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기적인 친구들

핑미핑미업2016.03.23
조회94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ㅎ 좀 길어요 죄송해요ㅠ

요번에 국어수업시간에 교과서속 소설을 읽고 독서신문만드는 모둠활동이있었어요. 제가 포함된 우리모둠은 총 7명. 저빼고 모두 의욕이없어보였어요. 전 평소 모둠활동할땐 제가 앞장서서 열심히했어요. 그때마다 애들도 다같이 의욕이 넘쳐서 열심히했구요. 근데 이번 친구들은 되게 의욕이 없어보였어요. 정말 할말도 없고 힘들었습니다. 첨엔 그냥 제가 주동해서 신문이름.대충의준비물을 정했고 애들이 너무 의욕이없길래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있었어요 저 정말 힘들었어요.. 다른조애들은 화기애애한데...흑 그래도 다음시간엔 열심히 하자는 맘으로 있었어요 그다음 국어시간. 여전히 애들이 말이없었어요.. 그래도 저만 의욕에 활활타올라서 이것저것 말했죠. 준비물 얘기를 하다가 애들이 하드보드지로 신문 표지를 만들자고하는거예요. 근데 솔직히 하드보드지 뚫기 힘들잔아여..펀치로도 잘 안뚫리고..ㅠ 다른 아이디어 내보자고 열심히말했습니다. 달력식으로 만드는건 어떻냐 스마트폰처럼 만드는건 어떻냐 여러 의견을 냈지만 애들이 싹 무시해버리고 하드보드지로 결정이 나고있는거예요. 순간 빡이돌아서 왜자꾸 하드보드지로만 할려고 그러냐 그건 힘들지 안냐 했더니 아 그럼 넌 좋은아이디어 있어? 이러는거에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지금까지 주절거린건 멍멍이소린가요? 그렇게 화난채로 그 시간도 끝났습니다. 다음 국어시간. 이번에도 도통 말을 안하더군요 전 또 열심히 주절거려서 겨우 어떻게 할건지 계획이 짜졌어요! 너무 기뻤죠 그런데 다른조애들은 이미 다 만들고있더라구요 그것도 절반정도나...그리고 앞으로 국어시간도 몇시간 안남았더라구요 너무 급했어요 근데 애들은 의욕도 없거 불가능한 아이디어나 내고 제말은 싹다 무시하고.. 어쩔수없더라구요 제가 다 해오겠다고 했어요. 그날밤 애들한테 300원씩받은돈 합쳐서 색지를 사고 제가 꾸미는것부터 시작해서 다 조사하고 붙이고 자르고 칠하고...엄청나게 열심히했어요 7명이할 분량을요.. 그리고 애들이 궁금해할것같아 1면씩 완성할때마다 단페메에 보냈어요 애들은 딱 1명만 혼자하게해서 미안해.. 고마워..잘했다 등등 좋게해줘서 기분 좋았지만 나머지애들은 읽씹도있고 걍 미안하단말 고맙단말 다 없고 칭찬만 해주더군요.. 그래도 내가 하기로했고 칭찬도 받으니 힘도나서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생각해도 억울하더라구요...정말 속상했어요.. 그거 하느라 제가 할일을 많이 못했거든요 그래서 국어쌤도 누가누가했는지 쓰는거 괜찮다고해서 면마다 맨밑에 진짜 조그맣게 1면(oo이담당) 이런걸 썼어요 아 물론 한애들 이름도 썼죠!!!애들 보면 기분 안좋을까봐 작게 썼죠. 정말로 작게. 그 다음날 국어시간에 애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줘서 기분좋게 시작하고 만들고만들었어요 물론 거의 제손이 갔죠. 다음날이자 오늘.. 사건발생입니다

1.너무 어이없는 트집
그 맨밑에 작게 쓴 글자있다고 했잔아요 1면은 애들이 조사한거 하나도없고 조사부터 꾸미는것까지 모두 제가해서 아주작게 1면(제이름담당) 이렇게 적었어요. 근데 1면에 제가 조사한 기사가 하나있었는데 이 기사가 3면에있는 작가소개를 맡은애거랑 동일한 자료를 바탕으로한거였나봐요 전 몰랐는데; 이 3면 상식조사한애가 왜 자료를 자기가 조사해준걸로 했냐고 따지는거예요 저 말도못하게 화났습니다. 그 자료 제가 인터넷 다뒤져서 찾은 자료였는데 걔랑 우연히 일치한것 뿐이었어요. 제가 나도 몰랐다고 나중에알았다고 근데 그게 무슨 상관있냐고 하니까 "아니 여기 밑에있는 이거 (제이름)..."하면서 억울해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할말많아요 제가 그많을걸 다 했는데... 너무 화가나서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1면 기사를 눈이빠지도록 읽더군요..

2.빡치게하는 행동들
전 아까그일도 꾹 참으면서 신문에 들어갈 만화를 그리고 있었어요 자랑으로 들릴수도있지만 제가 그림을 잘그립니다(죄송해요ㅠ) 쨌든 그리거있는데 한친구가 자랑스럽게 조애들에게 제가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1면에 꽃을 그려놨더라구요 여러개를... 솔직히 괜찮았어요 맘에들었죠 하지만 저에게 말한번쯤 해줄수있던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1면은 기삿거리가 많아서 깔끔한게 포인트였어요; 순간 어이없어서 "아..거기다가 그거 그리면 어떡해.." 했더니 표정이 똥씹은표정으로 바뀌더니 " 아근데 꼭 정색할 이유있나 ㅋ? 아휴" 이러더니 중얼중얼그러는거예요;

꾹꾹참다가 청소시간에 다른반에 놀러갔어요 (물론 제청소구역다했어요) 그러다가 저랑친한 친구를 보자마자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 반이 저랑 친한애들 천지여서 (제가 친구만큼은 잘사귑니다!) 제가 우니까 애들이 몰리더군요(당황) 계속 울다가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애들에게 털어놓았어요 애들이 달래주고 한마디씩 욕해주니까 너무 통쾌하고 좋았어요.. 솔직히 저 모둠활동 좋아하는데 이렇게 힘든적은 첨이네여.. 길게써서 눈아프셨죠? 죄송합니다 그래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