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삼> 어제 술먹고 나서 (추가)

망고2016.03.19
조회15,781

(추가는 밑에.. 울집서 "잤어"라고 써서 내 글 안 보이나봐 ㅜㅜ ㅋㅋ)

내가 어제 진상of진상을 떨었는데 들어볼래?
하.... 끔찍하다


오늘 점심 다 되서 눈을 떴어 난 잠에서 못 헤어나와서 비몽사몽한 상태였어

내가 뒤척거리면서 부스럭 소리내니까 걔가
드디어 일어났네 라고 말하더라고

걔 목소리 들으니까 정신이 번쩍 들었어
걔한테 지금 몇시냐고 물으니 열한시 넘었다고 하더라고
넌 몇시에 일어났냐고 물으니 좀 전에 일어났대

알고보니 걔 7시에 일어났더라 단톡에서 7시부터 애들이랑 얘기하고 있었더라고 ㅠ


왜 안 깨웠냐고 물어보니까 늦게 자서 피곤한거 같아서 안 깨웠다길래

오늘은 그래도 그냥 안 갔네?
하고 물으니 걔가 막 웃으면서

말없이 가면 죽이겠다더니
라고 말하더라

어리둥절해하면서 내가??? 하고 놀래면서 다시
혹시 내가 어제 술먹고 실수했어? 라고 물어봄

걔가 실수 엄청 했지~ 라고 하더라고 ㅠ 진짜 죽고싶었어

내가 어떤실수? 하고 물어보니

집에도 못가게 하고 잠도 못 자게 하고 씻지도 못하게 하고

라고 웃으면서 대답함... 집에 못가게 한건 기억나더라고... 씻지도 못하게 했나? 듣고나니 기억나는것 같기도.. 잠에서 깨니까 점점 어제 일이 어렴풋이 떠올랐어 ㅠ

아... 근데 너무 쪽팔려서 그냥 기억 안나는 척 했어

진짜진짜 미안하다며 내가 맛있는거 사주겠다하니 걔가 일단 마시라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꿀물? 주더라

편의점 갔다오는 동안 너 깰까봐 엄청 쫄았어~ 하면서 장난치는데 ㅠ 진짜 웃음 안나오더라 ㅋㅋㄱㅋ



어제 내가 진짜 걔한테 왕진상을 떨었거든
대부분 기억나는거 같긴한데 기억안나는것도 있는것 같고...


기억나는 얘기만 쓰려고 하는데 내가 진짜 진상을 떨었는데 읽고 욕하지 마 ㅠ


어제 선배들후배들동기 다같이 회식했다그랬잖아

뭐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딱 걔랑 있었던 얘기만 쓸게

일단 고기+반주 할때는 걔랑 떨어져앉았어
그리고 밥먹고 1차 술집 갔을때도 내가 일부러 떨어져앉았어

어색하게 굴지 않으려하는데 어색한거 티났을까? 모르겠다

어젠 좀 술이 땡겼어 술을 걍 소주말고 과일맛 술을 시켜서 먹을만하더라구

그러면서 괜히 남자애들이랑 웃고 떠들고 장난치고 막 터치하고 그럼..
걔 의식해서 질투심유발 시키고싶었나봐 아 진짜 싫닼ㅋㄱㄱㄱ(읽고 욕안했으면 ㅠ)


술 1차 파하고 2차로 옮길때 걔가 내 옆에 오더니
너무 많이 마시는거 아니야~? 라고 물었어

오늘 술이 땡기네? 라고 대답함


그리고 술집 옮겨서 자리 잡는데 걔가 먼저 앉더니 옆자리 톡톡 치면서

여기 와 자꾸 피하지 말고
라고 했어

내가 일부러 피하는것도 알았나봐 ㅋㅋ

질투심유발 하려고 일부러 남자애들이랑 장난친거도 알았을까? 그냥 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싶지만 그땐 술이 알딸딸해서 별 생각 없었어...

