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듯이 잘사는게 복수라는 말..

20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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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잘살면서 행복해야할건 난데 왜 니가 그토록 행복해 보이는지
세상이 공평하다는 말이 내게는 해당이 안되나보다

행복했던 추억이 아픈 기억이 되고 그 상처가 아물어 다시 추억이 되기까지 난 수천번은 너를 떠올렸고 그중 수십번은 웃다가 수백번은 울었다
너를 욕하고 원망하다가도 좋았던 기억에 멈칫하는 병신같은 행동을 수만번은 하고 난 뒤에야
니 이름을 듣고 놀라지 않게 되었고 너의 사진을 봐도 심장이 쿵 내려앉지 않게 되었고 끝내 네 번호를 지우고 사진들을 지우고 모든 흔적을 지웠지만
왜인지 다시 뜨는 너의 카톡에 수많은 생각을 하며 친구추가를 누르는 나는 아직도 너를 완전히 잊지는 못하나보다

한없이 너만 바라보던 나라서 질린건지 마지막에 네가 말하던 육체적인 사랑을 찾아 떠난건지
결국에 새로운 사람에게 가버린 네게 사실 난 아직도 의문이든다
절대 먼저 떠나지 않겠다며 나에게 약속하던 모습도
여러 힘든 상황속에 옆에 있어주는게 미안하다며 사과하던 모습도
제대하면 남들 못해본거 많이 하자며 약속했던 모습도 난 아직 기억이나는데
넌 그 사람과 다시 약속할테고 나와 약속했던 모든걸 할테지
이별하던 그때 결국 끝끝내 상처를 주고 떠나버린 네가 나에게 진심이기는 했는지도 궁금했다
만약 진심이였다면 떠나버린 이유라도 알려주고 떠나가지 끝까지 난 혼자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지금도 넌 나를 기억이나 할지 모르겠다
그 여자와 행복해 보이는 네모습에 난 이렇게 니가 생각나는데 넌 나와 이별한뒤에 내 생각을 몇번이나 했을까
일년이 지난 지금도 난 이렇게 미련한데 넌 그렇게 행복하구나

안그래도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너의 행복한 모습은 정말 지옥과도 같다
언제쯤이면 너를 완전히 잊을까

난 이렇게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채 현실에서 하루하루 초라해져만 가는데 넌 나없이 나와 웃었던 봄에서 더 좋은 봄으로 지나갔구나

행복하게 보란듯이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라는 말들 다 부질없다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너와 점점더 혼자가 되어가는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