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의 아들 아빠, 이혼했지만 따뜻한 사람과의 결혼을 계획하고있습니다.

아이2016.03.23
조회238
11살의 아들이있고, 3년전 이혼한 남자와 결혼을 계획해가고있습니다.전 20살 중반에 6살이 된 여자 아이의 엄마입니다.예비신랑과는 10살정도 차이가 나요.(개인적인거라..대략적으로 썻어요)
그이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지내다 이혼을했고,전 결혼은 하지않고, 책임감이 강한터라 아이를 가지자마자 결혼계획을 포기하고 홀로 일어서기를 시작하여, 남들 부럽지않게는 아니지만 사랑스럽고 밝은 아이로 키워왔습니다.
자기 자식 눈에 안이쁜사람이 어디있겠어요..하지만 저희 아이는 주위에서도 한곳 빼놓지않고 예쁨과 똑똑함을 독차지받을 정도로..전 노력하며 키워왔어요..
같이 상처있고,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결혼결심을 하고 준비하고있습니다..누구보다 기뻐야하는데.. 왜이렇게 힘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그이에게도 11살의 아들이있습니다.엄마가 양육하다, 저희의 결혼때문인데 아이를 데려가라하여.. 지금 같이 생활하고있습니다.어떻게된건지..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에 말도 험하게.. 행동도 거칠게..다른 남자아이들이 그렇듯.. 똑같다하며 이해해보려해도.. 어른들앞에서 무시하시는 태도에너무 마음이 아팟습니다.예를 들긴어렵지만.. 그냥.. 상상이상입니다...... 애한테 패드립이라는걸 배웠습니다..친정 명절때 모이면..모두 아들 걱정입니다......
아이의 엄마도 곧 결혼할거라 말을 하더군요..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데려왔습니다.양육비를 받아야한다고 했지만, 엮이는게 싫어 그것도 싫다더군요..딸아이가.. 아들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할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고..넌 내동생아니잖아.. 우리랑 성 다르잖아 등등.. 세상을 알때도 아는 듯 말하는 아들의 말에..아무것도 모르고 웃고있는 저희 딸아이를 생각할때면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결혼준비를 할때도.. 전 아이를 낳았지만 신혼생활 결혼식 신혼여행 모두가 처음입니다.들뜬 저와는 다른.. 그에게는 모든게 두번째라는게 혼자서 왜이리 맘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결혼식을해도.. 신혼여행을가도.. 비교될거같고, 두번째니 기대감도 없을거같고, 너무 우울합니다. 결혼식을 준비할때마다 전에는..전에는.. 10년전 결혼이라지만.. 그 이야기를 해야할때마다 어디 숨어서 울어버리고싶어요.전 와이프와 함께했던 7년이라는 시간을 제가 가지지못하는.. 신혼생활 아늑함 아이가 생겼을때의 그 기쁨을 모두 가지지못한다 생각하니.. 왜이리 마음이 아플까요?정상인건지... 아님 제가 너무 과민한걸까요 ?
저희는 각각 아이도있고.. 성별도 달라 아이를 낳지않기로했습니다..처음에 아이를 바로 가져서 다같이 화목한 가정에서 키워보자하였지만..첫째 아들의 사춘기인거같고.. 우리 딸아이는..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생긴 아빠에 그저 좋아라하고..
여자로써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갖고 싶은건 당연하지만..아이들 얼른 다 키우고 둘이서 자유롭게 살자는 말에.. 그러자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딸아이에게 좋은 아빠가 생긴다는걸로 이 모든걸 다 감수하고 이해하려고한지 1년이 되어갑니다.예비신랑은 가정적이거나 다정다감해여 꼼꼼히 챙겨주거나 하지는않지만,똑똑하고 능력도되고 제가 하자는거 먹고싶다는거 다 해주고해요..어릴때 아이가 갑자기 생겨 결혼을 하게되어서 아이가 어릴때는 아이를 보는 재미에 결혼생활이 좋았지만, 여자가 혼자만의 생활을 하고싶다하여 이혼했다고합니다. 
이혼이라는게.. 어느 한쪽에게만 잘못이 있지는 않겠지만..
착하고 능력있고 정말 저만을 사랑해주는 남자인건 알지만, 지금 같이 사는집에 입주민을 등록하던날.. 다른 여자가 등록되어있더라구요.같이 산적은 절대 없다고합니다. 그전에 만난 여자인데, 커피숍도 같이하고.. 1년 조금 넘게 만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문제로 몇날몇일을 큰소리쳐가며 화를 낸적있었어요..다들 봐도 같이 사니까 등록해놓은거 같죠..?아니라고하는말에 넘어가려합니다.. 제가 싫어하니 집도 이사하겠다고했어요..
하지만 집나가는게 쉽나요...집에 들어가고 나오고 매일 마주치는 문앞에서 제 마음이 무너집니다..
저도 연애해볼만큼 해봣고.. 돈도 벌어볼만큼 벌어서 아이 부족하지않게 키워냈습니다.밤날 학원다녀가며 공부의 손을 놓지않았고.. 아이에게 그 누구보고 떳떳한 엄마가 되고싶었습니다..저.. 혼자일때보다 아빠가 있는게.. 전 좋다고 생각했어요..이런 제 결정이 잘못된건 아니겠죠..신혼여행을 예약하고 예식장을 예약하지만.. 한번도 마음이 편한적이없습니다..
그남자가 가졌던 7년의 결혼생활.. 11살의 아들.. 내가 머무는 공간에 다른 여자의 흔적들..저만을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남자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았겠죠..저도 연애할때 그랬으니까요.. 결혼이라는 확신이 들어.. 부모님들이 처음에는 저를 말려도 보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몇십번을 권유하셨지만.. 전 한다고 진행하고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런상황을 어떻게 극복해가셨을까요..정말 진지한 댓글 부탁드려요..어디가서도 제가 한 선택이라 멍청하고 바보같다는 말을 들어도 좋지만, 말 할 곳 조차없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