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감각이 꽝인 여자친구...

아니2016.03.24
조회335,569

올해 서른살된 남자입니다.

 

제목처럼 여친의 패션감각이 최악이라.......밖에 돌아다니기 창피할때가 있었습니다.

 

아직 만난지 4개월쯤 되서 겨울에는 몰랐는데 봄이되어가면서 옷이 가벼워지니 확 티가 나더라구요.

 

아직 여친은 26살에 공부하는 학생이라

 

패딩을 입거나 두꺼운 야상안에 이상한 남방이나 티 입을때가 있었는데 뭐 겨울이고 껴입으니까

 

대충 입었을거라고 넘어갔습니다...

 

청바지도 어두운 계열 단색을 자주 입었었구요...

 

근데 저번주말정도부터 패션이 난해해진다는걸 확실히 느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날씨가 정말 좋아서 봄옷조차도 더울정도였는데요

 

날씨가 좋아서 한강에를 가려고 여친 집앞에 만나러 갔는데 딱 나오는순간 솔직히

 

숨고 싶더라구요...

 

그...초등학교때나 봤던 하얀색 무릎아래까지오는 흰색 양말에 구두를 신었는데

 

굽이 없는 핑크색 에나멜느낌에 가운데는 해바라기가 똭 ㅠㅠ;;;

 

치마는 긴것도아니고 짧은것도 아닌 되게 아주~~~~~~~애매한 길이에 그것또한

 

무슨 실크느낌에 말도 안되는 소재;ㅠㅠ그것도 핑크색... 인형옷인줄....

 

이것도 답이안나오는데 위에옷은 도날드덕이 환하게 웃고 있는 흰색 후드를 입은겁니다 ㅠㅠ

 

핑크색을 깔맞춤한건지진짜 창피해서 빨리 태웠습니다...

 

제가 어떻게 보면 나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날 미세먼지도 많고 감기 기운있다면서

 

한강 안가고 자유로쪽으로 드라이브 갔습니다. 최대한 사람 많은대서 안내렸구요...

 

그 뒤로 화요일날 저녁에 잠깐 또 만났는데 그때도 그 후드티를 또 입고 나온겁니다...

 

바지는 그냥 청바지;;; 후.....................

 

사실 여자친구는 키도 크고 몸매도 좋습니다. 쭉쭉빵빵까진 아니더라도

 

169에 50키로 초반정도로 되게 날씬합니다. 마른편이죠. 비율도 좋아요

 

근데 ㅠㅠ 왜 옷을 그렇게 입는지;;

 

제가 전공이 연극영화과를 나오고 패션디자인도 공부하고 모델일도 잠시 했던터라

 

패션에 관심이 많은편이긴하나 ... 별로 관심이 없다해도... 보면 아마 눈이 꽂힐정도로

 

패션감각이 심각합니다;;

 

이걸 사실대로 말하면 상처받을거같고 그렇다고 매번 쇼핑을 같이하고 골라줄수도 없는거고...

 

어떻게 해야할까요.,?ㅎ

댓글 213

오래 전

Best이런느낌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ㄹㅂ오래 전

Best옛날에 내 여친도 이럼....하......그래서 여기 사람들 말처럼 길거리나 이런데서 옷 걸려있는거 보고 이런 스타일로 입으면 어울리겠다 이런말 해줬는데 신기한게 그런 스타일로 이상하게 입고옴ㅠㅠㅠ 그냥 마네킹입은 걸 통째로 사라고ㅠㅠㅜ 그냥 마네킹 옷 다 벗겨서 얘가 입은 옷을 사란 말이야ㅜ ㅠㅠ 제발 창의성을 발휘하지마

미니오래 전

일단 대충 지하상가보세나 에이블리같은데 저렴하면서 이쁜거많아요... 대충 한 원피스랑 블라우스 기본티에 청반바지류 3벌정도 사서 선물해주고 입어보라고하세요 그리고 무한칭찬하기 당분간 쇼핑 같이하면서 안목늘려주기 일단 님이 입혀보고싶은 스타일보다 여자친구가 그래도 입는 스타일에서 최대한 예쁘고 살리는방향으로 골라주기 약간 키덜트취향이면 뇨즘 칼라뿌려진 나염티에 캐릭터있는것도 많으니까 거기에 반바지 운동화 프릴달린 공주느낌 원피스 그런식으로 추천 ㄱㄱ 30대면 조금 여러울수있는데 아직20대니 소화가능 일단 입는사람이 거부감이안들고 그나마 입던스타일이여야 좀 받아들이기 쉬울듯.. 이정도해도 안바뀌고 난해한패션이 지속된다면.. 그걸보는 쓰니의 마음이 괴롭다면 진지하게 이별을 고민하는 수 밖에..ㅎㅎ;;

ㅇㅇ오래 전

아... 글쓴이 심정 충분히 이해감 ㅜ 전에 만나던 남친 친구 소개시켜주는 자리였는데 그때 티셔츠가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견티셔츠였음 나이 어린거 아님 31살이었음 진짜 땅굴 파고싶었다

