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고 싶다(글 못씀 스압주의)

으규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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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법 진짜 성기같다

일단 내상황알려줄게 고구마 백개먹은 답답함과 성기같은 상황이지만

내가 지금 결혼 1년6개월차고 애기는 1~개월이야 혼전이구

결혼전에는 피임이 뭔지 잘 몰랐어 피임에 대해 어디서 찾아봐야할지도 몰랐고

맞아 너무 멍청했어 ᆞ

그래도 콘돔은 알고 있었으니까 남편한테 제발 콘돔하자고 하는데도

콘돔끼고 하는척하다가 중간에 나 모르게 빼고 그러더라고 사정하고 나면 알게 되고 그랬어

섹스도 동의를 얻고 하는게 아니고 힘으로 제압한다고 해야하나

나중에는 삽입하고 나면 포기하게 되더라 차라리 빨리 끝났으면 싶고

그러다가 애기가 덜컥 생겼는데 나는 직장다니고 있었고 남편은 직장도 없었어 군제대하고 편의점 알바하고 있었거든

애기 생각한다며 돈벌겠다고 노가다일하는가 싶었어

근데 노가다도 일을 줄 때 있고 안줄 때 있다며 그게 싫다며 조선소에 친구들이랑 가서 숙식하며 돈벌고 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더라구

일단 그때는 부모님한테 애기 낳아 키우겠다고 얘기는 했지만 우리집이 없었기 때문에 따로 살았기 때문에 지가 무작정 가는걸 말릴수도 없었고 돈벌어 온다니 보냈지 이게 엄청난 잘못이였어

가서 일주일도 안되서 돌아왔는데 거기도 일을 안시켜준다고 왔더라

차비는 차비대로 소개비도 내고 거기서 핸드폰으로 후불결제해서 밥도 사먹고 물가가 비싼데 먹고싶은거 다먹고 친구들이랑 담배도 피고 피씨방가서 게임도 하고 그랬더라

핸드폰으로 내역보다가 빡쳐서 다 못봤어

돈은 하나도 못벌었는데 쓴돈이 백만원이였어 일주일만에

근데 임신하고 있었으니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돈은 다시 벌어서 메꿔라 하고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하지말라고 얘기하고 돈 펑펑쓰지마라 했지

지가 잘못한게 있으니 알겠다고는 하더라구

맞아 이때 차라리 나혼자 키웠어야했어 진짜

그뒤로 다시 노가다판에서 일해서 돈벌어 오더라

그래도 전보다는 성실하게 일하는거 같았지(이때도 같이 안살아서 몰랐어)

근데 노가다는 돈을 일당으로 받고 현장가는데 마다 돈을 다르게 주더라 어디는 7만어디는 8만 이런식으로 그러니ᄁᆞ 얼마를 벌었는지 내가 모르는거야

몇일에 한번 애기보러 나 있는 엄마집에 오면 돈 조금씩 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세보니 내가 받은돈은 한달에 7~80만원이였엌ㅋㅋㅋ신발

왜 몰랐냐면 공과금 내라고 고지서 나오면 받은돈 바로바로 냈으니까 얼마인지를 몰랐어

멍청한 나년 확실히 얼마인지 알려달라고 했는데도 오늘 얼마 벌었어?물어보면

얘기를 돌려서 대답안해 안알려주고 몇일뒤에 와서 이거로 일단 뭐내 이런식이였지

일단 급한거 냈으니 초보엄마라 애기보기도 벅찬데 신경쓸 겨를이 없었어

솔직히 변명이긴 해 거짓말을 하도 많이 했어서 하지마라 했고 안하겠다고 했으니 믿었거든

이제 가족인데 거짓말안하겠지 싶었어 이게 진짜 멍청한 짓이였어

정말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고 안고쳐진다

근데 더 빡치는건 작년에 내가 동사무소에 뭐 신청할게 있어서 작년 소득을 떼보는데

남편이 노가다하면서 2000만원 가ᄁᆞ이 벌었더라고 일년조금넘는기간동안ㅋㅋㅋㅋㅋ

조선소 가서 지낸거처럼 집에서 혼자 지내니까 매일 배달시켜 먹고

일하러 간다고 하고 피씨방가고 게임에 현질하고 군것질에 담배도 피고

이때라도 진짜 혼자 살았어야했는데 내가 고졸에 애엄마니ᄁᆞ 취업에 자신이 없더라

일했던 회사에서도 8개월ᄁᆞ지 버티다가 배나오니까 결국 짤렸거든ㅋ

암튼 거짓말도 알게되고 돈도 안주니 이혼하자는 얘기도 했었고

근데 서로 좀더 노력하자 얘기하고 고쳤으면 하는거 얘기하면서 애기봐서 잘하자고 약속했어 둘다

그리고 얘기하면서 내가 노가다 말고 취업을 하라고 고용노동부에서 학원다녀서 취업하라고 했어

처음에는 싫다고 하더니 계속 노가다 하다가 몇 개월 뒤에 다시 얘기하니 알겠다고 하더라

그래도 학원다니는 동안 일 못하니 생활비는 벌어놔야하니 학원 다니는 날까지는 일해달라고 했지

근데 일하다가 사고로 손가락 인대고 힘줄이고 잘려가지고 크게 수술했었어

그래서 학원도 미뤄지고 일도 못하고 그랬지

아 맞다 하나 빼먹은거 있는데 조선소 갔다와서 노가다 하는동안

일하는건 잘했는지 무슨 업체에 스카웃되서 출근하게 됐는데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힘들다면서 그만두더랔ㅋㅋ한달만에

