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답답한 남자친구, 권태기일까

호야2016.03.25
조회47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판에 글을 남겨보는 24살 대학생 입니다.

저에게는 동갑 남자친구가 있는데,
중3부터 남사친으로 지내다가 대학생이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랜기간 친구였기에, 충분히 알고 지냈다고 생각했고,
좋은 친구인 것을 오랜기간 봐왔기에,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되어 호감이 생겨 고백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너무나 답답한 느낌을 받네요


예를 들어 제가 서운함을 표현한 날이었는데(내생일을 기억못함) 그 전에 서운함을 나타냇던 적이나, 이때나 항상 남자친구는 그저 미안해.. 딱 정말 그것도 딱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그 당시에 제가 "정말 서운하다 어떻게 까먹을 수가 있냐구!"라며 삐진 척을 하면, 뭐라도 말을 해야 하는데 무슨 조개처럼 입 딱 다물고 아무말도 안합니다.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자기는 그런 상황에서 상황 정리를 할 시간이 머릿속으로 필요하고, 그래야 이야기가 나온다는 겁니다.

여자친구로써 자기의 그런 점을 이해햐주면 안되냐는데

저는 그냥 그런 일로 서운할 거 10점정도면 그 이후에 남자친구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100점정도 더 납니다.


정말로요, 딱 뭐가 서운해 라고 말하면 정말 입 딱 다물고 집에 갈때까지, 그날 헤어질때까지 한마디도 안합니다.


이럴때 전 너무나 답답해요.
그냥 한번 미안해.. 햇을때 이해해주는 쿨 한 사람이 되어달라는데요 생일 기억도 못하고, 뭐 그런 좀 서운할만한 일들이었는데, 제가 어찌 금방 그래~ 이러고 풀리나요?

대화를 좀 하고 싶은데
이친구는 대화를 하려면 생각하는 시간이 참 많이 필요하다면서 볼때마다 답답하게 합니다.

실제로 이러하니 서운햇다 하는데 말이 없길래 참다 참다
또 입다물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냐 하니까
생각중이라면서, 내가 이렇게 뭘 말하라고 하는게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근데요 저는 이런 부분들이 쌓이고 쌓여서는,
똑부러지게 해야할일 못하는 그런 모습을 볼때도 답답함이 연상되고
옷도 거의 없어보이는데 이상하게 아저씨같이 입고 다니면서 아저씨 같이 행동하는 그런 눈빛만 봐도 답답하구요
하루 코스로 잠시 나들이 다녀오니 나는 이거 알아보겟다 너는 이거 알아봐달라 하면 그걸 똑바로 뭐 알지 않나요?
뭐 어떤 버스 이용이 5000원이래 이러면 그게 편도야 왕복이야 ? 이런거 물으면 아..... 뭐엿지 편도겠지? 이러고 앉아있네요.

아 정말 왜이럴까요 저도 절 모르겟어요

사람 됨됨이 착한거, 배려하는거 그런거 보고 친구가 아닌 이성으로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냥 볼때마다 답답한 생각 뿐이에요.


제가 이러이러 하게 해라, 그런거 조언을 하면
아., 그래야겠다. 이렇게만 말하고
끝이에요.

평상시에도 제가 주제를 던져야, 이야기거리를 던져야 얘기하고 본인은 참 그저 조용히 바라만 보면서 얘기도 안하고 그러는데..
그런 모습도 이제 답답합니다.

사실 저는 완벽주의적인 성격도 잇고 급한것도 있고 대학 생활 내내 그냥 흘려보낸 시간 없이 알차게 지내려고도 노력하면서 항상 열심히 지내는 편이에요

남자친구가 그런 편이 아니라는건 아닌데,
참 느긋 하고 이거 못하면 뭐 이거 하지말지..
이런 식의 생각을 갖고 사는 것도 어찌보면 곁에 서 지켜볼때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교수님께 메일 보낼거 있다며 보냈어?
이러면 시간도 다 지났는데 아 맞다.. 이러고 있어요

저는 뭐 좀 똑바로 했으면 좋겠는데,
싸워서 대화도 안될때나, 평상시 일처리하는 거나
다 답답함을 느껴요.


사람이 참 좋은 친군데,
이런 점 때문에 저는 있던 감정도 없어질 판이에요.


그래도 한결같이 조언해주고, 그래야하나요?

이 친구랑 제가 안맞는건지,
이런 상황에서는 제가 어떠한 조언을 해줘야 하는건지
전 뭘 고쳐야 하는지

좀 조언 부탁드립니다.