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조언부탁]/아빠의결혼반대

크엑2016.03.19
조회949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900일 넘은 남자친구가 잇어요
자동차브레이크 회사 협력체 현장직에서 일해요 월급은 200정도 두달에 한번 보너스 나오구요
누나 둘이에요 둘째누나는 결혼햇구 돈을 잘 버는편, 남친 아버지는 목수일을 하세요 실내장식이나 아파트 건축..지역을 옮겨다니시더라구요 일당이 15정도 된다고 들엇어요 어머니는 살림하시고~
저희 아빠는 남친을 보기 전부터 별로 맘에 들어하시진 않앗어요 모든 딸가진 부모가 그렇듯이..
객관적 조건이 좀 더 조은 사람을 바라셧죠 다른 사람 소개해줄테니 혹시 모르니 만나나 보라고도 하셧구여
그래도 제가 헤어질 맘이 없어보이니 별말 없으시다가 며칠전에 남친이 처음으로 저희 부모님께 인사를 하는자리를 가졋습니다
남친이 성격이 서글하고 외향적인 편이라 생각보단 분위기가 딱딱하진 않앗어요
아빠가 식사 거의 끝나갈때쯤 상견례는 5월에 하자고 하셧어요 저나 남친은 좀 놀랫어요 그렇게 빨리 상견례얘기를 할줄 몰라서~
어쨋든 그렇게 식사 자리가 마무리 되고 남친 부모님께도 상견례하자고 말햇어요
그런데
이틀뒤 아빠가 저한테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남친과 인사를 하기 전부터 제사주를 한두번 봣고 인사 이후에도 두군데 정도 더 보셧나봐요 저랑 남친 사주 둘다~
근데 제 사주가 올해 너무 안좋데요 결혼해도 안젛고 차를 사도 안되고 이직을 해도 안되고 올해는 그냥 아무 변화도 없이 조용히 무난히 지나가게 해야 한다고 햇데요 3군데에서 비슷하게 결과(?)가 나왓데요 그래서 결혼을 해도 내년에 하고 상견례도 좀 미루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올해 하고 싶엇는데 아쉬웟지만 그러자고 햇어요 문제는 아빠가 그다음에 꺼낸 말이엇어요
남친사주가 정말 너무 엉망이라고....
사주도 사주지만 아빠가 인사를 하고 나서 느낀것도 사주와 비슷해서 인사받고 이틀간은 술만마셧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서..
일단 사주는 직장도 별볼일없고 남자가 융통성도 없고 부모덕도 없고 재물운도 없다고 나왓데요...

직장이 안정된 곳이긴 하지만 지금 받는 월급에서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큰 비전이 없고 맞벌이하며 둘이 살때는 괜찮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생활이 힘들거라고.. 부모님이 모아놓은 재산이 잇거나 그러면 그나마 낫겟지만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지금부터 오래 할수 잇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둘의 생활이 더 힘들수도 잇고 결혼해서 여행 한번 갈 여유가 없을거라고..고생할텐데..그러시면서~
이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강요 하진 않을께 그런데 아빠된 입장으로써 이결혼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부탁할게..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제가 최대한 상처 받지 않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과 그 표정을 잊을수가 없어요
근데..아빠가 하시는 말이 다 맞아서 제가 그래도 잘살아 볼게요 라고 받아 칠수가 없더라구요
다시생각하겟다고 말은 햇어요 정말 다시 생각하게 됏구요
부모님이 속상해 하시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고 이성적으로 머리로는 내 인생이 달린 문제니 결혼을 다시 생각 해야 한다는걸 알겟는데
남친을 생각하면 가치관이나 생각이나 다 너무 잘맞고 대화도 잘통하고 결혼하면 지금처럼 잘 맞춰주며 살수 잇을거 같아서..돈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평범하게 다들 잘 사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생각이 바껴요
이글을 읽는 분들의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빠가 너무 조건과 사주에만 입각해서 남친을 반대 하는거 처럼 보일수 잇지만 딸가진 아빠 입장이고 ,아빠가 경찰공무원출신이라 사람성향파악을 되게 잘하시는 편이에요 제가 글을 쓰다보니 오해할순 잇지만 전체적인 부분을 다 고려해서 한 말씀이니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아참고로 남친은 저랑 동갑이구 (32살) 모아놓은 돈은 3000조금 안되요 직장은 5년정도 다녓구요
남친집에서 집을 장만할 돈을 마니 해주실수 없는 형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