1차에선 막 대화위주로 술자리 가지다가 2차부턴 다같이 달아올라서 게임하고 엄청 흥분상태로 놀았어


그러다가 한계점? 이 왔는지 더 못먹겠더라구
근디 선배가 뭐시라 하면서 다같이 짠하자며 그래서 건배하고 술마시는데 난 반만 마셨어

후배들이 아~ 선배가 술을 남기면 돼요~? 하면서 장난치길래 나머지 다 마심

그런식으로 다같이 얘기하다 또 분위기타서 원샷하고 그런 상황이 자꾸 왔는데

걔가 자기가 먼저 원샷하더니 빈 술잔 내 앞에 두고 내꺼까지 마셔줬어

그래서 내가
괜찮아 내껀 내가 마실게 라고 하니깐
너 많이 마셨다 그만 마셔
라고 하더라고

기분좋아서 그냥 가만 있었어 ㅠ 사실 걔도 계속 혼자 소주 두잔씩 마시려면 얼마나 괴로웠을까 ㅠ 근데 어젠 그런 생각못했어

내가 막 애교떨면서
걔한테 고마웡~ 라고 하니까

걔가 나보더니 어쩐일로 웃네? 하면서 머리를 쓸어넘겨주더라

내가 요새 걔만 보면 약간 정색아닌 정색을 했었나봐
내 딴에는 내 속마음 들킬까봐 표정관리 한거였거든

(아 근데 내가 쓰는 대화가 정확한게 아니고 그냥 기억나는대로 쓰는거니깐 적당히 감안하고 읽어줘~)


술자리가 어제 엄청 재밌었어 근데 또 막차시간되면 가야되잖아

그니까 선배들이 택시비 준다고 놀다가라 그랬어 남자들은 자기자취방서 자고가고 여자애들은 택시비준다고

남자애들이 우리도 택시비 달라니까 안된다고 함ㅋㄱㅋ

그래서 통금시간 있는애들 빼고 막차 땜에 가려던 애들은 걍 계속 놀았어 선배들이 택시비도 진짜 다 챙겨줬음


그때가 새벽두시였나 세시였나

또 게임도 하고 놀면서 나도 술 계속 마시고 그랬어 한창 술먹다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은거야 아마 술이 취해서 귀소본능그런건가봐

그래서 선배 한명한테만 말하고 술자리에서 나왔어 걘 내가 가는지도 몰랐고


혼자 막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누가 내가 들고있던 가방을 들고가더라

뭐지? 하고 쳐다보니까 걔였어

한손엔 내 가방들고 한 손엔 내 팔 잡고 부축해주더니

말을 하고 가야지~ 라길래 내가 걔 팔 홱 뿌리쳤어

걔가 또 내 팔 잡길래 내가
아 진짜 싫어 건들이지 마 라고 했어...하...

그렇게 몇번 실랑이하다가 걔가 내 팔목 잡으면서
너네 집까지만 딱 이러고 가자 너 넘어질것 같아
라고 해서 그때부턴 팔목 잡힌채 울 집까지 걸어왔어

울집 드가서 내가 현관에 철푸덕 앉으니깐 걔가 나 일으켜주면서 침대까지 다시 데려왔어

그리고 내 외투 벗겨주려했는데 내가 또 건들지말라며 ㅠ 술주정했어

너 이러는 거 진~짜 싫어
라고 했던것도 기억나


그래도 걔가 억지로 외투 벗겨주곤 침대에 눕히더라고

그리곤 걔가 일어서길래 내가 걔 옷잡아끌고 다시 침대에 앉힘

안돼 못가
라고 또 술주정부림....

