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아이 화동안해준다니 유난이라는 동창

맙소사2016.03.23
조회98,344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일단 베플님이 적어주신 페북에 저격글... 쓰려니 낯부끄러운게 있네요... 저는 평소에 페북을 열심히하는 것도 아니고 간간히 사는이야기 적는게 전부라 뜬금없이 저격글 쓰려니 어색하네요
외국인친구들도 많은데 한글로만 쓰면 오해의 소지도있고 (간혹 구글번역돌리는 사람들이...) 그걸 또 굳이 번역해서 쓰고싶진않구요
직접 전화를 넣고싶은데 통신비가 비싸서 일단 그 말을 전해준 동창에게 정황을 물어봤어요
시차때문인지 아직 답이 오진않았는데 이렇게 어영부영 넘어가는건 아니다 싶네요

외국에서 결혼식할때는 화동들이 종종 서기도해서 저는 한국도 여전히 그런문화를 가진줄 알았는데 화동을 세우는게 추세는 아닌가봐요 더 화가나네요

그리고 그 동창이 말한 , 자기결혼식 화동하면 유명해진다는건 , 사실은 그 동창이 지역방송사에서 리포터같은 직업을 가져서 하객중에 방송계 사람들이 올 수도 있다고 한 말인가봐요
근데 발상자체가 웃기네요 지방방송사에서 저희아이들 캐스팅할 일도 없고 한다고해도 응할 마음도 없는데 정말 터무니없고 기가막힐 뿐입니다


아직 해결을 한 후기는 아니지만 제가 유난이거나 과장해서 생각한게 아니라는 확신이 생겼기에 마무리를 제대로 지으려고 마음 먹었어요
현명한 방법으로 그런 하수와 얽히지않게 잘 해결하여 추가 후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할게요!







어려서부터 해외체류 오래해서 맞춤법 많이 틀릴지도 모르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번 5월에 4살된 큰아이 2살된 작은아이 데리고 한국 잠깐 들어가는 아기엄마입니다
출산하고 처음으로 친정방문하는거라 설레기도하고 가족들 방문할 생각에 정신없이 계획짜고있는 요즘이에요


페북에 한국들어간다 소식알렸더니 여기저기서 연락 많이 오더라구요 의례적으로 한국오면 한번보자는 이야기들......

그중 중학교동창 하나가 할말이있다며 카톡연락처를 달라고했고 평소친하지도,연락주고받지도않았던 동창이라 구매대행 부탁이겠거니 싶었네요

근데 그보다도 더한 요구를......
본인이 5월에 결혼인데 제가 한국들어오는 시기와 비슷하다고 제 아이들에게 화동을 부탁합니다
신부입장 전에 꽃뿌리며 버진로드 걸어가는 아이들 역할요

ㅋㅋㅋ 어이가 없네요
일단 저는 아이들이 이목집중을 받고 타인에게 사진촬영당하는 것에 대해 민감합니다
이런 표현 안좋아하지만.. 남편이 외국인인 혼혈계아이들인데다 외모가 아빠를 많이닮아 아시아계아이인줄 모를 정도에요
제 아들딸들이니 제 눈에 당연히 이쁜것 둘째치고 주변에서도 이목구비가 어린아이들 답지않게 이쁘다고들 많이하구요
한국오면 모델하라는둥 얘기 주변에서 하지만 저는 그런식으로 아이들이 공개되는거 원치않는 사람이고 그런 제 마인드를 자주 언급해요

여하튼 페북통해서도 충분히 봤을 법 한데 이 동창은 제 아이들에게 화동을 부탁하면서 "내 결혼식의 화동이되려면 우리 조카 ㅇㅇ이 ㅁㅁ이만큼 이뻐야지" 라고 말하네요
언제봤다고 조카라는건지 그리고 언제부터 친했다고 그러는건지

결혼식 날짜도 제가 한국도착하는 그 주의 주말이라 시차적응할 시간도없고 또 저는 아이들을 화동으로 세울마음 눈꼽만큼도 없어요 친한친구 , 친척이 부탁했다한들 그 마음 변함없구요

그래서 단박에 거절했습니다 두번 얘기못나오도록
그렇게 마무리된 줄 알았는데
다른 동창 통해서 소식을 들었네요 ㅎㅎ

제가 혼혈애를 가지고 장사를 한다는둥.. 자기닮아 이쁜것도 아니면서 생색이고 유난이라는둥.. 자기 결혼식 화동통해서 여기저기 사진찍혀 얼굴알려지면 유명해져서 좋아할거면서 튕긴다는둥......
그 얘기듣는데 너무 화가나네요


한마디 쏘아붙여주고싶은데 그냥 무시하는게 최선일까요 그래도 한마디 강하게 해버릴까요
속이 부글부글부글



참고로 저는 결혼식도 해외에서 가족만모여 올렸고 아이들 태어났다고 동창들에게 선물받아본 적도 없어요 택배비가 워낙비싼구역이라 친구들이 선물얘기해도 다음에 한국갈때 맛난거 사달라 이러고 말았죠
화동얘기할때도 돈얘기같은거 한적없는데 제가 무슨 아이들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는건지 오히려 본인이 아이들 화동하게되면 축의금은 약소하게해도 괜찮아 라고 말했는걸요 어처구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