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읽어주세요*외로운 싸움, 오늘도 내일을 위해 잠이드는 우리엄마.

오따시요2016.03.21
조회6,584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혼자 외로운싸움을 하고 계시는 엄마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시면 직장동료분들과 그 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통화를 하시는 횟수가 늘어갑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누가들어도 부당한 일을 당했지만 상사와의 갈등이어서 누구도 엄마 편을 들어주지 않고 엄마 혼자 견뎌내고 있는 내용입니다.

우리엄마는 SNS도 제대로 이용하실 줄 모르십니다. 그런 엄마께서 얼마전부터 혼자 엄마의 입장을 표현하고자 긴 글을 작성하시고 판에 올린걸 보았습니다. 저에게 도움도 요청하지 못하시고 혼자서 서툴게 써내려가신 글들 그리고 댓글도 한개 없는 그 글을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났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길지만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빨간 글씨는 이해하시기 편하시라고 제가 추가설명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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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무기계약직 상담원입니다.

저는 **화재때 tm설계사로 근무하다가 다이렉트 부서전환으로 횟수론 17년째 근무 중입니다.


2016년 1월에 센터장으로 발령 받은 *센터장(상담사로 입사해서 지금의 센터장으로까지)이 상담원(본인)에게 일반 보험 미판매(콜센터 업무 외에도 보험까지 팔으라길래 거절했습니다. 그 후엔 일명 콜뜨기: 다른 상담원의 전화 내용을 필사로 받아적는 행위를 시키곤 했습니다. 전 이 내용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로 면담신청 해서 업무적인 면담은 체 5분도 안 하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막말과 회유와 협박을 하는 과정에 저도 같이 대응하다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휴게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회사 메신저로 경고장까지 보내고...

상담원들에겐 규정 지키라고 하더니 정작 자기는 직원 재입사 시키는 과정에서 회사 규정엔 없는거지만 자기 지인이라서 다시 부르는거니 잘 해주라고, 아침조회때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으면 *센터에 알아보라는등.아는 상담원에게 전화해서 물어본거에 대해서 따지고,제가 듣기로 *센터에서도 상담원과 욕하고 싸워서 내 보냈다는 얘기가 있어서 확인해본바 사실이었구요~그런 성격의 소유자를 센터장으로 두고 업무를 한다는게 저뿐 아니라 다른 상담원들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여기센터 직원들의 특징이랄까...뒤에선 욕하고,불평 불만이 있어서 얘길해도 막상 당사자 앞에선 아무 불평 없다는듯이 행동하는겁니다.
어쩌면 그게 사회 생활에서의 살아가는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직장동료들에겐 엄마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하는건 보기좋은 구경거리로 취급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불만은 있지만 엄마와 같은 뜻이란 것을 표현하면 짤리거나 재계약을 못할거라는 걱정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못 하고 고지식하게 잘못된 관행이나 분명히 공과사를 구분을 정확하게 가리려는 제가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이곳은 엄연히 조직사회인데도 불구하고 공과 사를 구분 못 하고 흔히 얘기하는 개저씨처럼 행동을 한다면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조회때마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센터에다 물어보라는등(적어도 5회이상 언급)

재입사규정은없지만 자기 지인이라서 오라고 했다고 오면 잘 해줘라

무엇이든 확정된거라하고,되물으면 확정된거 없다고 발뺌

말이 많고, 말을 먼저 앞 세워서 책임을 짓지 않음

부서 이동건에 대해서 중간실장이 보고를 했다는데 조직사회에서 단계없이 조회시간에 저에게 들어보라는식으로 직접 저를 겨냥해서 저는 안 보내고 퇴사 했던 직원을 다시 입사 시켜서 그 부서로 보내겠다고 얘기를 했고

당일 휴가나 반차시 진단서 제출.(법적으로 휴가 사용하는것에 대해선 아무런 제제 필요 없는것으로 알고 있슴)
지금 저의 급여부분이 어떻게 되는지 결정된 부분도 없다는것 (1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직군 변동)이런 사안들을 저희가 그냥 받아 들이고,업무를 하면서 어려운점도 있지만 상담원들끼리 화이팅하고 가는데 도움은 전혀 안 되고,자기가 최고인냥 권위만 앞세우고, 무력으로 내려 찍으려는 관리자가 올바른건지요...

정말이지 개인적으로는 진단서 끊고,고소까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50만원을 받으면서 우리 센터에 오는게 다 우릴 위해서다란 말도 했는데 솔직히 *센터장이 우리센터랑 얼마나 친밀하고,언제부터 유대관계를 갖고 있었다고,쓸대없는 얘기를 하는지도 이해가 안 갑니다.