아 지금부턴 계속 술주정부린 얘기니까 ㅋㅋㄱ 그렇게 알고 읽어줘


둘이 무슨 대화하다가 걔가 또 가려길래
가려고? 물으니 걔가 가야지~ 라고 하면 난 또 안돼 가지마 라고 무한반복했어

내가 자고 가~ 라고 말하니
걔가
너 자면 갈게 라고 해서 나 절대 안잘건데? 라면서 계속 붙잡고 늘어졌어

계속 내가 억지부리니깐
걔가 알겠다고 자고 가겠다고 하면서
그럼 나 샤워 좀 하고 와도 될까? 물었는데 난 안된다고 함...

너 그냥 계속 거기 있어 한발짝도 움직이면 안돼
하면섴ㄱㅋㅋㄱ


나는 침대에 누워있고 걘 침대에 걸터앉은 상태로 한시간반? 정도 술취한채 얘기했어

절반정도 기억나네 엄청 얘기 많이했는데..

어쨌든 걔가 중간에 불을 끄더라고
내가 왜 불 꺼~ 하니깐
밝으면 못 잔다면서.. 얼른 자~ 라고 함

지금 나 술취했다는거야?? 하면서 꼬장부림....


그러다가 불도 꺼지고 그때부터 내가 완전 하고싶은말 다했어

적당히 대화체로 쓸게



내가
너 작년에도 고백받았다며? 여자애한테
라고 물었어

누구한테 들었어? 라면서 놀라길래


다 알어~ 고백받아놓고 지금은 쌩깐다며? 너 진짜 못됐다
라고 하니깐 걔가 아무 말 안하더라


너 이런식으로 막 해놓고 너 좋다그럼 멀리하는거야? 하고 물으니

이런식으로 하지 않았는데
라고 대답했어 약간 멈칫했지만 계속 꼬치꼬치 캐물었어


그래도 너 좋다는 애한테 갑자기 쌩까고 그러는거 좀 너무하지 않아? 라며 혼자 감정이입돼서 따짐 ㅠ
언젠간 나한테도 거리둘까봐...

그럼 어떡할까? 받아줄 수도 없는데 계속 똑같이 해? 라며 걔도 좀 억울해하면서 말하더라고

그런 얘기 하다가...
내가 갑자기 ㅋㅋㄱ

난 너랑 친해지고 싶어
라고 뜬금포 고백을 했어

걔가
우리 안 친해? 하길래
더 친해지고 싶은데 거리감이 느껴져 라고 했어

니가 날 피하니까 그렇지
라고 대답하더라 다 알고있었나봐

어쨌든 난 다시
너가 숨기는게 많아서 그래~ 난 궁금한게 많은데! 물어보지도 못하게 하고! 말도 안해주고!
하면서 이상한 떼를 썼어

뭐가 궁금한데?
하길래
너한테 고백한 여자애 누구야? 하고 물음

걔가 약간 망설이다가
그 애 프라이버시도 있는데.. 그건 좀 말하기가 그래
하면서 결국 말 안해줬어

말 안해줄 줄 알았지만..



그래서 또 물음

너한테 키스하고 싶다던 애~ 고등학교 친구야?



그 애도 너한테 고백했어?
아니


너 여자한테 고백 몇번이나 받아봤어?
기억안나


뻥치지 말고~
진짜 기억안나


고백한 애들 중에 친구로 지내는 애 있어?
아니


한명도 없어????

걔가 약간 망설이다가 음.. 한명?


누구? 물으니 또 대답안함

너 진짜 비밀많다~라며 살짝 비꼬듯이 말함
대답안함


너랑 사귀는 사람은 진짜 싫겠다 무슨 남자랑도 경쟁하고 여자랑도 경쟁해야겠네? 라며 계속 비꼬듯이 말함

걘 계속 대답안함



계속 내 말 무시할거야?? 라며 성질냈어 (내가 미친녀자임 ㅠ)

