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인 친구에게 매일 같이 고민 상담하다가
친구가 결시친 게시판을 알려주어
여기에서 도움을 좀 받아보고자 글 씁니다.
말이 앞,뒤 없이 쓰여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이 될꺼같네요..
간단하게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결혼 1년차,
신랑은 이민자, 저는 유학생 현지 학교에서
만나 결혼하게 된 케이스고
말 그대도 시댁은 해외, 친정은 한국입니다.
3년 연애하고 신랑 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 얘기가 오고가 바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때 가끔 시댁에 놀러갔었고
그때마다 결혼하면
좋은 고부관계, 행복한 가족을 이루시자며
친정이 한국에 있는
제가 안쓰러워 많이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는 모습에
가족과 떨어져있어도 이분들이라면
함께 살아갈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한치에 의심도 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신혼집은 물론 해외입니다.
결혼할 때 혼수,집,예단,예물 다 최소화하고
둘의 힘으로만 해보고자 가지고 있던 돈으로
집구하고(렌트입니다)
결혼식때 받은 축의금 모두 양가 부모님들께서
저희에게 다 주셔서
그걸로 필요한 최소한으로 장만해서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가 소유의 집도 없고,
그러니 혼수는 당연히 안했고
예단,예물 없이 부모님 양복,한복도 각자 서로 해결했고커플링 하나와 결혼식은 들어온 축의금으로
모두 해결했습니다.
불평 불만 없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탓인걸
부모님께 손벌려 꾸리고 싶지 않았고
신랑과 둘이 살기에 조금만 아끼고 절약하면
모자람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결혼을 하게 되어
신랑과 같이 있게 되었고,
신랑도 이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너무 기쁘다며 좋아합니다.
현재 남편은 회사를 다닙니다.
저는 마치지 못한 학업이 있어
학교에 다니고 있고
결혼 전 시아버지께서 맞벌이하길 원하셔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에게도 경쟁력이 필요하다 말씀하셨고
학업을 모두 마치고 일을 구하라 하셔서
저와 신랑 모두 동의하에
저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시아버지는 아직도 일을 하십니다.
작은 가게를 운영중이시고
시어머니는 몇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지금은 휠체어 생활을 하십니다
그때의 후유증으로 거동도 불편해지시고,
살림 일체 못하시고 하루종일 집에 누워계시고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시는 정도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생각하시는 것과 말씀하시는 것도
정상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말할때 본인이 생각하시는 것을
다 말하십니다.예를 들어, 상대방의 약점을
본인은 걱정이라 생각하고 말한거지만
상대방은 언짢아하는..
그런 상황들이 매일 같이 일어납니다..)
아픈 시어머니를 모신다는 거에 대해
친정부모님께서 결혼전에도,
아니 연애때 신랑과 진지한 만남을 하고 있다는걸
아신 후 부터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딸이 아픈 시어머니 모신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희 친정엄마께서 제 친할머니가 몸이 많이 편찮으셔 돌아가실때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전 어렸고, 그때 그냥 할머니가 아프니깐
엄마가 돌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정 엄마에게 걱정말라고 잘할 수 있다고
안심시켜드렸던게
지금은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 가고 있는 심정입니다.
제 다짐이, 제 의지가..
제가 너무 서론이 길어
저에게 일어난 상황을 짧게 정리 해보겠습니다.
1. 시어머니의 전화
보통 남편에게는 이틀에 한번 꼴로 전화 하십니다.
아들 잘지내니? 뭐하고 있었니? 밥먹었니?
그래 잘지내라
이정도로 한 1분 정도로 전화를 하십니다.
저한테는 한번 거시면 1시간 말씀하십니다.
내용은 보통 본인 자랑을 하십니다.
외모, 요리수준,시댁에 대한 효심 등등
신랑이 보다 못해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이한테 전화 용건없이 하지마라.
공부하는 애한테 방해된다는 식으로
짤라주어서 지금은 전화 거의 안하십니다.
신랑한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속이 상하셨는지
이제는 문자를 보내시는데
대부분 내용은..
올 때 과자 사와, 반찬 만들어와,
속옷 필요해 (시댁과 2시간거리에 삽니다)
아니면 단무지,시금치,당근,검은콩
이렇게 본인이 필요하신 물건만
메모 적듯 써서 보내십니다.
