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을 여러번 시도하는 26살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톡 되기가 어렵네요. 오늘 마침 특이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마 톡 될 확률은 극히 적겠지만.. 그래도 한 번 적어보고 싶어서요. ^^; 번호를 바꾼지 어언 3개월. 하지만 지금 쓰는 번호의 옛날 주인은 얼마나 인기녀였는지 모르겠다만, 거의 이틀에 하루 꼴로 그 분 찾는 전화나 문자가 오더군요. 심지어는 몇 주 전에는 생일이라고 괜히 제가 그 분도 아닌데 생일 축하 문자도 받았답니다. 게다가 제가 서울 미아리 쪽 사는데 어느 날 "배양. 오늘 미아리 오는거야?" 라는 문자를 봤다는;;;;;;; 그래서 장난스레 '나 미아리 살잖어.'라고 보내려다가... 그러지도 않았죠. 3개월동안 모르는 분들에게서 온 걸 통해 확인한 부분은... 1. 지금 쓰는 번호 주인은 여자다. 2. 이름이 배씨고, SH라는 이니셜을 사용한다.(실제로는 그 분 이름도 안다는;;;) 3. 시력이 안 좋으며 주로 스킨푸드를 이용한다. 4. 우리은행 카드 결재를 제때 못해서 자주 신불자 위기에 처한다. 5. 미아리에 은근 자주 온다. 6. 031 지역에서 문자가 많이오는 걸 보아 경기도 쪽 거주하고 있다. 7. 군대갔다온 남자들이 누나누나~ 하는 걸 봐서는 23살, 24살 확률이 높다. 8. 번호 바꿀 때 대부분 남자들한테는 안 알렸다.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이게 압축이냐! -_-) 아무튼 거두절미하고(이게 과연 거두절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시간 전, 한창 밤에 사무직을 하는지라 나름 열심히 땡가땡가 놀면서 일하고 있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문자들은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제 임의대로 변경했습니다. 그 사람 맞춤법이 가관이더군요.-_-) 전 또 배씨 그 분 찾는 문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 문자 : "잘 살고 있니?" 전 늘 친절하게 (마침 심심하기도 하고) 답문을 보내줬습니다. 나 : "누구세요?" 그러자 곧 문자가 오네요. 그 문자 : "알면 안돼... 아픈덴 없고? 잘 사는 것 같은데? ㅋㅋㅋ" 갑자기 삘이 꽂히더군요. 게다가 이 번호.. 왠지 아는 번호 같기도 해서 통화 버튼을 눌렀습니다. 받자마자 바로 끊어버리는 시추에이션;;;; 바로 호출했습니다. 전화하라고. 그러자 문자가 왔네요. 그 문자 : "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어~ 전화끊은건 미안~" 나 : "당신 누구야?" 그 문자 : "니가 조금이라도 느낀게 있으면 눈치 챘겠지"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이 사람 알고 보니 진짜 나랑 얽힌 사람인가? >.<;;;;;;;;;; 나 : "누군지 모르겠으니까 빨리 말해봐. 괜히 사람 궁금하게 하지 말고...." 그 문자 : "모르는 게 맘 편할거야~ 잘 지내는 것 같네. 안뇽~" 이러고서 더 이상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절함이 특기인 저답게(죄송-_-)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내가 누군지 알고 문자 보내는거요? 나 번호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 배XX씨 찾는 문자라면 잘못 보냈어요. 안 그래도 그 분 찾는 연락 많이 오네요." 하지만 묵묵부답... 갑자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전화를 시도했으나 한 번 딱 받았는데..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생각했죠. '배XX양이랑 사겼거나 혹은 찌질하게 쫓아다닌 남자인가보다. 그래서 술 엄청 마셔대다가 한 번 연락해본건가보다.' 이런 생각을 하니깐, 같은 남자인데도 소름이 돋더군요. 실질적으로 여자분이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누구냐고 물어보자 '모르는 게 나을거야. 하지만 난 널 지켜보고 있어. ㅎㅎㅎㅎ' 라는 스토커성 문자 같기도 하고요. -_-;; 전화도 안 받는 거 보면 제대로 된 ㄸㄹㅇ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_-;; 정말이지... 사겼다가 헤어진 후에 술 꼴았다고 다시 연락하는 건 정말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 교훈적인 사건이었답니다...... ㅠ_ㅠ PS. 저 하도 열받아서 제 지금 번호에 대입해서 그 분 이름 쳐서 네이트온 친구 검색 하니깐 그 분 아이디가 나오더군요. -_-;;; 일단 홧김에 친구신청했습니다. -_- 따져보려구요... -_- PS2. 제 친구가 그러는데... 제 옛날 번호로 전화하면 젊은 여자가 전화받는대요-_-.... 번호 바꿀 때 사실 저도 연락 거의 안 하고 바꿨었는데;;; 그 여자분도 은근 피해봤을 듯;;;; 이제 와서 정말 죄송스런 마음이네요... (교훈을 얻게 된 사건들;;;)
번호 옛날 주인 때문에 받은 스토커성 문자-_-;;;
톡을 여러번 시도하는 26살 남자입니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톡 되기가 어렵네요.