오전반차시(아웃일때)DB(data base) 안 들어 왔던거 공지도 안 해줬고,확인을 해 달라고 하고 기다렸는데도 그거에 대한 답은 지금까지도 모르쇠함

시상도 일반보험 판매자기준 불평등 대우

일반 보험을 판매하지 못 했을때 비 인격적인 대우(콜뜨기(필사)가 교육차원이다)를 했고

개인 감정으로 실장들을 증인식으로 내서워서 확인하면서 모욕감을 주고

"니건강이나 챙기고 똑바로 살어~(저희엄마는 2013년에 혈액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라고 하면서

어디서 굴러처먹다가 와서 지랄이냐는등 나잇값좀 하고 살라는등 입에 담지 못 할 막말까지 하면서 회사 생활 못 하게 가만히 안 놔둔다면서 협박까지 했습니다.(나이도 엄마가 8살 많습니다.)

그땐 정말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당장이라도 관두고 싶었습니다.

3월 7일부터는 업무결과를 저만 빼고 다른 직원들에게 메일로 전송 하고 있고...

저도 관리자가 저에게 심하게 대 할때 같이 맞 대응한건 잘못이지만...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변함없이 불평등 대우와 다른 직원들에게 묵언의 압박으로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간질을 시켜서 제가 감사부에 감사요청을 했고, 3월10일 *차장님의 면담으로도 계속 시정이 안 되서 다시 감사부에 요청하여 어제 * 과장님과 *차장님이 면담하면서 부서 이동으로 모니터링 부서근무 하기로 했는데 같이 고성으로 다툼(?)이 있었는데도 저에게만 시말서와 하루 영업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센터장은 시말서도 어떤 징계도 없었음)

상사와 직원의 불평등대우는 부당하다고 봅니다
저는 급여를 떠나서 일단 상사와 트러블로 인한 인사를 받아 들이려고 했는데 모니터링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자리를 다 빼고 그 쪽에 그것도 구석자리에 저 혼자만 앉아서 근무 하라고...제가 무슨 중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귀향살이 보내듯이 그런식으로 사내 왕따를 시키는것 또한 너무 제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나 따돌림의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란 말이 지금도 형용되고 있는 솜방망이 징계 아니,저에게만 내린 징계는 받아 들일수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행동하고,대우를 받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러분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시고, 어떤 자리든 어떤 위치던 영원한건 없다고 생각합니다.사람이 언제 어떻게 될지 한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사인데...

센터장 바뀌기전엔 문제 없이 조용했습니다.그런데 센터장이 바뀌면서 시끄러워지기 시작했고
계약직 상담원 나부랭이가 왜 이사님께 대화 요청(대꾸도 없이 자리비움)으로 , 또 이렇게 긴 글을 올리는건지 짜증나고,화도 나지만 잘못된 관행과 직원의 고충을 뒷전으로 하진 말아야 되지 않나요?

가정으로 비유를 한다면 부모가 자식을 나무랄때 비 상식적으로 개인적인 감정으로 어떤 한 자녀에게만 벌을 주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벌은 하지 않는 것처럼

회사도 또 다른 가정과 마찬가지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비 도덕적이고 막무가네인 상사에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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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입니다. 얼마전 직장 내 왕따로 인한 안좋은소식을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접했을 때에도 우리주변에 왕따는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일이 바로 우리엄마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엄마는 회사의 고위층 간부님들께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모두 일관적인 태도를 취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관리자들의 관리아래에서 어떠한 회사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일선직원들이 원하는 대우는 이게 아닙니다. 우리엄마가 원하는 대우는 이런것이 아닙니다.
관리자는 팀원들을 배에 태운 선장처럼 차별없이 균등하게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너무 궁금합니다.
우리엄마가 이렇게 혼자싸우는 이 외로운 과정이 절대 외롭지 않고 헛된 과정이 아님을
응원받고싶습니다.
몸도 편찮으시고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스트레스에 식사도 제대로 하지못하시지만
누군가에게는 보기좋은 구경거리일 수 있지만
저는 엄마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퇴근 후 식사도 못하시고 피곤가득한 얼굴로 곧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몇시간이나 주무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고민으로도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엄마는 얼마나 힘드실까요..
여러분의 응원이 너무나도 절실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너무나도 궁급합니다.
과연 이게 제대로 된 사회일까요?
아직 사회에 첫 발을 내딛지 않은 제가 미리 겪은 사회는 정말 이게 사실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