대답 바라고 하는 말 아니잖아
라고 대꾸하는데 웃음기 하나도 없이 말하더라 분위기 엄청 무거웠어

나도 걔가 이런 대화하는거 싫어한다는 거 알았지만 그냥 어제 술김에 하지 않으면 못 할것 같았어

지금은 엄청 후회해 ㅠ



넌 베프가 누구야~? 물어봄

없어
라길래 좀 의외다 싶었어

이렇게 사교성 좋은 애가?? 싶었거든


너가? 왜? 라고 물으니 대답안함 ㅋㅋㄱ

내가
베프랑도 쌩깠어? 라며
이건 순전히 농담으로 한말인데

대답안하더라


그땐 좀 분위기가 진지하길래
베프한테도 고백받았어? 물으니 또 대답안함

고백받고 쌩까고?
라며 또 혼자 시비걺


연희야 이런 얘기 그만 하자
라며 엄청 진지하게 말하는데 난 거기서 그만 하면 죽도밥도 안될거 같은거야

그냥 술취한척 미친척 계속 더 얘기하고 싶었어

왜? 난 안 친해서 말 못해줘?

걔가 한숨쉬면서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라고 하더라


또 뭔 대화했더라...
내가 어제 한시간넘게 거의 취조했거든

올리고 다시 좀 생각해볼게
이거 자꾸 날아갈까봐


금방 올 것 처럼 했지만 ㅋㅋ 이제 왔어 글올리고 다시 자버렸거든

 

내가 어제 얘기를 저만큼만 하고가서 댓글들이 내가 마치 고백한듯한 분위기처럼 생각하나 보네

아니야 ㅜㅜ 완전 동성애 극혐처럼 되버렸는데........

 

 

사실 어제 얘기 뒤죽박죽 기억나서 무슨 얘기 먼저 했는지 잘 기억안나거든 그냥 막 쓸게

 

 

 

걔가 이런 얘기 그만 하자 그러고 나서 내가

 

왜 넌 니 얘기 하는 걸 싫어해?

라고 물어봤어

 

여기 적은 얘기뿐 아니고 뭐 많이 물어봤는데 대답을 잘 안해주더라구

 

 

걔가 약간 뜸들이길래

내가 별로 친하지 않아서? 라고 물어봤어

 

걔가

그냥 약점 같은 거야 라고 대답함

 

나는 이해가 안 되서 약점? 무슨 약점? 왜? 하고 되물었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친구들이랑 멀어진 얘기 떠들고 다닐만한 얘긴 아니잖아

 

뭐 대충 이런 식으로 대답했던 것 같아 더 길게 말한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 나네 어쨌든 저런 뉘앙스

 

 

그럼 넌 속얘긴 누구랑 해? 비밀얘기 같은 거?

 

아무하고도 안 하는데. 할 필요도 없고

 

 

이때부턴 걔도 좀 체념한 것 같더라고 대충 호응해주자 뭐 그런 마음이었나 봐

내가

나랑 하자~ 비밀얘기

라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유치하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 니 비밀은 뭐냐고 물어볼 줄 알았는데

그래

라고 대답하고 말더라

 

그냥 진짜 술주정이라고 생각한 거 같아 실제로 술주정도 맞고 ㅜㅜ 지금 너무 부끄럽고

 

 

 

몇명 사귀어 봤어? 물음

어젠 그냥 걔 뭐 신상조사하는 날이었어 계속 미친듯이 물어봤거든

 

3명? 하고 대답하더라

 

 

얘기하다가 머리카락이 입에 들어갔어 그래서 내가 푸푸 거렸는데 안 떼졌어

 

 

걔가 몸을 기울여서 내 볼에 붙은 머리카락 떼주려고 손을 뻗었는데

내가 걔 손을 완전 기분 나쁘게 확 쳤어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어젠 좀 걔한테 약간 적대적으로 굴었던 것 같아

 

나 이런거 진~짜 싫어해 막 만지는 거

라고 내가 말함

이거 진짜 마음에도 없는 소린데 취중진담 이런거 다 뻥인가봐 내 술주정은 허세+뻥인듯ㅜㅜ

 

걔가

몰랐네 미안

 

하고 진짜 감정없이 말함..........