2. 부려먹기?
며느리가 된 이후부터,
시댁에 살림도 매일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와드리려고
한번 시댁에 갈때마다
반찬 대여섯가지와
필요하신 물건들 장봐서 가고,
시댁에 가서도 청소와 일주일 정도
넉넉히 드실음식 정도는
매일 같이 해놓고 오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아픈 시어머니 돌보시느라 끼니나 잘 챙겨드실까
시아버지가 걱정되어서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시아버지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저를 정말 딸처럼 생각해주시고,
제가 타지에 살면서 힘든일, 남편과의 관계
사회생활 등등 아빠처럼, 인생선배처럼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저한테는 신랑 보다 더 든든한 존재이십니다.
그런 얘길 사돈께 하시는 것을
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화도 났고, 그래서 전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엄마께 전해들었다,
그런 문제는 저희 엄마말고
저랑 얘기해주셨음 한다
저희 엄마까지 그런 문제로 멀리서 걱정하는걸
딸로써 원치 않는다.
저희는 지금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못되니마음에 여유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저에게 소리를 치시며
내가 그런 얘기도 내맘대로 못하니?
니네가 내말을 들어주기나 하니?
나는 너때문에 며느리살이한다
아픈 시어머니한테 전화도 잘 안하는 주제에
대뜸 전화해서 그딴말을 하냐? 하시며
이제 니네엄마랑 인연끊고 살거다 하십니다.
전화기 너머로 소리를 꽥 지르시면서
말씀하시는데도
무지 제 얘기는 단 한마디도 들어주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가 며느리살이를 시켰다는 말에
순간 제가 그간 해왔던 행동들이
다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똑같이
저한테 배려라는걸 한번이라도 해보시라고,
제가 딸로써 저희엄마 걱정되 부탁드리는 말도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더이상 어머니랑 대화 나누지 않겠다고
저한테 착하고 좋은 며느리 되라고 강요하시지말라고
어머니가 해오셨던걸
제가 똑같이 해야된다는 그런 생각 버리시라고
난 그렇게 못한다고 소리치고 대들었습니다.
착한 며느리 관두려 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미혼인 친구에게 매일 같이 고민 상담하다가
친구가 결시친 게시판을 알려주어
여기에서 도움을 좀 받아보고자 글 씁니다.
말이 앞,뒤 없이 쓰여있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글이 될꺼같네요..
간단하게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결혼 1년차,
신랑은 이민자, 저는 유학생 현지 학교에서
만나 결혼하게 된 케이스고
말 그대도 시댁은 해외, 친정은 한국입니다.
3년 연애하고 신랑 학교 졸업과 동시에
결혼 얘기가 오고가 바로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때 가끔 시댁에 놀러갔었고
그때마다 결혼하면
좋은 고부관계, 행복한 가족을 이루시자며
친정이 한국에 있는
제가 안쓰러워 많이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는 모습에
가족과 떨어져있어도 이분들이라면
함께 살아갈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한치에 의심도 없이 결혼을 했습니다.
신혼집은 물론 해외입니다.
결혼할 때 혼수,집,예단,예물 다 최소화하고
둘의 힘으로만 해보고자 가지고 있던 돈으로
집구하고(렌트입니다)
결혼식때 받은 축의금 모두 양가 부모님들께서
저희에게 다 주셔서
그걸로 필요한 최소한으로 장만해서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가 소유의 집도 없고,
그러니 혼수는 당연히 안했고
예단,예물 없이 부모님 양복,한복도 각자 서로 해결했고커플링 하나와 결혼식은 들어온 축의금으로
모두 해결했습니다.
불평 불만 없습니다.
저희가 부족한 탓인걸
부모님께 손벌려 꾸리고 싶지 않았고
신랑과 둘이 살기에 조금만 아끼고 절약하면
모자람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학교 졸업과 동시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결혼을 하게 되어
신랑과 같이 있게 되었고,
신랑도 이것만으로도
만족하고 너무 기쁘다며 좋아합니다.
현재 남편은 회사를 다닙니다.
