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 사랑아 2

chn2016.03.22
조회74,094
안녕하세요, 사랑이 누나에요!
이렇게 또 찾아뵙네요~
많은 분들께서 사랑이를 좋아해 주셔서 요 몇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답니다ㅋㅋ

그리고 내심 우리 이쁜 사랑이 자랑이 또 하고 싶어서 이렇게 열심히 사진을 업로드 중입니다.ㅋㅋㅋㅋ
다른 아가들도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 사랑이는 비닐봉투를 참 좋아해요.
물건이라도 사오는 날에는 비닐 봉투에 들어가서 한참을 놀면서 나오지 않으려 해요.






비닐을 버리려고 막 구기기라도 하면 나라 잃는 표정을 짓는답니다...


사랑이가 아기였을 때에는 어린이용 스테인레스 식판을 그릇으로 사용했는데요, 사랑이 몸집도 커지고, 먹는 양도 많아져서 그릇을 바꿔줘야겠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식판이 가벼워서 그런지 여기저기 끌고 다니기도 했구요...(이눔시키)
그래서 여기 저기 알아보니 높이도 좀 있고, 사랑이가 밀어도 밀리지 않겠구나 싶은게 있었어요.
이건데요ㅠㅠ
너무 이뻐서 마음에 쏙 들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물론 이런 생각하면 나쁜 누나겠지만 사료도, 간식도, 모래도 아닌 식기에 그 돈을 쓸 용기가 안나더라구요ㅜㅜ(미안해 사랑아)
그래서 아빠께 불평아닌 불평을 하면서 출근을 했는데
세상에 집에 와보니


요렇게 뚝딱 만들어져 있는게 아니겠어요ㅋㅋ
물론 급하게 남는 자재와 안쓰는 그릇으로 만들어서 조악하기는 하지만 전 너무 감동이었어요ㅜㅜ

기특하게 사랑이도 거부감없이 밥을 잘 먹어줬구요.
내심 좋아하는 것 같아 보이기두 했구요.
(기분탓일까요)







얼마전부터는 우리 사랑이 이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진짜 어른이 되려나봐요.고양이에 대해 1도 모르고 시작한 우리 가족인지라 처음에 아랫니가 반쯤 빠져있을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ㅠㅠ 평소에 사랑이가 제 옷을 물고 놀기 좋아하는데 혹시 그 때 내가 옷을 확 잡아 당겨서 이가 빠진건 아닌가 엄청 조마조마ㅠㅠ하지만 다행히 아가에서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안심을 했는지ㅠㅠ



이렇게 손바닥만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잘 커준 사랑이가 정말 막 대견합니다ㅠ

아 그리고 여쭈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아가 고양이들은 원래 잔병이 많나요ㅜㅜ

몇달 전에는 피부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지금은 결막염으로 고생중입니다.
물론 심한건 아니라 다행인데 잘 챙겨주지 못하는 것 같아 사랑이에게 너무 미안해요ㅜ




글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어색하네요^^;;

늘 그랬지만 참 고달픈 하루하루입니다.
그래도 사랑이가 있어서 우리 가족 참 많이 웃게 되네요.





여러분들도 이 따수운 봄날에 다들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