오늘 마침 특이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아마 톡 될 확률은 극히 적겠지만.. 그래도 한 번 적어보고 싶어서요. ^^;
번호를 바꾼지 어언 3개월. 하지만 지금 쓰는 번호의 옛날 주인은 얼마나 인기녀였는지 모르겠다만,
거의 이틀에 하루 꼴로 그 분 찾는 전화나 문자가 오더군요.
심지어는 몇 주 전에는 생일이라고 괜히 제가 그 분도 아닌데 생일 축하 문자도 받았답니다.
게다가 제가 서울 미아리 쪽 사는데 어느 날
"배양. 오늘 미아리 오는거야?"
라는 문자를 봤다는;;;;;;; 그래서 장난스레 '나 미아리 살잖어.'라고 보내려다가... 그러지도 않았죠.
3개월동안 모르는 분들에게서 온 걸 통해 확인한 부분은...
1. 지금 쓰는 번호 주인은 여자다.
2. 이름이 배씨고, SH라는 이니셜을 사용한다.(실제로는 그 분 이름도 안다는;;;)
3. 시력이 안 좋으며 주로 스킨푸드를 이용한다.
4. 우리은행 카드 결재를 제때 못해서 자주 신불자 위기에 처한다.
5. 미아리에 은근 자주 온다.
6. 031 지역에서 문자가 많이오는 걸 보아 경기도 쪽 거주하고 있다.
7. 군대갔다온 남자들이 누나누나~ 하는 걸 봐서는 23살, 24살 확률이 높다.
8. 번호 바꿀 때 대부분 남자들한테는 안 알렸다.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겠네요. (이게 압축이냐! -_-)
아무튼 거두절미하고(이게 과연 거두절미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시간 전, 한창 밤에 사무직을 하는지라 나름 열심히 땡가땡가 놀면서 일하고 있었드랬죠.
그런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지금부터 쓰는 문자들은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제 임의대로 변경했습니다.
그 사람 맞춤법이 가관이더군요.-_-)
전 또 배씨 그 분 찾는 문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 문자 : "잘 살고 있니?"
전 늘 친절하게 (마침 심심하기도 하고) 답문을 보내줬습니다.
나 : "누구세요?"
그러자 곧 문자가 오네요.
그 문자 : "알면 안돼... 아픈덴 없고? 잘 사는 것 같은데? ㅋㅋㅋ"
갑자기 삘이 꽂히더군요. 게다가 이 번호.. 왠지 아는 번호 같기도 해서 통화 버튼을 눌렀습니다.
받자마자 바로 끊어버리는 시추에이션;;;;
바로 호출했습니다. 전화하라고.
그러자 문자가 왔네요.
그 문자 : "그냥 생각나서 연락해봤어~ 전화끊은건 미안~"
나 : "당신 누구야?"
그 문자 : "니가 조금이라도 느낀게 있으면 눈치 챘겠지"
소름이 확 돋았습니다. 이 사람 알고 보니 진짜 나랑 얽힌 사람인가? >.<;;;;;;;;;;
나 : "누군지 모르겠으니까 빨리 말해봐. 괜히 사람 궁금하게 하지 말고...."
그 문자 : "모르는 게 맘 편할거야~ 잘 지내는 것 같네. 안뇽~"
이러고서 더 이상 문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친절함이 특기인 저답게(죄송-_-)
이런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내가 누군지 알고 문자 보내는거요? 나 번호 바꾼지 얼마 안됐는데 배XX씨 찾는 문자라면 잘못 보냈어요. 안 그래도 그 분 찾는 연락 많이 오네요."
하지만 묵묵부답...
갑자기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서 전화를 시도했으나 한 번 딱 받았는데.. 굉장히 시끄러웠습니다.
생각했죠.
'배XX양이랑 사겼거나 혹은 찌질하게 쫓아다닌 남자인가보다. 그래서 술 엄청 마셔대다가 한 번 연락해본건가보다.'
이런 생각을 하니깐, 같은 남자인데도 소름이 돋더군요.
실질적으로 여자분이 이런 문자를 받았는데 누구냐고 물어보자
'모르는 게 나을거야. 하지만 난 널 지켜보고 있어. ㅎㅎㅎㅎ'
라는 스토커성 문자 같기도 하고요. -_-;;
전화도 안 받는 거 보면 제대로 된 ㄸㄹㅇ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_-;;
정말이지... 사겼다가 헤어진 후에 술 꼴았다고 다시 연락하는 건 정말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준
교훈적인 사건이었답니다...... ㅠ_ㅠ
PS. 저 하도 열받아서 제 지금 번호에 대입해서 그 분 이름 쳐서 네이트온 친구 검색 하니깐 그 분 아이디가 나오더군요. -_-;;; 일단 홧김에 친구신청했습니다. -_- 따져보려구요... -_-
PS2. 제 친구가 그러는데... 제 옛날 번호로 전화하면 젊은 여자가 전화받는대요-_-.... 번호 바꿀 때 사실 저도 연락 거의 안 하고 바꿨었는데;;; 그 여자분도 은근 피해봤을 듯;;;; 이제 와서 정말 죄송스런 마음이네요... (교훈을 얻게 된 사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