저는 마치지 못한 학업이 있어
학교에 다니고 있고
결혼 전 시아버지께서 맞벌이하길 원하셔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저에게도 경쟁력이 필요하다 말씀하셨고
학업을 모두 마치고 일을 구하라 하셔서
저와 신랑 모두 동의하에
저는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시부모님, 시아버지는 아직도 일을 하십니다.
작은 가게를 운영중이시고
시어머니는 몇년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지금은 휠체어 생활을 하십니다
그때의 후유증으로 거동도 불편해지시고,
살림 일체 못하시고 하루종일 집에 누워계시고
화장실만 왔다갔다 하시는 정도입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생각하시는 것과 말씀하시는 것도
정상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말할때 본인이 생각하시는 것을
다 말하십니다.예를 들어, 상대방의 약점을
본인은 걱정이라 생각하고 말한거지만
상대방은 언짢아하는..
그런 상황들이 매일 같이 일어납니다..)
아픈 시어머니를 모신다는 거에 대해
친정부모님께서 결혼전에도,
아니 연애때 신랑과 진지한 만남을 하고 있다는걸
아신 후 부터걱정 아닌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딸이 아픈 시어머니 모신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저희 친정엄마께서 제 친할머니가 몸이 많이 편찮으셔 돌아가실때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전 어렸고, 그때 그냥 할머니가 아프니깐
엄마가 돌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친정 엄마에게 걱정말라고 잘할 수 있다고
안심시켜드렸던게
지금은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 가고 있는 심정입니다.
제 다짐이, 제 의지가..
제가 너무 서론이 길어
저에게 일어난 상황을 짧게 정리 해보겠습니다.
1. 시어머니의 전화
보통 남편에게는 이틀에 한번 꼴로 전화 하십니다.
아들 잘지내니? 뭐하고 있었니? 밥먹었니?
그래 잘지내라
이정도로 한 1분 정도로 전화를 하십니다.
저한테는 한번 거시면 1시간 말씀하십니다.
내용은 보통 본인 자랑을 하십니다.
외모, 요리수준,시댁에 대한 효심 등등
신랑이 보다 못해 신랑이 시어머니한테
@@이한테 전화 용건없이 하지마라.
공부하는 애한테 방해된다는 식으로
짤라주어서 지금은 전화 거의 안하십니다.
신랑한테 너무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속이 상하셨는지
이제는 문자를 보내시는데
대부분 내용은..
올 때 과자 사와, 반찬 만들어와,
속옷 필요해 (시댁과 2시간거리에 삽니다)
아니면 단무지,시금치,당근,검은콩
이렇게 본인이 필요하신 물건만
메모 적듯 써서 보내십니다.
2. 부려먹기?
며느리가 된 이후부터,
시댁에 살림도 매일은 아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와드리려고
한번 시댁에 갈때마다
반찬 대여섯가지와
필요하신 물건들 장봐서 가고,
시댁에 가서도 청소와 일주일 정도
넉넉히 드실음식 정도는
매일 같이 해놓고 오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아픈 시어머니 돌보시느라 끼니나 잘 챙겨드실까
시아버지가 걱정되어서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시아버지는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저를 정말 딸처럼 생각해주시고,
제가 타지에 살면서 힘든일, 남편과의 관계
사회생활 등등 아빠처럼, 인생선배처럼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저한테는 신랑 보다 더 든든한 존재이십니다.
그런 저를 보고
시어머니는 본인 일해주는 사람이라
저를 여기시나 봅니다.
시댁에 가거나 밖에서 시부모님을 뵙는 날이면
시어머니 입에서
제이름은 하루면 한 500번은 불리는거 같습니다.
@@아 이리와바, @@아 이것좀 해줘,
@@아 이거치워라 등등
본인이 하실 수 있는 일도,
해오셨던 일도저만 있으면 @@아 부르시고
찾으십니다.
시댁에 문열고 들어가면
보통 잘지냈니? 좋아보인다 등등
기타 안부를 묻는게 평범한 거 같은데
저는 시댁에 가는 순간
왔니? @@아 이것좀 해줘라 로 시작합니다.
위에 전화에 관해서 마찬가지입니다.
전화 거시면 안부같은건 없습니다.
여보세요 하자마자
난데 집에 뭐없다 사와 로 시작하십니다.