 

시간을 돌리고 싶다 아... 진상진상

 

 

그러고 또 질문퍼붓고 아 카톡키스 또 물어봄......집착의 끝을 보여준듯

(질문순서는 다 뒤죽박죽이야 뭐가 전후인지 기억이 안나)

 

너 친구한테 키스 하지 그랬어 라고 한거 말야

 

걘 아무말없음

 

 

진심이었어?

 

걔가

친구가 농담으로 한 말이니까 나도 농담으로 받아친거야

라고 대답하길래

 

진짜 했으면? 하고 물어봤어

 

진짜 안했잖아

라고 대답함

 

난 또물어봄

 

만약 진짜 했으면?

 

 

대답없음

 

 

 

키스 해 본적 있어 여자랑?

 

이거 물을 땐 나도 내가 미쳤나 싶었어

 

 

걔 여전히 대답없음

 

 

있어?

 

또 묻고 나서 걔가 대답없으니까 나 혼자 있다고 단정짓고는

있나보네 너 진짜 좀 이상하다

라고 함.......

 

 

친구처럼 지내다가 너한테 고백하는 순간 그냥 쌩까는거야?

라고 물어봄

 

그런거 아니야

라고 걔가 대답함

 

근데 키스는 하고?

 

대답안함

 

 

이상하다 너~ 니 주위애들도 이상하고

라고 심한 말 함 ㅜㅜㅜ

 

역시 걘 아무 말 안함...........

 

 

또 다른 질문 한거중에...

 

 

베프랑은 몇 년 친구였어?

라고 묻긴 했지만 사실 그다지 대답을 바라고 물어본 건 아니었거든

 

근데 대답해주더라

5년? 6년?

 

 

언제부터 연락 안하고 지냈어? 물으니

2년 정도 됐어 라고 대답함

 

왜?

 

대답없음

 

 

진짜 베프가 고백했어?

 

대답안함

 

 

그 당시엔 별 생각없었는데 지금 글 쓰다보니 진짜 고백받고 나서 멀어졌을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걔가 그런 얘기 약점이라고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근데 내가 그걸 계속 캐물었으니 얼마나 짜증났을까 싶기도 해 ㅜㅜㅜ

 

 

 

뭐 이렇게 계속 일방적인 질문을 퍼붓다가

내가 목마르다 라고 말하니깐

걔가 물 갖다줄게 라면서 일어서길래 걔 잡고 다시 앉혔어

 

그때 내가 걔 손을 잡았어

 

 

걔가 나 보더니

너가 하는 건 돼? 난 안 되고?

 

라고 하더라 완전 무표정하게

 

 

걔의 그런 말과 표정에 약간 당황해서 걜 잡은 손을 뗐어

 

걔가 살짝 웃더니

놓으란 말은 아니었어

 

라고 말함 나혼자 또 얘 뭐지 하면서 설레고.. 그 와중에 ㅜㅜ

 

 

 

그러고 또 무슨 말을 더 했는데 기억 안나

얘기하다가 내가 잠들었나 봐

 

 

그리고 오늘 아침에 억지로 내가 걔 점심 사주고 보냈어

 

어제 우리 대화한거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거의 기억나긴 하거든

 

기억안나는 척 할까?

아님 실수했다고 사과할까?

 

사실 오늘 헤어질때까진 그냥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거든

걔도 평소랑 똑같았고

 

근데 혼자서 어제 생각해보니까 또 글을 쓸수록 진짜 내가 심하게 굴었다 싶기도 한데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네...ㅜㅜ

 

 

어쨌든 같이 댓글로 친구처럼 고민상담해주는 언니동생친구들 항상 고마워

왠지 오늘은 나보고 미쳤다고 할 것 같지만 ㅜㅜ 나도 반성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