을 많이 자요

사진도 잘때 찍은게 많아요

 

 

동생이랑도 잡니다

 

 

 

 

이쁘게 잘때도 있지만 이러고 잘때도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인데 개도 출근은 힘든가보네요 ㅋㅋ 

 

 

일어나서 목 아프지않으셨나모르겠네요..

목이 왼쪽으로는 안돌아갔을꺼같은데 ㅋㅋ

 

 

남들 일하거나 말거나 출근해서 잡니다.

 

 

엄마랑도 저렇게 사이좋게 자네요 ㅋㅋㅋ

저는 이 사진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엄마 따라서 같이 저러고 있는게 ㅋㅋ

 

 

단발머리 아저씨네요

 

 

 

바람에 귀와 꼬리가 날리고 있습니다 ㅋㅋ 

 

 

노령견님..저스틴비버 뮤비도 봅니다

 

 

저 차는 회사에서 기숙사로가는 차인데

자기가 타고 싶을땐 타고 기숙사에 가서 학원 학생들이랑 놀다가

다시 타고 옵니다 ㅋㅋ 

 

 

위에 차를 타면 여기로 오는데요

자세히 보면 저기에도 힌둥이가 참견을 하고 있습니다.

수업의 일환으로 토론을 하는거였는데 참여중..ㅋㅋ

 

 

애벌래..ㅋㅋ 

 

 

 

 

밥을 흘리고 드시네요..

 

 

 

 

 

 딸기둥

 

 

힌둥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올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과연 힌둥이는 한국에 가는걸 원할까 필리핀에 남고 싶어할까

차라리 힌둥이가 말을 할 수 있어서 필리핀에 남고 싶다고 하면 안데리고 오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생활환경이 무조건 필리핀이 더 힌둥이에게 좋았거든요

생활 반경도 넓고 사람들도 항상 만날 수 있고 심심하지 않죠..

그리고 화장실도 산책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갈 수 있고..

정말 고민 많이 했지만... 힌둥이의 의견은 알 수 없었기에

제 의견에 따랐습니다 ㅋㅋ 걍 데리고 왔어요

거기서 힌둥이를 정말 잘 챙겨주고 힌둥이도 정말 잘 따르는 필리핀 직원이 있었어요

그 직원한테 매달 힌둥이 양육비 보내주고 힌둥이 키워달라고 할까 진지하게 고민도 했지만

혹시나 힌둥이가 아프거나 또 가출하거나하면 한국에서 제가 제정신으로 있을 자신이 없어서

아파도 없어져도 내 옆에서 그러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이기심일수도 있죠 ㅠㅠ 그리고 또 제가 가버리면 제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서

그러면 너무 맘 아플꺼같아서요 ㅜ

 

 

그만 찍으시라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ㅋㅋ

2탄은 딱히 쓸말이 없어서 사진만 주르륵이네요

아무튼 다시 한번 감사합니당 ㅎㅎ

힌둥이 끝까지 잘 모실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