남편이 막아주고 시어머니와 싸워도 봤지만
남편이 막아줄 수록 더 심해지시고,
내가 내며느리 부려먹지도 못하냐 는말씀도 하십니다.
결국 아들이 다그치는게 서운하시다며
눈물을 보이시면
맘약해진 신랑은 가서 어머니 달래드리고..
이게 연속이 되면 될수록 저만 더 부리십니다.
3. 사돈과의 관계
제가 이글을 쓰게 된 발단이기도 하네요..
평소에 저희 시어머니 '너네엄마' 라고
저희 엄마를 칭하셨습니다.
나는 베이킹을 너무 잘했었어, 너네엄마도 그러니?
이런식으로..
그래서 시어머니께 이제 결혼도 했으니
너네엄마가 아니라 사돈이시다.
안사돈, 바깥사돈 해주셔야한다
저희엄마도 물론 그렇게 부르신다했더니
미안하다하시며,
그다음부터 사돈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로도 옥신각신하는게
사돈지간이라 생각하는데..
보통 사돈과의 관계가 편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없으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희엄마는 딸가진게 죄인이고,
해외에까지 나와있으니
저를 시댁에 맡겼다 생각하시는지
걱정도 많으시고, 혹여나 제가 힘들어하면
기댈 가족이 멀리있으니
더더욱 노심초사해 하십니다.
그런 저희엄마께 시어머니는
그어떤말도 가리지않고 서슴없이 하십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지금 반려견을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사랑스런 아이고
저에게는 가족입니다.
그런 아이를 보고 저희 엄마께
저는 애들이 강아지 키우는거 보다
애기를 가졌으면 좋겠는데
저는 시어머니라 그런말 못하니
사돈이 @@이한테 말좀해주세요
남들이 아들내외 좋은소식 없냐고 물어볼때마다
난처합니다 사돈이 신경써주세요 등등
보통 저에게 직접하시지 않는 얘기들을
저희 친정엄마께 하십니다.
아이갖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와 얘기해도 부담스러운 문제라 생각하는데
그런 얘길 사돈께 하시는 것을
전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화도 났고, 그래서 전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희엄마께 전해들었다,
그런 문제는 저희 엄마말고
저랑 얘기해주셨음 한다
저희 엄마까지 그런 문제로 멀리서 걱정하는걸
딸로써 원치 않는다.
저희는 지금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상황이 못되니마음에 여유를 갖고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시어머니는 저에게 소리를 치시며
내가 그런 얘기도 내맘대로 못하니?
니네가 내말을 들어주기나 하니?
나는 너때문에 며느리살이한다
아픈 시어머니한테 전화도 잘 안하는 주제에
대뜸 전화해서 그딴말을 하냐? 하시며
이제 니네엄마랑 인연끊고 살거다 하십니다.
전화기 너머로 소리를 꽥 지르시면서
말씀하시는데도
무지 제 얘기는 단 한마디도 들어주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제가 며느리살이를 시켰다는 말에
순간 제가 그간 해왔던 행동들이
다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똑같이
저한테 배려라는걸 한번이라도 해보시라고,
제가 딸로써 저희엄마 걱정되 부탁드리는 말도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더이상 어머니랑 대화 나누지 않겠다고
저한테 착하고 좋은 며느리 되라고 강요하시지말라고
어머니가 해오셨던걸
제가 똑같이 해야된다는 그런 생각 버리시라고
난 그렇게 못한다고 소리치고 대들었습니다.
저한테 날이면 날마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시면서
며느리살이라뇨..
제가 차라리 시어머니께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라고 말이라도 해봤으면
며느리살이 시켰다 생각하겠습니다.
본인이 원하시는거 이루실때까지
저를 매일 같이 볶아대시곤
본인이 했던 행동 하나 되새기지않고
저한테 나무라는게 너무 싫었고,
가족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성격이 예민하고,
작은일도 크게 걱정하는 스타일이라
저보다 더 고생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일도 아닌 일이지만
아픈 시어머니를 대하는 일이
차라리 보통 엄한 시어머니를 대하는 일보다
더 어렵고 힘듭니다.
이런 제가 버텨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합니다..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라고들 하시지만
아직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익숙하지 않은 일들이라
쉽게 털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듣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