ㅇㅇ오래 전

ㅎㅎㅎ완전 내친구 스타일인데요?? 꽃이며 캐릭터 큰 옷이며 어정쩡한 길이하며!딱!! 근데 내 친구, 40대 인데도 아직 그렇게 입고 다녀요. 남편이 그런옷은 대체 어디서 사냐고 제발 좀 평범한?? 옷좀 입으면 안되냐고 합니다. 남편과 함께 부부 모임을 갈때도 그렇게 간다는게 대박인거죠 ㅎㅎ 남편이 제발 부탁을 하는데도 안바뀌더라구요. 얼마전 친구한테 물어봤었어요. 언제까지 그렇게 입을거냐고...친구가 그러더군요. 50까지는 이렇게 입고 그 이후에는 싹 바꿀거라고~ㅎㅎㅎ저는 들으면서도 안믿었습니다. 그거...패션감각 바꾸기 힘들어요~

ㅇㅇ오래 전

옷도 옷인데 실키한 원단이 너무 ㅋㅋ

ㅇㅇ오래 전

ㅋㅋ 상상하면서 읽었는데 댓글에 똭

ㅋㅋㅋㄹ오래 전

저는 남자친구가 그런데요 그래서 그냥 한번은 같이 패션 스타일사진 보면서 나름 따라할수있는 사진보고 이런스타일 예뿌다 멋있다 이렇게하면 나름 자기가 거기에 맞춰 옷을 입으려고 하드라구요

멍개오래 전

나 지금 만나고 있는 남친도 진짜 심각하게 패션고자였음. 일자 통 바지에 용이 그려져 있는 바지도 있고, 망사 후드집업도 있고 카고바지에... 무튼....심각함.ㅋㅋㅋㅋㅋㅋㅋ 남친도 자기가 패션고자인 걸 알아서 나한테 도와달라고 함. (내가 숏컷 오랫동안 하고 댕겼었는데 그때 남자? 처럼 입고 댕겼었음 ㅇㅇ) 내가 그래서 집에서 직접 남친 코디 다 해주고, 카톡으로 코디 후보 몇 개 찝어서 고대로 입으라고 시키고(감 안잡히면 예시 사진 같이 첨부해서), 미용실 가서도 머리 이런 식으로 해 달라고 내가 다 해 줌. 진짜 어떻게든 최소 패션고자에서는 벗어나게 해주자라는 마인드로 전용 스타일리스트인 양 혼을 불사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900일 좀 안되게 만났는데 지금은 첨보다 많이 나아짐. 자기가 알아서 갠춘하게 코디도 하고ㅇㅇ. 난 남친 코디할 때 사람 하나 빚는다..라는 마인드로 했었음.ㅋㅋㅋㅋㅋㅋ 첨에는 노답 패션을 구제하자... 내가 구세주가 되자..라는 마인드로 했는데 하다보니 즐거움 ㅎㅎㅎ 요번엔 어캐 입힐까, 어떤 코디가 오빠테 더 잘 어울릴까, 어캐 입어야지 오빠 체형에 맞게끔 입을까 ㅋㅋㅋ 난 남친 만나면서 이캐 꾸며주는 게 하나의 낙이 됨. 글쓴이도 여자친구 직접 코디해 주는 건 어떰? "자기는 요런 스타일 보단 이캐 입는 게 훨씬 더 예쁜 것 같아~" 이런 식으로 해 보는 건 어떨지. 아님 여자친구분이랑 같이 쇼핑가서 옷가게에 디피 해 놓은 거 보여주면서 조언을 해 주는 것도 좋고.

악몽오래 전

...내 예전 남친 생각남.. 8년전 8살 차이나는 남자 만났는데 진짜 패션센스 라고 0임..진짜 그냥 집에 입는거 막 주워 입는수준..? 그나마 평일은 회사 때문에 정장 입는다고 양호했는데 주말만 되면 정말 난감하고 같이 다니기 창피했음 ! 하루는 내가 어리니깐 자기도 영스타일로 입고 나오겠다고 해서 엄청 긴장하면서 만나러갔는데 .........뚜둔! 세상에 2002월드컵 때 입엇던 붉은악마 티셔츠에 목에 답도 없는 손수건으로 두르고 .. 면 카키색 카.고.바.지 심지어 키도 작고 다리도 짧고 굵은데 딱 달라붙는 카고바지에 기장이 길어서 바닥을 거의 청소하고 다니는 수준.. 여기 까지 뭐 그래 백번 참자 싶었지만.. 내가 못참았던건!!!!!! 바로 힙색!!!!!!! 힙색 ..들어는봤나?????????힙색? 그 시장에 가면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돈 주머니로 매고 있는 힙색!!! 그런 힙색을 엉덩이에 걸치고 날 향해서 뛰어오는데 나 순간 쥐구멍이라도 있었음 숨고 싶었다....정말이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싫다!!! 그 와중에 자기 오늘 정말 옷 잘입지 않았냐고 칭찬해달라고 하는데 할말잃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쓰니도 그때의 나와 같은 심정이겠거니 하고 글 읽으니 참 마음이 아프다.. 그럴땐 진짜 쇼핑을 같이가서 옷을 골라주는게 최고 좋은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꼭 내가 골라주는 옷마다 다 마음에 안든다고 ㅋㅋㅋㅋ하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그 힙색은 버렸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쓰니 싫어하나보네

24녀오래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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