나중에 물어보니 회사에서 회사가 적자였나봐 이런상황에 신입뽑냐는 얘기듣고 눈치보여서 그만둔거랰ㅋㅋㅋㅋㅋ진짜 얘기듣고 미친놈인줄 알았잖아

노가다 벗어났다고 내가 그렇게 좋아했는데 처자식 있는 사람이 너무 책임감도 없다고 느껴지지 않니??한참 지나고 알려준거라 뭐라고 할 말도 없더라

다시 아까얘기 이어서 하자면 손 치료 받고 학원다니는 동안

나한테 학원간다고 거짓말하고 피씨방인가 노래방에 갔더랔ㅋㅋ친구들이랑

학원다니는게 정부지원이라 출석 모자라면 지원끊기는뎈ㅋㅋㅋ

진심 너무 빡치더라 이것도 처자식 부양하겠다는 사람치고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되니까

거기다가 내가 결혼전에 모아뒀던 돈이 이전에는 로션하나 살 때 기저귀 하나살 때 이렇게 썼었는데

이때부터는 아예 생활비로 나갔고 금방 다 쓰고 학원다니는동안 대출이 된대서 대출도 썼엌

그러다가 작년 마지막날 시동생이 군대제대하고 피씨방에 다녀온다길래 그래 허락받고는 가도 된댔으니 다녀와라 했어

같이 저녁에 외식하고 10시쯤 피씨방에 갔을거야

나는 집에 혼자있기 무서우니 엄마집으로 갔고

다음날 저녁까지도 연락없길래 빡쳐서 천천히 8시쯤 들어갔는데 시동생만 자고 있더랔ㅋㅋ

그래서 애기짐챙기고 내짐 조금 챙겨서 보호시설에 들어가버렸어

한 5일쯤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스트레스 안받고 거기서 서로 위로받고 하니까

근데 애기가 어려서 거기서 좀 아파가지고 시설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어

집나가면서 내가 쪽지에 니할일 제대로 하고 있으면 너랑 살아보고 니할일 안해노면 이혼소송하겠다 했는데 학원다녀 취직하게 되면 상황이 좋아질거 같았어

그거보고 학원은 잘 다니고 있더라 안다녔으면 이혼할려고 했는데

이생각도 다시 바꿔놓고 싶다 그냥 이혼할걸 이때라도 이혼할걸

암튼 돌아와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결혼도 했고 이혼얘기는 해도 와닿지가 않았다고

집나가버릴줄 몰랐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말했지 사람고쳐지는것도 아니고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한달도 안걸렸엌ㅋㅋㅋ

자기말로는 내눈치본대 노력한대 근데 내가 눈치보라고 하는 포인트랑 실제 남편이 눈치보는 포인트가 많이 달랔ㅋㅋㅋ

되게 쓸데없는 일에만 내 말 잘 듣는척한다?

와 진짜 내인생 이렇게 보니 너무 불쌍하고 내가 너무 답답하다

근데 처음에 얘기한 법이 성기같은거랑 무슨상관이냐고??

때는 오늘 새벽이였어

나는 애기랑 자고 남편은 거실에서 혼자 자는데 새벽에 우리 자는 방에 왔더라고

애기가 바등거려서 봤더니 애기 옆에 누웠는데 애기어깨가 좀 눌려있더라고

그래서 옆으로 가라고 밀었어 그랬더니 일어나더라고

나가는줄 알고 자고있었는데

자고 있는 나한테 삽입하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동안 있던 일도 그렇고

더 이상은 못 참겠어서 이혼상담 전화를 했어

무슨 센터에 전화하면 다른센터 번호 알려주고 다 자기 당담아니라고 하는데서 1차 서러움이 터지는데

무료가정법률상담에 전화하니까 외도나 폭력이 아니고 증거가 없는 일은 이혼소송도 못건다고 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

성폭력도 폭력아닌가요 했더니 맞는데 그거는 증거입증이 어렵고 아직 인식이 부부사이에는 성폭력이 폭력이라는게 안된다면서 법쪽으로 도움을 못준대

그러면서 별거를 하래

별거도 돈이 있어야 하지 내가 나가야 할텐데 월세며 보증금을 어디서 만들어서 내냐구

돈없어서 별거 못한다니까 합의 이혼하래

이혼안해주겠다고 하는사람인데 이혼소송도 못한다니 너무 빡치더라

이게 내가 말한 법이 성기같다는거야

나는 지금 1년 6개월을 애기 때문에 버티면서 살아왔는데 더는 못하겠어서 이혼하고

애기랑 힘내서 살려고 하는데 이혼소송도 못한대

이거 진짜 너무 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쪽팔려서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겠고 누가 나 알아볼까 걱정되서 그동안 판에 글 못썼는데

이제 그런것도 모르겠다 혹시 나 알면 그냥 개인톡해주라

너무 힘들어서 주절주절 얘기하고 싶었어 고구마 먹여서 미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