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은 대학다니는 친구였던 애한테 엿 먹이고 싶어요. 제발 도와줘요 꼭 읽어주세요!!!!!!!!!!!!

2016.03.24
조회372

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안녕

 

 

 

혼자 속앓이 하다가 네이트판이란델 알게 되었고 이 곳을 둘러보다가 친절하고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서 제 고민을 같이 해결해줄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올립니다. 저는 현재까지 너무 속이 답답하고 머리 아프고 짜증나서 이 기분을 꼭 풀고 싶습니다. 당신이 봐주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고2때 같이 어울려다니는 무리가 생겼어요, 그 친구들은 활발해서 저도 닮아보려고 친구들에게 말도 걸려고 마음 먹었을 때 였어요. 혼자 있는 친구를 찾다가 제일 뒤 구석에 앉은 ㄱㅈㅇ이라고 있는데 저는 그 애와 순수한 마음으로 친해지려고 다가갔습니다. 제가 속한 무리의 친구들도 그 애에게 정말로 잘 해주었어요. 진짜 오구구- 내 새끼~ 하는 느낌으로요! 저는 제 자신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되기에 상대방 남들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고 생각하여 정말 잘 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을 제외한 나머지 반 소수의 친구들은 ㄱㅈㅇ에게 잘 해주기 보다는 욕을 쏟는 경우 뿐이었지만, 저와 친구들은 꿋꿋이 " 아, 얘 그런 애 아니다, 착한애다.", " 너희가 잘 몰라서 그런다." 라는 둥 계속 막아주었습니다. 고3때도 면접 준비, 자기소개서 쓰는 것도 내가 썼다 했을 정도로 도와주었고 ㄱㅈㅇ이 혼자 학교에 남게 되는 상황에도 같이 있어주었습니다.

 

그런데 ㄱㅈㅇ은 우리랑 같이 어딜 놀러 가자고 할 때면 항상 안 된다, 싫다, 피곤하다 등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거절을 했고 중식시간에도 항상 같이 밥을 먹지 않았습니다. 또한 얘는 우리에게 무엇을 물으면 우리는 그에대한 답을 하면 그렇게 말을 쉽게 믿지도 않습니다. 굳이 다른 반 애한테 물어볼 정도로 말이죠. 전 이것까진 그래도 참아줄 만 했습니다.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고3 겨울방학때 한 날은 ㄱㅈㅇ을 밖에서 만났어요, 반가운 마음에  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했어요. 얘는 날 위 아래로 보자마자 " 오 마이 갓 " 이 말 한 마디 하고 자리를 바로 피해버리더군요. 위 아래로 눈으로 흘기듯이 보는 것도 기분 나쁜데 얼마나 기분 나빴겠어요? 또 카톡하던 연락도 다 씹으니까 되게 섭섭하고 미웠습니다. 그래서 친구 한 명에게 인사했는데 얘가 날 무시했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제가 말을 건넨 친구는 ㄱㅈㅇ친구(ㄱㅈㅇ과 밥 같이 먹는 애)의 친구입니다. 친구가 저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ㄱㅈㅇ 친구가 그러는데 고2때부터 고3때까지 틈만 나면 니네 욕을 했다고... ㄱㅈㅇ이 우리랑 같이 다니는게 너무 쪽팔리고 어떻게 얘들이랑 놀아야 되냐, 내가 이런 찌질한 얘들이랑 어울려 놀아줘야 하나 부터해서 제가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말 ( 더 여기에 적고 싶지 않아요. ) 을 잔뜩 했었답니다. 그 말을 왜 이제 해주는 걸까...부터 해서 ㄱㅈㅇ이 너무 밉고 우린 그래도 순수한 호의라서 무얼 바라고 접근했던게 아닌데 그래도 친군데 어떻게 뒤에서 이런 말 하면서 우리 앞에서는 왜 ㅎㅎㅎ이랬는지... 너무 억울하고 짜증납니다. 이제 고3 생활 끝났고 우리 볼 일 없으니까 이렇게 배신때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건지, 뒤의 우리 생각은 전혀 해주지 않으니까 더 이기적이라 느껴지고 정말 밉고 뭐라 한 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뭐라 한 마디 해주고 끝나기에는 제가 들었던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고 대학 들어온 초기에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 이 사람도 ㄱㅈㅇ처럼 뒷통수 칠까... 날  친구로 생각 안 하고 호구처럼 볼까..하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완전 엿 먹이고 싶어요.

 

ㄱㅈㅇ친구한테는 자신이 ㄷㄱ ㅂㄱㄷ에 간다고 말 했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까 제가 다니는 대학교에 있더군요. 그래서 친구를 통해서 ㄱㅈㅇ 친구에게 "ㄱㅈㅇ 글쓴이가 다니는 대학이라는데?" 말 했습니다. 근데 ㄱㅈㅇ 친구는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합니다. 예전에 ㄱㅈㅇ이랑 사이 멀어져서 ㄱㅈㅇ 안 좋게 생각하던 시절은 잊고 지금은 잘 지낸다니까 상관 없다는 듯이 우릴 대하는게 보여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우선 감사를 표하고, 조금만 더 저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한 분은 이게 뭐라고.. 하는 식으로 넘길지는 몰라도 최소한 저는 ㄱㅈㅇ에게 엿을 먹이지 않으면 두고두고 나만 속 앓고 답답하고 후회할 것 같습니다.

 

 

엿 먹일 방법 좀 알려주세요.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